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오늘 현재 체포되어 제주시 동부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는 강동균 회장님과 이종화 선생을 면회한 고** 선생님께서 받아쓰신 두 분의 구두 진술이며 홍** 선생님등의 조력으로 정리되었다 합니다. 고위원장님께서 보내주신 글을 전송합니다. 부당하고 폭력적인 체포및 강회장님의 단식을 부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불법, 폭력적으로 연행한 강동균 강정 마을 회장, 이종화, 고광성 선생을 즉각 석방하라!
우근민 도지사는 폭력적 탄압에 대해 강정 마을 주민에게 즉각 사과하라!
불법, 환경 오염, 전쟁 기지 공사 중단하라!
오늘 오전 상황 경과보고
강동균,이종화 외
오늘 오전의 행정대집행 상황은 기가막힌 비상식, 몰상식의 상황이었다.
지역주민들을 이렇게까지 우롱할 수 있단 말인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역주민들을 이렇게까지 우롱해서 좋으냐
아직도 지역주민들을 억누룰 일이 남아 있느냐
1) 미란다 고지 않음 (이종화 증언)
2) 경찰, 공무원도 아닌 신원미상의 사람들이 연행하고 체포해 갔다(이종화 증언)
3) 불법공사, 환경오염 통제도 못하면서 도지사는 허울 좋은 빈껍데기 약속을 한 것이다.
4) 오늘의 행정대집행은 주민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다. 해군과 공사업체의 불법공사의 증거와 그 근거를 제시하고 행정이 못하는 일을 강정마을회가 하고 있었다.
5) 우리 행동이 도로법에 저촉되었다고 하는데 그건 거짓말이다. 하천부지에서 항의했다.
6) 주민은 자기 동네의 불법공사를 감시할 권리가 있다. 그와 반대로 행정은 주민들을 억압하였다.
7) 특수공무방해를 이해할 수 없다.
----이의 의문을 도지사가 구체적이고 책임있는 답변 그리고 해결을 위한 즉각적 행동을 할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하겠다. 내가 갇혀있는 한 단식을 계속하겠다. 여기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주민은 자기 동네의 불법공사를 감시할 권리가 있다.
불법공사, 환경오염 통제도 못하는 무능한 도지사의
주민들 억압에 분노하며 지금부터 무기한 단식을 한다.
- 강동균 회장님 유치장 구두 진술-
오늘 오전의 행정대집행 상황은 기가 막히고 비상식적이며 몰상식 그 자체의 아수라 상황이었다.
지역주민들을 이렇게까지 우롱할 수 있단 말인가
아직도 지역주민들을 억누를 일이 남아 있는 것인가.
오늘의 행정대집행은 주민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다.
해군과 공사업체의 불법공사의 증거와 그 근거를 제시하고 행정이 못하는 일을 우리 강정마을회 등이 하고 있었다.
오늘 우리의 행동이 도로법에 저촉되었다고 하는데 그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우리는 하천부지에서 항의했고 하천부지에서 불법공사를 감시해왔다.
주민은 자기 동네의 불법공사를 감시할 권리가 있다.
그와 반대로 행정은 주민들을 억압하였다.
결국 불법공사, 환경오염 통제도 못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허울 좋은 빈껍데기 약속만 한 것이다. 철저히 기만한 것이다.
오늘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정의 책임자로서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도록 만든 것은 지역주민들을 두 번, 세 번 죽이는 처사이다.
대집행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내가 올라섰던 탁자를 밀치는 바람에 미끄러지며 목이 조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연출 되었었는데 도리어 우리의 체포사유가 특수공무방해라고 하니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폭행을 휘두른 쪽은 경찰과 대집행 공무원 측인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이다.
이 사태에 대한 도지사의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답변과 지역주민에 대한 사과 그리고 불법공사와 환경오염 통제에 관한 즉각적 행동을 할 때 까지 나는 무기한 단식을 하겠다. 내가 갇혀있는 한 단식은 계속하겠다. 여기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2013년 5월10일 오후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천막이 뒤로 끌려가면서 강동균 마을회장의 목이 매달리는 상황. (사진: 서귀포 신문 한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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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시 이종화
이른 아침, 쇠사슬을 천막에 건 강동균 회장님과 이종화
강동균 회장님, 서귀포 시청의 행정대집행의 부당성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을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