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는 12월 4일(수) 소회의실에서 순천선혜학교기업(대표 한광택)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장애학생의 진정한 행복은 건강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지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관내 각급 학교와 지역 유관단체의 참여를 선도하며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순천선혜학교기업 '다온'은 장애학생들이 학교기업을 통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자립기반을 튼실하게 다질 수 있도록 “모든 좋은 일이 다 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콩나물사업부, 포장충전사업부(Ⅰ,Ⅱ) 클리닝사업부 등 전공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기업을 운영해 장애학생의 직업적응능력 향상은 물론 수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광택 순천선혜학교장은 “초·중·고 과정, 그리고 직업과정과 함께 학교기업 및 산학협력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편견과 홍보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 있을 때 순천교육지원청이 내미는 손길이 반갑기만 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새로운 희망과 발전의 계기를 얻게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신경수 순천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특수교육의 정점은 장애학생이 평생 건강한 직업을 갖고 정상인과 같이 경제활동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순천선혜학교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행사에 함께 참석한 순천선혜학교 학생대표들을 격려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외된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