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 남산식육식당-
조야동, 노원동식육식당을 다 다녀봤지만.
말만 들을땐 몰랐다.
친구따라간 남산식육식당.
문전성시를 이룬다.
사람많은 시간은 살짝 피해 갔는데도 이정도라면 맛은 인정!
휴게실에서 한5분을 기다려 들어간 식당안은 조금 허름하긴 했지만
뭐~ 정겨운 정도? ^^
한자리 차고 앉았더니 상을 차려주신다.
반찬은 없고 상추,고추, 재래기.양념장,마늘,된장
이렇게 간단하게 나온다.
그리고
주무한 "구이"
달군 불판에 기름덩이 뚝하고 올려두시고는 그냥 가시는 아주머니..쩝.
그리고 나오는 고기.
침 고이게 하는 빛깔과 마블링 봐라..우아~
잘 달궈진 불판에 올리자마자 변하는 색사이로 나오는 육즙..
으흐...
너무 익어 질겨질세라 바쁜 젓가락질.
살짝 익혀 레어상태.....좀더 익혀야할듯~
웰던으로 익은 상태....딱이다.
육즙이 많고 연한것이 조야동, 노원동식육식당 저리가라다...
완존 강추추추다..
그리고 이어지는 식사시간.
역시 고기 먹고나면 구수한 된장찌개로 마무리해야한다.
그래서 주문한 된장찌재...2000원되시겠다.
뚝배기에 나오는 된장찌개를 생각했는데.
아주 제대로 해서 나온다.
이렇게 보면 뭐..일반 된장찌개랑 별반 다를게 없다..
하지만 숟가락으로 쓰~윽 떠올리면..
캬악...소고기다..소고기...
엄청나게 양이많다.
쫄깃쫄깃한것이 된장과 잘 어우러져 기가막히다.
밥 한그릇 뚝닥~
그리고 나오면서 본 메뉴판.
그닥 비싸지 않는 가격에 푸짐까지하다.
<2008년추석>
식탁위에 한자리 잡고 앉아 식사하는 공주님.
꼭꼭 맛나게도 씹어먹는다. ^^
나오면서 집에서도 먹을까해서
5만원치 싸달라고 했더니
찌개고기까지 한뭉태기 덤으로 주신다.
마리째 잡아서 판매를 한다고 하니 양도 많고 덤까지 주시고 가격까지 저렴하단다.
T. 053-852-5124
남산면사무소를 찾으면 쉽다.
출처: *맛있는 집&멋있는 집* - 대구,경북 원문보기 글쓴이: 도박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