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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5월23일 화요공부방 반야심경 8번째 강연
▶ 교무님 설법 ◀
『 제 1부 』
■ 복습 ■
(1) 반야의 특성
반야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지요?
반야는 대소유무로 표현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대 - 진공 - 양공 - 수양 - 정
소 - 묘유 - 관공 - 연구 - 혜
유무 - 조화 - 행공 - 취사 -계
반야라는 것은 “참 나” 라는 말입니다. 진리다, 하나님이다, 법신불이다, 일원상이다, 도 이다, 여러 가지로 무극이다, 태극이다, 자연이다, 진여다, 라는 말들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반야는 원불교에서는 일원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반야는 첫 번째로 텅 비어 있다, 두 번째는 텅 비어서 공이기 때문에 유무이다, 있는 것이 변화를 거듭합니다. 모아졌다. 흩어졌다 하는 것이지요. 이 반야의 특성을 ‘나’라는 존재에 대응을 해 보면 나라는 존재는 텅 비었다, 하지만 있다, 그리고 변화한다, 수많은 것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반야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공’ 즉, 반야의 또 다른 특성
공에 대한 이야기로서 시간적으로 반야는 ‘불생불멸’ ‘불구부정’ 하고 ‘부증불감’ 하다고 했습니다. 질적인 측면에서 불생불멸 불구부정이며 양적인 측면에서는 부증불감 한 것입니다.
(3) 12인연
전생, 태중, 현생, 내생으로 나누어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4) 본문
관세음보살이 깊은 수행을 할 때 오온이 개공한 것을 비추어 봤다. 깊은 수행은 오온이 개공함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일체의 고에 대해서 해탈했다. 오온이 개공을 알지 못하면 일체의 고통의 바다에서 헤매고 살게 됩니다. 아무리 명예와 돈 등을 다 갖추어도 개공을 비춰보지 못하면 고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립니다. 오온이 개공했다, 몸이 실체가 없다, 몸이 내 것이 아니면서 내 것이다 라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내 것이면서 내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반야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내것이 아니면서 내 것이어야 합니다. 이건 엄청난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시내에 나가면 사람들이 하는 것이 거의 다 색을 위해서 하는 것들입니다. 색이 자기인줄 알거나 가장 큰 낙 인줄 알고 살고들 있습니다. 이것을 ‘인간락’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은 인간락을 위해서 삽니다. 색이 참 나가 아니면서 인간락을 즐기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색이 참 나라고 생각하고 그 색만을 위해서 삽니다. 아마도 서울 사람들의 98%는 모두들 이것을 위해서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명 지성인들은 마음의 행복을 위해서 삽니다.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조용한 산 속에 살고, 봉사를 하면서 살고, 이것 저것을 하고, 때로는 열심히 일도 하고.. 이런 것은 마음으로 느끼는 행복입니다. 지성인들은 ‘육신은 나가 아니다’ 까지는 생각을 합니다. 나머지 2%의 사람들은 ‘가치락’을 추구하며 삽니다. 이것을 원불교 용어로는 ‘천상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성인들도 ‘마음이 나’ 라고 알뿐만 아니라 그 마음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마음의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 애쓰고 땀을 흘리고 보람을 느끼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이것이 중생과 지성인의 차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가치를 위해서 사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나’라는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 가치를 위해서 살면 괜찮습니다. 마음에 대해서 다시 설명하자면 듣고 아는 이것을 마음이라고 하고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과 정신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정신은 “수양한다”라고 하고 마음은 “공부한다”고 표현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마음이 어떤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삽니다. 그러나 마음에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동후에 찌꺼기가 남습니다. 내가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 되려 나에게 섭섭하게 하면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하면서 자꾸만 ‘나한테 나한테 나한테’ 하면서 찌꺼기를 남기는 것이지요. ‘나’라는 것이 들어있는 락은 ‘인간락’ ‘중생락’이라고 합니다.
극락이라는 것은 몸도 참 나가 아니요, 마음도 실체가 없고, 진공이라는 것을 알고, 고도 락도 없다 텅비어서 하나다. 툭 터져서 모두 하나다 라는 것을 압니다. 흐르는 물을 독사가 먹으면 독이 나오고 소가 먹으면 맑은 우유가 나옵니다. 몸과 마음이 독사 같은 중생이 육근을 사용하면 독이 나오고 불보살이 육근을 운용하면 복락이 나오고 지혜와 진리가 나옵니다. 똑같이 운용해도 다릅니다.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설명하든지 결국 한 자리입니다. 오온이 개공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오온, 육경, 고집멸도를 설명했습니다. 보통 불교를 아는 사람들은 육바라밀과 반야, 12인연, 108계가 따로 있고, 또 고집멸도도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각각 다른 것이 아니라 반야를 깨닫게 하기 위한 여러 방면의 설명입니다.
12인연을 공부하면 대령과 개령을 알아야 합니다. 반야자리는 아는 마음의 이전 자리 즉 ‘일념미생전’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반야자리이고 성품자리입니다 ‘
(5) 12인연의 세부 설명.
무명이라는 것이 있어서 하지 말라는 것을 한다. 이것을 행이라고 한다.
식은 업식이라고 하고 영혼이라고도 말합니다. 명색이라는 것은 명은 영혼이고 색은 육신을 말합니다. 육근이 나투어지기 전을 말합니다. 여기서 명색은 태중에서 막 자리를 잡을려고 할때입니다.
좀더 커서 육근이 나타나고 태중 밖으로 나와서 접촉을 해서 촉이라고 한다. 수는 감각을 받아 들이는 것을 말하고 살아가면서 이제 애,취,유를 합니다. 심신 작용을 공부하는 것은 애취유를 당했을 때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12인연이 전생 태중 현생에서 노사로 이어져 가는데 나라는 실체가 없이 12인연으로 돌고 돕니다. 그래서 생과 노와 다시 사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무생노사이다, 텅비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육신은 생노사가 되지만 반야는 공이기 때문에 무생노사입니다.
(6) 고집멸도
생노사를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생노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노사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모두 ‘집’을 합니다. 12인연까지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을 하니깐 고가 생깁니다. 나라는 것이 들어서 12인연을 한다. 나라는 것은 구정, 증감, 생멸한다고 생각해서 그것에 집착하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고통이 나오는 것입니다.
⇒8고
생노병사에다가 애별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
구불득고 -돈, 명예, 건강등을 구하나 얻지 못한다.
원증회고 - 인간관계에서 불편한 사람을 만나야 하는 괴로움
중생은 상대가 100번 잘해도 1번 못하면 인간관계를 상극으로 몰아갑니다. 서로 손해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나 라는 실체가 공하다는 것을 알면 손해 볼 것도 말 것도 없습니다. 내가 더 편하려고 하고, 내가 남보다 더 갖고 싶고....서로 그렇게 하다가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그 때, 저 사람과 내가 하나다라고 생각하면 상생의 인연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의 ‘도일체고액’하지 못합니다. 나라는 것을 건너면 인연도 다 좋게 됩니다. 타인을 볼때, 그 사람과 내가 둘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오온성고 -육신이 번뇌에 성한 것을 말합니다. 쾌락을 취하려고 할때 이 오온성고가 나타납니다. 잡초가 성하듯 번뇌가 성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뿌리 없는 잡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번뇌가 뿌리 없이 나는 것이지요.
메아리 없는 골짜기를 상상해 봅시다. 메아리가 있다는 것은 상대처가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이 됩니다. 하지만 진공은 상대가 없고 비어 있기에 메아리가 없습니다. 고통이라는 것은 집착에서 생깁니다 . 여기까지가 복습입니다. 이제 멸도에 대해서 공부해 봅시다.
■ 멸도(8정도) ■
도를 수양하기 위한 8정도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고통은 집착 때문에 나오고 그것을 도의 수행으로써 벗어날 수 있습니다.
도를 8개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 정견- 고집멸도를 제대로 바로보는 것 - understand
보통 사람은 내가 아닌 상대처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통은 나아닌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집착에서, 내 업력에 의해서, 나의 욕심에 때문에 일어난다고 봐야 합니다.
생노병사는 자연적 고통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이 지어낸 고통입니다.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견을 해야 합니다. 정견이란 ‘정확한 앎’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견을 잘 해야 합니다. 자기를 제대로 바라 보아야 합니다. 정견을 제대로 했을 때, 자기 인생관과 자기 가치관이 바로 섭니다. 참 정견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불법에 대한 정견을 해야 합니다. 삐딱하게 보면 안됩니다.
(2) 정사 - 바른 생각, 의지력
자기를 놓아 버리는 생각, 자비로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생각이 자기를 만든다. 반야를 알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심이 있으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정적 생각은 자기손실만을 가져 옵니다.
물도 좋은 말을 많이 하면 자신의 분자 모양을 제대로 가져서 육각수가 되고, 나쁜 말을 하면 물 분자의 정갈한 모습이 깨진다고 합니다. 부정적 생각은 자신에게 마이너스 효과만 냅니다. 못 깨달았어도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3) 정어-바른말을 해야한다.
망녕된 말, 악한 말, 등은 삼가야 합니다.
말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마음이 행복하면 행복한 말을 합니다. 내 생각이 망령되면 망령된말을 하게 됩니다. 안할 말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가능하면 욕심이 적은 말. 조용한 말, 노력한 말, 해탈한 말 등을 해야 합니다.
(4) 정업 - 바른 행동을 한다.
업 앞에는 ‘작’자가 생략 되어 있습니다. 정업을 다시 말하면 ‘정작업’ 입니다.
선업이 동의. 악업은 반의입니다. 솔성요론을 지키는 것이 바로 선업입니다. 어기는 것이 반의입니다.
(5) 정명 - 바른생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바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것은 바른 직업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에도 바른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파는 직업. 식용고기를 파는 직업, 술파는 직업, 독약 마약 담배를 파는 직업은 정명과 반대되는 직업입니다. 먹고 살려다 보면 어쩔수 없이 이러한 직업을 가질 수 밖에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정명을 배워야 하고 이것을 배우면 직업을 선택할 때 정명을 취하여 올바른 직업의 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정신을 버리면서 번 돈은 불사도 받지 않습니다. 불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가 그 돈을 벌면서 지은 것을 생각하면 그의 업은 매우 무겁습니다. 바른 직업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쩔수 없이 이미 생업으로 올바르지 못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종사님께서 그것만 놓고 다른 것 잘하다가 보면 그것도 잘해진다, 그리고 업이 풀리는 길도 있어진다 고 하셨습니다.
정명을 하려면 ‘영육쌍전’을 해야 합니다. 영육을 쌍전할 수 있는 직업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집을 직업을 얻더라도 영육쌍전할 것을 미리 연마 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청소년 교화가 중요합니다. 바른 직업을 가지도록 미리 연마를 시켜야 합니다.
(6) 정진- 정정진이다.
첫째 - 단단 : 업을 끊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 율의단 : 아직 생기지 않은 악을 끊는 노력이 필요.
셋째 - 수호단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을 나타나게 하는 노력.
넷째 - 이미 일어난 착함을 더 크게 하는 노력
배움도 끝이 없는 배움을 하여야 하고 정진도 국한이 없는 정진을 해야 합니다. 전생에 선업으로 만나면 이생에서 서로 끌어줍니다. 정진을 ‘분발이다. 분발심이다’ 하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과 분발심은 서로가 서로를 돕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분발심이 생기고 분발심을 내다보면 믿음이 생깁니다. 분발심을 내 보면 자신이 자신을 예뻐합니다. 나태심이 나오면 자기가 자기를 미워합니다. 정진을 한만큼 자기가 이쁠 것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합니다.
(7) 정념-몸에 관한 정념, 감각 마음 현상에 관한 정념
몸의 움직임 등 요소요소를 정확히 알아차리고..느낌들을 잘 알아야한다.
정념이 아주 중요합니다. 정념이 반복되면 습이 됩니다.
(8) 정정-불교의 매력이다. 4선정이라고한다.
정정이 안되면 아무리 연습때 잘해도 실전에서는 바르게 되지 않습니다. 우수한 선수는 집중력이 있습니다. 마음에 집중력이 있어야 합니다.
■ 무고집멸도 ~ 이무소득 ■
실체도 없는 것이 수행을 한다. 얻은 것이 없어야 얻은 것이 있습니다. 무지역무득이란 알고 얻은 것이 없으나 얻은 것이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무소득이다. 부처님께서 설한바가 없다라고 하신 것과 같다. 얻은 바가 없고 설한 바가 없이 얻고 설했다는 것입니다.
『 음악과 휴식 』
곡목 : (1) moon river (2) 아침이슬
『 제 2 부 』
■ 식형성 입출도 ■
프린트 뒷장. 좌측이 입과정이고 우측이 출과정입니다. 이것은 좌산 종법사님께서 만드신 겁니다. 소리를 뭐가 듣지요? 귀가 들어서 이식을 일으킵니다. 노래를 계속 듣다 보니 기억해서 가사를 안봐도 자동으로 부르는 것. 이것이 7식입니다. 2만번 이상 계속 하다보면 잠재의식 즉 제 8식에 저장이됩니다. 생을 마치면 9식 자리에 들어갑니다.
제 말을 듣고 좋아 하는 것은 마음입니다. 그런 후에 안이비설신의 6가지 과정으로 나옵니다. 성품은 단련한다 깨친다 그럽니다. 정신은 수양한다 그럽니다. 정신을 ‘기운’이라고 하지요? 마음은 ‘공부한다, 대조한다’ 라고 합니다. 원불교는 마음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정신에 병이 오면 정신과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은 육신의 의사요 저는 정신의 의사입니다. 마음이 반복되다 보면 뜻이 됩니다.
제 7식인 ‘마음’ 이라는 것은 생주이멸 한다고 합니다. 좋다가 금방 싫어질 수 있지요. 사람이 생을 마치면 ‘육근’이 없어지고 ‘식’도 없어집니다. 다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제8식은 잠재의식이라 하여 저장이 됩니다. 제 8식에 저장되는 것은 서원과 복덕성입니다. 복덕은 환경입니다. 복덕이 나오게 하는 씨앗을 복덕성이라고 하고 이것은 제8식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수행력..삼대력은 죽어서도 가져갑니다. 재산, 미모, 자식, 다 놓고 가는데 가져가는게 있지요? 자신이 현생에 닦은바 서원은 죽어서도 가지고 갑니다. 천도품에 나오지요?
제 동기중 한명이 중2때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읽고 전무출신의 뜻을 정했습니다. 그 친구는 아마 전생에 전무출신 서원을 강하게 가져서 8식에 저장되었기에 다음생에 인연을 만나면... 바로 출가서원을 내고 도덕사업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욕심을 가진 사람은 욕심의 기운만을 가지고 가서 그런 욕심의 세계에 빨려들어갑니다. 종법사님 말씀하실 때 듣고 듣고 또 들어서 안들어도 들을때까지라는 말씀은 제8식에 저장하라는 말입니다. 보고 보고 보다가 안보아도 보일때까지 읽으라는 말씀도 같은 말씀입니다.
공부를 8식 9식 까지 함양시키지 못하면 교당 나오다가도 못나오게 되는 등 인연이 오래 가지 못하고 공부를 오래 할 수 없습니다. 죽어라고 해도 보통 인은7식에 저장하는데 종법사님 말씀은 8식 9식에 저장하라는 말씀입니다.
제 8식부터는 지혜가 됩니다. 9식을 자정의식이라고 하고 백정식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에는 나라고 하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 내 말을 듣는 이것을 말할 수 없습니다.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냐 하는 것은.. 심신작용을 어떻게 써서 어디까지 저장하는지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숙제>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보리살타는 누구인가? 반야의 구체적인 내용. 현실에 나타나는 반야의 의지할 대상은 무엇인가를 숙제로 내겠습니다. 맞힌 사람에게는 선물을 드립니다.
『 질문과 답변 』
( 질문 1 )
질문) 애와 서원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교무님과 법동지가 좋으면 그것이 내가 이 공부를 계속 하고 싶은 서원인 것인지 아니면 좋아하는 마음인 것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답) 오온이 개공하지 아니하면 찌꺼기가 남습니다. 가치를 추구하는 천상락도 그러합니다. 오온이 개공하지 못하면 그렇습니다. 서원..좋아함도.. 오온이 개공하는 나없는 경지에서 좋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언젠가 찌꺼기가 남게 됩니다.
첫댓글 어쩜 이렇게 정리를 잘 하실까.. 감사합니다 ^^
너무나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완전 딱 복습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