제발 수용되지 말기를 빈다.
등소평의 아드님이라고 무슨 대단한 인물인가 하는 한국언론
중국 장애인협회 주석으로 무슨 대단한 공덕이라도 쌓은 줄 아는 한국국민
그냥 중국식 태자당의 일원일뿐이다. 시진핑처럼 태자당이면서 홍색태자당으로 성장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비덕에 부정부패를 일삼는 흑색태자당도 아니고 그 중간의 회색태자당이라고나 할까?
문혁시기에 홍위병에 맞아 다리를 상한 장애자로써 등소평 집권 후에 중국에 장애자협회를 만들고 현존의 중국의 장애자 관련 정책과 장애자구제시스템을 만든 장본인으로 공로도 많다. 심지어 나 자신도 등박방이 출세하여 만들어 낸 장애자구제시스템과 장애자구제정책에 의거하여 대학공부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지역에서 대학입시 차석이었지만 겨우 지잡대에 입학시켜주는 구제를 받았지만 등박방의 장애자구제정책이 없었던 그 전의 두번의 입시에서는 아예 대학교 문고리를 만져볼 기회도 없었으니깐 고마워 해야 겠지만...나는 등박방을 마냥 존경하거나 좋아할 수 없다.
왜냐하면 등박방은 적어도 하기의 두가지 [죄악]을 저질렀으니깐...
그 하나,
8964운동시기에 가장 먼저 타도의 대상이 된 것이 등박방이 설립한 장애자협회 산하의 [강화그룹](강화는 건강한 중화라는 뜻이다. 아마도 장애자의 정신세계만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표방했을거다) 강화그룹이 장애자협회의 명분으로 전국의 가전제품(그때는 14인치이상 컬러티비, 냉장고가 최고의 가전제품이고 특별소비세가 매겨지던때였다) 판매를 독점하고 공장에서 외상으로 물건을 받아서 전국의 장애자협회에서 설립한 매장들에서 팔게 했는데, 이런 독점적 구조때문에 경쟁력을 잃은 건 물론이고 외상구매로 창업기의 많은 가전제품공장들을 도산으로 몰아넣었다. 결국 강화그룹도 8964운동으로 가장 먼저 철폐되었고 그룹의 책임자는 바로 연태시 부시장으로 갔다가 청도시 시장, 건설부 장관, 상해시 당서기, 중국정협주석으로 은퇴한 유정성이다. 장애자는 무조건 시장경제의 논리를 무시하고 구제를 받아야 한다고 몸집을 불려온 강화그룹이 과연 건강한 중화를 표방할 자격이나 있는지?
그 둘,
장애자혒회 설립초기에 자금이 전혀 없어 사처에서 모금을 할때, 홍콩의 한 부자가 미국담배를 밀수형태로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등박방이 그걸 덜컥 받아버렸다. 몇 컨테이너도 아니고 그냥 대형 운반선 하나~ 통채로. 그걸 중국의 담배판매 면허도 없는 루트를 통해 수년을 팔아서 장애자협회를 운영하였는데, 이 기부된 담배를 필두로 홍콩의 밀수업자들이 미국담배를 10년을 [합법적으로] 중국에 들여다가 팔아먹었다. 여기서 [중국은 제 주제를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애자는 제 주제를 알고 밀수품이라도 기부를 받아 살아가야 한다...
[자기 주제 파악]썰은 미국 앞에서 중국은 약자로 살아야 한다는 바로 위의 [패배주의] 내지 [장애자의 나약한 정신세계]가 반영된 것이다.
도광양회도 언젠가는 그 빛을 발하기 위하여 감추는 것이 아닌고?
언제까지 강자에 빌붙어서 목숨을 부지(委曲求全)할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