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소수의 가장 좋은 정의는
"소수점 이하 자리를 유한하게 표시할 수 있는 수"입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정수는 소수점 이하 자리수가 0개로 유한하고,
위에서 예로 든 1.3은 비록 1.299999...으로 나타낼 수도 있지만,
1.3으로 유한하게 표시할 수도 있으므로 유한소수입니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소수점 이하 수를 유한하게 만들 수 없으면
무한소수라고 불러야 하지요.(쩜찍는 방법은 표기법의 문제이므로 아닌거 알죠?)
이렇게 정의하고 나면,
{유한소수} 교집합 {무한소수} = 공집합이 됩니다.
{유한소수} 합집합 {무한소수} = 실수가 되고,
{유한소수} 합집합 {순환하는 무한소수} = 유리수가 됩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한소수의 또다른 정의인
"분모를 소인수분해했을 때 소인수가 2, 5이외에는 없는 수" 혹은
"분모의 소인수분해 결과가 2^m*5^n으로 나타낼 수 있는 수"에도 잘 들어맞습니다.
정수의 경우는 분모가 1이므로 소인수가 (2나 5 이외에 다른 수가) 없으며
2^m*5^n으로 표현했을 때 m=n=0므로 유한소수가 맞습니다.
결정적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a
학교 시험 5점도 살다보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것 같구요.
이렇게 확실히 알게 되는게 더 중요하고, 즐거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