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스포츠 투데이.
<<심은하 결혼 이틀앞두고 파혼… 심적고민 결별선택>>
심은하가 정호영 벨코리아 회장과의 결혼식(23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을 이틀 앞두고 느닷없는 파혼설에 휘말려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파혼설의 진원지는 심은하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을 이틀 앞둔 21일 새벽 심은하의 부모 등 가족들이 심은하의 결혼을 반대,고민을 거듭하던 심은하가 결국 결별을 택했다는 것.
심은하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지난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SBS TV의 ‘한밤의 TV연예’에서 두 사람의 결혼을 기정사실화한 보도내용에 가족들의 심적 동요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심은하와 정회장의 교제,결혼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취해왔던 어머니 고경희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심은하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설득,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작년 11월 심은하와 정회장의 시애틀 동행 파문 이후 계속되어온 두 사람의 결혼설은 급기야 파혼설로까지 발전되고 말았다. 심은하의 측근들은 “두 사람의 결혼설은 정회장이 지난 봄 여성지 기자들과 만나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불거진 것이지 심은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흘러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심은하와 정회장은 둘다 연락이 두절된 상태. 심은하의 측근들은 “결혼이란 인륜 대사인데,결혼한다고 했다가 또 안한다고 하는 게 쉬운 일이겠느냐”면서 “상당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동기가 방송의 보도내용이라는 점과 세인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을 무릅쓰고 21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이라는 점 때문에 재결합의 여지도 있다는 게 연예가의 관측이다.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