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남아있는 추억, 망각 속에 사라졌을 사연들 가기천 수필집 [애인과 산다]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가기천 수필집 [애인과 산다] 값 13,000원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6701-184-8 03810 *이 책은 대전광역시, (재)대전문화재단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았습니다. *교보문고 및 인터넷서점에서 판매중입니다.
가기천(賈基天) ·충남 서산 출생. ·수필전문지『 에세이 포레』 등단. ·1966년 대한일보 새봄 글 공모에「 호떡과 병아리」가 당선. ·1967년 서산문학동인『 청기와』『, 황인부락』 회원활동. ·《중도일보》에『 가기천이 띄우는 아버지의 편지』(2006), 『세설』(2010)『, 시사에세이』(2011~2012)를《, 서산타임즈》에 『가기천의 고향 서정』(2011~2016)『, 가기천의 일각일각』 (2017~2022 현재)을,《 디트 뉴스 24》에『 가기천의 확대경』 (2013~2022 현재)을 쓰고 있음. ·한국문인협회 회원, 대전문인협회 이사, 대전수필문학회 부회장, 태백문학회 회원. 국제시사랑협회 이사 ·수필집 『 사탕의 용도』,『 애인과 산다』 ·산문집 『 스산을 보고 서산을 쓰다』(2인 공저) ·수상 대전문인협회 올해의 작가상, 에세이 포레 작품상, 자랑스런 서산인상. e-mail ka1230@hanmail.net
----------------------------------- 글을 쓰는 일에 앞서 글 읽기가 있다. 글을 읽어 스스로를 성찰하고 세상을 이해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일. 가기천의 수필은, 등불의 심지가 돋아낸 기억을 불러내어 팍팍한 현실을 견인한다. 이발소에서 유난히 간지럼을 탔던 아이나 멀리 사는 지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기웃거림은, 현실의 문제가 소환한 과거가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언뜻언뜻 비치는 세부묘사들이 조금은 딱딱한 논리조차 아우른다. 이는 곧 그의 올곧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수필에 투사透寫된 느낌이다. 그래서 낙숫물이 바위에 흔적을 내듯 소박한 일상들이 켜켜이 쌓여, 오늘을 살아내는 지혜로 담겨져 있다. ― 최성배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이사
새벽에 잠깐 드는 잠을 나름 ‘뜸 잠’이라고 이름 붙였다. 옛날 어머니가 나무를 때어 밥을 지을 때, 거의 다 됐을 무렵 잠시 불을 사렸다 다시 돋우어 ‘뜸’을 들이면 밥이 맛있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새벽잠에서 깨었다가 잠깐 눈을 붙이면 긴 잠을 잔 것만큼의 효과가 있었다. 어느새 세월이라는 필터가 뜸 잠을 걸러냈다. 이제 이른 새벽, 절로 눈이 떠지고 잠은 다시 오지 않는다. 뜸 잠은 어디로 가고 물기를 잃은 상념은 옛날과 내일을 서성인다. ― 「뜸 잠」중에서 ------------------------------------------------ 도서출판 이든북]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 193번길 73(중동) T. 042)222 - 2536 / F. 042)222-2530 / E. eden-book@daum.net |
첫댓글 가기천선생님. 수필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올 가을 내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가기천 선생님, 수필집 <애인과 산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수필집으로 오래 자리하길 기원합니다.
며칠째 애인과 함께 오슬로에서 하얀 밤을 보냅니다. 가기천 수필가님은 들어가는 글과 나오는 글을 읽으면 '금맥'의 개념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서 정연하게 다듬어진 글입니다. 아마도 원칙을 중시하는 공무를 많이 보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흔하지 않은 앎을 얻었습니다. 이득주 수필가님의 수필도 절반은 읽었습니다. 최중호 수필가님의 추천서에서 언급하셨듯이 요즘 흔히 들을 수 없는 종소리처럼 문장마다 맑게, 번졌습니다. 새로운 앎을 주신 두분 동인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수필집 출간을 축하드리며 더욱 좋은 글 쓰시길 빕니다.
졸저에 주신 축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