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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사나?
노트북 구입은 일단 서울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로 용산(지하철 1호선 용산역, 5호선 신용산역) 의 관광터미널 상가, 전자랜드, 선인상가, 원효상가, 나진상가등 대표적인 곳이 관광터미널 상가와 전자랜드이고 최근에는 서초동(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의 국제전자센터, 지하철 2호선 강변역의 테크노 마트등을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노트북이 좋은 노트북?
정말 좋은 노트북은 안정성이 뛰어난 노트북입니다. 안정성이 좋다는 얘기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도중에 잔 고장이나 다운등이 없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냥 사용할 때에도 다운이 없어야 하지만 절전 기능(서스펜드, 하이버네이션 등) 에서 돌아와 리줌할 때 데이터가 안전하게 유지되어야 안정적인 노트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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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노트북이 좋은가?
가격이 비싼 노트북이 좋기는 좋겠죠... 기능도 뛰어날테고, 쓰기도 좋을 테고.. 그런데 데스크 탑 PC를 비싼걸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활용 못하는 사람이 많듯이 노트북도 비싼게 꼭 필요한 건 아니죠.. 자기에게 필요한 노트북을 구입해서 아낌없이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컴퓨터를 많이 만지는 죄로 종종 주변 아는 분들 것을 손봐주고 있는데 가장 많은 말씀을 하는 것이 컴퓨터 가격은 5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냐는 거였습니다. 즉, 5년전 386구입 가격이나 지금의 586 구입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거죠, 노트북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자기가 필요한 용도에 잘 사용할 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은 겁니다.
소비자 가격이란?
쩝...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있을듯 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대리점에서나 먹히는 얘기라고 보는데... 대체로 실제 가격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즉, 소비자 가격을 다 주고 산다면 영어로 a villain(바보)라고 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노트북을 제조/수입한 업체에서 작성한 카탈로그에나 적혀있는 가격으로, 업체가 원하는 '희망 소비자 가격'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연히 이 가격은 업체가 '희망'하는 가격이므로, 소비자의 희망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참고로 현재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을 구입할 때 소비자 가격은 485만원(부가세 포함), 용산 상가 가격은 178만원이었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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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가격이란?
상가 가격에도 문제가 많습니다...특히 노트북을 한 대나 두 대 정도 놓고 파는 경우는 노트북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소라기 보다는 노트북 회사에서 홍보를 목적으로 몇 대 준 것을 전시했다가 파는 것이므로 A/S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상가 가격은 거의 오픈 프라이스의 개념이라서 소비자와 시장이 원하는 대로 가격이 조정됩니다. 제품이 많으면 비교적 가격이 떨어지고, 제품이 인기가 좋아서 많이 팔리면 곧 물량이 부족해지므로 가격이 다시 올라갑니다.
가격은 어느 정도선에서?
워드와 엑셀만 할 생각이라면 486급도 충분합니다. 중고밖에 없고 대체로 50만원 아래에서 괜찮은 놈을 살 수 있습니다.
전자출판이나 복잡한 워드라면 586급을 선택해야 하며, 최소한 펜티엄에 메모리도 넉넉해야 합니다. 중고라면 100만원 전후이고, 펜티엄투급은 새것이 200만원을 넘습니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은 것은 MMX166 정도의 중고 제품으로, 대체로 150만원 정도 합니다. 아! 추천제품요! (추천제품을 쓰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중고노트북의 가격을 올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리뷰를 평소 유심히 보신분이면 원하신는 제품을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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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노트북은 쓸만한가?
이건 언제까지나 똑같은 답변이되겠지만 '장담할 수 없다'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기본원칙을 잘 지켜서 구입한다면 문제될 건 없겠죠... 운이 좋으면 명품이라 불리는 노트북이나, 자신의 용도에 딱 맞는 노트북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쓸만한 노트북이란 바로 자신의 용도에 맞는 안정적인 노트북입니다.
노트북의 가장 큰 문제점
바로 액정화면(LCD)입니다. 충격에 약해 조금 세게 누르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만 하면 그냥 깨져 버립니다. 교체 비용도 노트북 구입 비용의 50% 가까이 되기 때문에 관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입니다.그나마 최근에는 액정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늘어서 서비스 센터에서 제시하는 정가보다는 저렴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전문점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비표준규격의 액정(아마다 4120이나 씽크패드 365에 사용된 11인치, 씽크패드 760의 12.1인치 XGA 액정 등)은 역시 문제가 됩니다. 특히 프리젠테이션용 노트북의 경우 액정이 완전히 노출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 일부 대부분의 서브노트북은 프린터가 매우 불편하죠, 크기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많은 포트들을 다 죽이고 적외선 포트, USB 포트만을 남겨놓고 리플리케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적외선포트(IrDA) 프린팅을 지원하지만 현실적으론 적외선을 지원하는 프린터가 적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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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음악을 들으려면?
MP3음악을 신나게 듣겠다면 CPU 성능이 133MHz이상을 구입해야 합니다.
486급에선 모노가 한계고 드물게 데스크 탑 586-75MHz급에서 스트레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노트북이 486일땐 윈3.1에서는 winplay3가 좋고, P-133이상에서는 윈95~98에 winamp가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노트북은 어디가 잘 망가질까 ?
당연히 액정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뚜껑의 잠금장치, 그럼 세 번째는 어댑터, 네 번째는 뚜껑과 본체사이의 VGA케이블, 다섯 번째는 키보드, 여섯 번째는 일곱 번째는 마우스 (터치패드나, 포인팅 스틱)순입니다.
참고로 이 부분들이 순서대로 망가지지 않고 한꺼번에 망가지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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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운영체제
대부분 윈도 95를 사용합니다. 신형 노트북에는 윈도 98을 기본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구형 노트북의 경우는 윈도 3.1, 또는 도스 5.0 ~ 6.22 사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물게 리눅스나 OS/2, 윈NT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운영체제는 익숙한 것이나 꼭 써야 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토샵을 써야 하는데 OS/2를 쓸 수 없는 노릇이고, 램 드라이브에 워드 프로그램을 넣고 하드디스크를 정지시킬 작정인데 윈95나 NT를 사용하기도 곤란합니다. 또 특정 OS에서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는 기종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씽크패드들은 윈98과 NT에서 약간씩 문제가 있습니다.)
노트북의 기본 프로그램
- 운영체제 : 윈도 95, 98 윈3.1, 도스
- 드라이버 : VGA드라이버, PCMCIA드라이버
- 통 신 : 새롬 데이터맨 프로, 이야기
- 일정관리 : 로터스 오거나이저, 하얀종이
- 워 드 : 한글, MS워드
- 그 래 픽 : ACDsee, PSP, 포토샵
- 인 터 넷 : 인터넷 익스플로러, 넷스케이프
- 유틸리티 : 파워토이, 기타노트북 회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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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 때 있어야 할 것
노트북, 어댑터, 멀티포트(서브 노트북용) 배터리, FDD(외장형), CD-ROM(외장형), 매뉴얼, 드라이버 디스켓, 가방
노트북에서 SCSI 사용여부
당연히 할 수 있다입니다... SCSI가 내장된 노트북도 있고 만약 내장되지 않은 경우라면 PCMCIA방식의 SCSI 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구형 노트북의 경우 32비트 PC 카드 기술인 카드버스(Card Bus) 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SCSI 카드로는 아답텍에서 판매하는 슬림 SCSI 시리즈가 있고 PC카드와 SCSI를 연결하는 APA-1460 슬림SCSI 카드버스와 Ultra SCSI를 연결하는 APA-1480 슬림 SCSI가 있습니다.
꼭 슬림 스커지 시리즈가 아니라도 다양한 SCSI 연결이 가능합니다. 미니 SCSI라고 하여 패럴렐 포트로 스커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장치도 있고, PCMCIA CD-ROM 드라이브의 인터페이스 카드가 SCSI 카드인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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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용 백업장비
유명한 노트북용 백업 장비로는 ZIP 드라이브를 많이 사용합니다. 기타 EZ flyer, 샤크, 슈퍼 디스크등의 외장 백업 드라이브를 사용하기도 하고, 외장 하드, 또는 CD-R을 가지고 다니는 진기한 경우도 봤습니다.
용량이 그다지 크지 않다면 PCMCIA 하드디스크나 PCMCIA에 연결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스마트 미디어나 미니어쳐 카드), 클릭 드라이브 등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댑터의 역할
노트북에서 어댑터의 주요역할은 배터리 충전입니다. 물론 이동하지 않을 때는 직접 전원을 이용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보통 사용되는 전원은 DC 5v ~ 20v 사이이고 노트북내에 별도로 인버터 회로가 내장되어 전력을 골고루 조정하여 줍니다.
물론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 전원은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노트북의 어댑터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써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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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가 내장된 노트북
대부분의 노트북은 어댑터가 외장입니다. 어댑터가 외장인 결정적인 이유는 노트북의 크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일부 어댑터를 작게 만드는 회사중에는 어댑터를 내장시켜 만든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노트북이 대우의 윈 프로입니다. (참고로 대우 노트북의 어댑터는 작기로 유명합니다.)
도시바 노트북 일부 시리즈(테크라)도 어댑터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무게는 무겁지만 분실의 걱정은 없습니다.
액정화면의 역할
모니터의 종류는 여러분이 잘아시는 CRT(대부분의 TV, 컴퓨터 모니터들) 가 있습니다. 이런 CRT방식과는 다르게 노트북의 경우는 액정화면 (LCD:Liquid Crystal Dispaly) 을 사용합니다. 액정은 발광반도체의 일종으로 노트북의 경우 DSTN과 TFT으로 구분되며 노트북 본체에서 보낸 정보를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화면에 나타냅니다. 좀 더 상세한 정보는 강좌란을 통해 만나보기로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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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화면의 종류
크게 STN, DSTN, TFT나눠집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TFT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저가 노트북의 경우 DSTN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TN은 한마디로 흑백 액정, DSTN은 저가형 컬러 액정, TFT는 고급형(최근에는 일반화) 컬러 액정이고, STN을 보다 선명하게 한 CCFT, DSTN을 개선한 HPA 등 다양하지만 현실적으로는 TFT인가 아닌가만 구분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가격 조정을 위해 HPA 액정을 장착한 노트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DSTN과 TFT의 구분법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DSTN은 옆에서 보면 화면이 안 보입니다. 또한 TFT보다 화면이 약간 흐릿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밝은 곳에선 더 안보이죠, 참고로 TFT는 밝은 곳에서도 잘 보입니다.
(일전에 용산에 정보 취득차 나갔다가 삼성 노트북을 햇빛아래서도 당당하게? 쓰시는 분들을 봤는데 뒤에서 보니 아무 이상 없더군요.. 잘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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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하드의 종류
노트북의 하드 디스크는 직경 2.5인치에 두께 8.45 ~ 18mm 입니다. 일부 노트북의 경우는 하드 크기가 특이하게 작은 경우도 있습니다. 해태의 튜브는 8.45mm 하드(850MB로 좀 작죠...) 를 사용하므로 다른 하드로 업그레이드할 때 매우 어려움이 많습니다. 매우 얇은 하드디스크는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도 비싸고, 용량도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께는 18mm, 12mm, 9.5mm, 8.45mm가 있으며, 두꺼운 하드디스크를 달 수 있는 기종은 얇은 하드디스크도 달 수 있습니다. 다만, 고정 나사 구멍의 위치가 노트북에 따라 다를 수는 있습니다.
데스크 탑에서의 노트북 하드 사용여부
노트북 하드를 데스크 탑에서 사용하려면 하드랙과 하드랙에 꽂는 컨넥터가 필요합니다. 하드랙의 가격은 9000 ~ 1만 5천원선, 컨넥터의 가격은 6000 ~ 9000원선입니다. 이중 하드랙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또 커넥터를 하드디스크와 연결할 때에는 방향에 주의해서 꽂지 않으면 하드디스크를 태워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노트북의 하드디스크 점퍼를 설정해서 메인보드에 연결하고 인식만 시키면 나머지는 다른 하드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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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서의 데스크 탑 하드 사용여부
데스크 탑 하드를 노트북에서 사용하려면 외장 케이스가 필요하며 보통 PCMCIA, 시리얼, 패러럴등의 3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속도와 호환성에서 PCMCIA 방식이 가장 좋지만 가장 비쌉니다. 대략 10만원은 우습게 넘습니다.
FX케이블로 복사하는 요령
두 대 사이를 FX케이블로 연결 -> FX를 실행 -> Split Screen Mode에서 엔터 -> 자기쪽 상대쪽 화면 확인후 -> F5키로 파일 또는 디렉토리 선택 -> F3키를 눌러 복사
적외선 포트 고장 확인방법
캠코더가 있으신분은 노트북의 적외선 포트쪽에 뷰파인더를 대고 보시면 불빛이 깜박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디지털 카메라의뷰파인더를 이용해도 되고 또는 카메라의 파인더를 이용해서 보셔도 됩니다. 물론 그냥 적외선 포트를 보시면 아무것도 깜박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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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도 오버 클로킹이 될까?
이미 잘알려져 있듯이 솔로, KIT등의 노트북에서 오버클러킹을 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몇가지 조건이 붙긴 하지만요. 보드상의 클럭 주파수를 설정해 주는 점퍼나 딥스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버클럭 후 CPU발열량이 늘어나므로 전력 소모량도 빨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오버 클럭이 아니고 CPU의 전압 등에 대한 사항을 함께 다룰 수 있는 기종이라면 오버클럭을 했을 때 전압이 낮아져서 오히려 발열량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X투사기(물건을 놓는 컨베이어 벨트) 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트북이 망가질까봐 직접 들고 검색대를 통과하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X투사기보다는 오히려 검색대가 더 강한 자기장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경험자의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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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내에서의 노트북 사용
기내에서 노트북 사용은 이륙 및 착륙시에만 금지됩니다. 물론 노트북뿐만 아니라 휴대폰, 워크맨등 전자파를 발생할 수 있는 기기는 모두 사용금지입니다. 그러나 비행기기 정상고도에 이르고 안전벨트를 푼 후에는 노트북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노트북이나 워크맨등을 이, 착륙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전자파가 발생되므로 비행기의 미세한 부품이나 자동항법장치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국내 항공사의 기내지에 보면 노트북등의 휴대장비는 이, 착륙시에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는데 저는 스튜디어스의 양해하에 이륙후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분실방지요령
노트북 구입후 가장 큰 고민은 분실이나 도난방지입니다. 분실에 대비해서는 이름/주소/전화번호가 적어진 명함을 노트북 밑의 명함 홀더에 끼우거나 부팅 화면에 넣어둡니다. 또한 도난시에 대비해서 암호를 걸어두고 노트북의 시리얼 넘버를 수첩에 적어둡니다. 그리고 화려한 로고가 새겨진 노트북 전용가방에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제발 훔쳐가주세요!' 하는 것과 같습니다.)
최근의 노트북들은 부팅할 때나 하이버네이션에서 리줌할 때 패스워드를 물어보는 화면에서 개인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으므로 개인 정보를 미리 입력해 두면 노트북을 도난당해서 장물이 되더라도 자기 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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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를 두 개 사면
돈이 넉넉하신분들은 어댑터나 주변기기를 두 개씩 사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회사에 두고 하나는 집에 두고 노트북 본체만 달랑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거의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아주 가벼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게 되는 것이죠...
어댑터는 제조업체에서 제공한 '반드시 그놈'을 꼭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메이커의 어댑터들은 대체로 같은 규격으로 만들어졌으므로 같은 메이커의 제품 중 전기적 특성이 같은 놈(입출력 전압이나 암페이값 등) 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직류니까 +와 - 의 극은 맞아야 합니다.
노트북 배터리의 특성
3년 넘게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배터리의 성능에 대해 여러 가지로 연구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올렸던 내용중에 대표적인게 배터리 리필이었고 덕분에 용산의 한 배터리 상가는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뭐 절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올렸던 기사는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배터리 때문에 속썩였던 분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전에는 배터리에 대한 리필 방법이나 대책이 없었다는 얘기도 되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터리에 대해서 써 놓은 글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사실과 많이 틀린 글들이 종종 있어 사용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간단하게 설명하고자합니다. 배터리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니카드(니켈-카드뮴) 이 가장 짧고 다음이 니켈-수소, 리튬-이온 순으로 지금까지 얘기해 왔습니다. 그런데 다른곳에서 보니 어차피 배터리는 어떻게 관리하든 똑같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이건 사실과 다릅니다. 니카드나 니켈-수소는 메모리 이펙트 현상으로 사용자의 관리에 따라 수명 단축이 결정됩니다.
물론 리튬 이온 배터리는 메모리 이펙트 현상이 거의 없으므로 막 사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어떤 때는 이렇게 막 쓰는게 더 오래 쓰는 것 같습니다.)
만약 배터리를 노트북에 연결된채로 계속 전원을 충전한다면 니켈-카드뮴의 경우 일주일을 넘기지 못합니다. 그리고 국내 제작된 배터리와 독일이나 일본등에서 제작된 배터리는 서로 수명이나 사용에 따른 특성이 틀립니다.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참고로 청계천 에 나와있는 1.2v짜리 소형 배터리를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아님 모형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노트북보다 사용시간이 더 빨리 줄어들죠.) 를 국산도 많은데 굳이 외산 충전 배터리를 사용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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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의 중요성
노트북에서 하드의 중요성은 씽크패드 7 계열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아마 절실하게 느낄겁니다. 많은 노트북중에 유독 씽크패드 7 시리즈 사용자만 그런 생각을 가진다기 보다는 씽크패드의 특성상 하드만 업그레이드 하고도 데스크탑의 펜티엄 133에 맞먹는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고 상당한 정도로 전체 시스템 속도가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보면 노트북에서 하드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시 못할 정도라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씽크패드의 원래 하드는 540MB이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2기가 이상의 하드를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우 솔로 7400 모델의 경우, 내장된 하드디스크가 히다치 340MB인 모델이 많았습니다. 이 하드를 IBM의 540MB로 바꾸고 나서 시스템 성능이 100% 이상 빨라지는 예는 매우 유명한 사실입니다.
불량화소에 대해
불량화소는 액정의 제조공정에서 부득히하게 나오는 경우입니다.
불량화소는 TFT 액정의 경우에 색상을 나타내는 화소가 항상 일정한 색으로 고정되어 다른 색으로 변경되지 않는 것으로, 대부분의 노트북판매사에서는 10개 미만의 경우 제품을 교체해 주지 않습니다. 아예 매뉴얼 상으로 교체해 주지 않는다고 밝힌곳도 있긴 합니다. 불량화소를 찾기 위해서는 화면을 밝게 또는 어둡게 하는 방법으로 찾으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TFT 이외의 액정, 특히 DSTN 방식의 액정에서는 불량화소처럼 점 하나가 잘못되는 것이 아닌, 불량라인이 생깁니다. (DSTN의 특성상 가로, 세로 라인별로 화면을 구성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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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보관방법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충전후 보관합니다. 단! 오래 보관할 수는 없으며 배터리 상태가 양호한 경우는 한 달에 한 번씩 만충전을 해주시는게 좋고 배터리 상태가 불량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충전해 주는게 좋습니다.
또, 보관할 때에는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방전특성이 좋아질 수 있는데, 온도변화가 심하면 방전되다가, 말다가 해서 결국 불규칙하게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건전지를 냉장고에서 보관하는걸 생각하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노트북과 PC를 연결하는 6가지방법
첫번째, FX를 이용한다
가장 연결하기 쉬운방법이죠. 두대의 PC에서 FX만을 띄어주면 되니까요. 버전은 1.0과 2.0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다른 버전일 경우는 연결이 돼지 않습니다. 가장 보편화된 프로그램이고, 패럴렐, 시리얼, 적외선 포트를 모두 지원합니다. 속도가 빠르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두번째, NC를 이용하는 방법
NC버전 5.0부터 두PC간의 LINK를 할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이것도 사용법이 비교적 간편하여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MASTER를 다른한쪽에서는 SLAVE모드로 잡아주기만 하면 연결이 됩니다. Norton Commander를 사용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세번재, LAPLINK를 이용한다
트래블링 소프트사에서 나온 PC간의 연결을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FX와 비슷하지만 사용법이 귀찮은 편이고, 속도가 별로 빠르지 않습니다.
네번째, INTERLINK를 이용한다
도스에서 제공하는 INTERLINK, INTERSEVER를 이용하는건데 config에서 잡아주어야 하기때문에 초보자는 좀 힘들니다.
도스에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명령어이므로, 아무 프로그램이 없을 때에는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FX나 LapLink처럼 파일 전송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네트웍 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송'이 아닌 '복사' 작업을 시키면 알아서 전송이 됩니다.
다섯째, PC Anywher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win용 소프트웨어로 상업용입니다. 위에서 말한 4가지 방법과는 달리 하드드라이브간의 화일 전송은 물론 cd-rom까지 제어를 한다고 하니 죽여줍니다. 시맨텍의 PC Anywhere를 구입해야만 합니다.
여섯째, win95의 케이블 직접 연결을 이용한다
노트북과 데스크 탑에 win95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좀 까다롭죠...
이 외에도 USB 포트에 연결하는 USB link 등의 케이블을 사용해서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위의 여섯가지 방법이 패럴렐이나 시리얼 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비해 이 방법은 USB 포트가 없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운영체제도 윈95 OSR2.1 이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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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노트북을 사면 생기는 문제점
외국에서 노트북을 사면 생기는 문제점으로는 자판문제(일본 노트북의 경우) 와 A/S문제가 사용자들을 가장 괴롭히는 문제입니다. 다른 문제로는 외국에서 구입한 노트북은 국내 반입이 안됩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 외국에서 생활했거나 유학을 한 근거가 있어야 하므로 노트북을 무조건 구입해서 들어오면 비싼 관세(30만원 이상은 관세 대상임.) 를 물어야 합니다.
A/S의 경우는 워런티 카드라고 해서 국내외 어디서든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으나 이 역시 워런티 등록이 된 나라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외에서 노트북을 구입하는 경우 여러 가지 불리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국내에 합작회사, 대리점이 개설되어 있는 노트북 업체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제 노트북에 한글문제
외국에서 노트북을 구입하면 영문 윈95, 98이나 일본어 윈도우 등일 때 한글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당연한가..^^;;;) 불편한 점이 많은데 이럴 때는 자체 한글 폰트를 내장한 이야기(도스용)로 통신을 하고, 윈도우용 아래아 한글등을 설치하시면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단, 파일에 한글 이름은 사용하시면 안되겠죠. 일본어 윈도우인 경우 파일 시스템이 인식할 수 있는 이름에 한글 파일이 없으므로 파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저장하는 족족 파일이 사라지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차하면 그냥 한글 윈도우를 깔아버리면 되지만 제품에 따라 윈도우용 유틸리티가 일본어로만 되어있거나 일본어 윈도우에서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들이 몇몇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때그때 맞추어 윈도우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말은 쉬운데 막상 하려고 하면 서커스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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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타입 트랙볼과 COM문제
내장형 PS/2 타입 트랙볼은 시리얼포트랑 관계가 없으며 당연히 충돌도 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PCMCIA 모뎀이랑 외부 시리얼마우스랑 충돌하지 않게 만드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PCMCIA모뎀은 흔히 COM3를 쓰구요 외부시리얼마우스는 COM1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소변경은 PCMCIA드라이버에서 변경할 수 있기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사실은 힘들죠.) 그러나 적외선포트는 시리얼과 충돌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작 허를 찌르는 문제는, PS/2 타입 내장 마우스(터치패드, 트랙볼, 포인팅 스틱 모두)와 외부 마우스와의 충돌입니다. 외부 마우스가 시리얼 마우스라면 기종에 따라 드라이버만 설치해 주면 마우스와 트랙볼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PS/2 타입의 외장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제품에 따라 반드시 재부팅을 해 주거나, 내장 마우스를 작동 중지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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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은 교환가능한가
액정을 교환할 이유는 두가지 정도로 요약되네요. 액정이 깨졌거나 비슷한 상위기종의 액정으로 교체하고 싶을 때인데요. 노트북은 이미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액정 교체비용이 노트북 가격의 50%에 이릅니다. 따라서 액정 교환은 현실성이 없는 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액정의 해상도와 크기, 색상 수와 방식(TFT인지 DSTN인지) 에 따라 특정 기종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종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씽크패드 560을 12.1인치 TFT 800*600 액정으로 쓰다가 씽크패드 760의 12.1인치 TFT 1024*768 액정으로 교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액정 패널의 모듈이 달라서 커넥터의 위치도 다르고, 액정 자체의 두께 등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사온 노트북 키보드 한글
노트북의 키보드자판 인쇄는 보통 세가지 방식으로 레터링 스티커를 붙여 사용하거나 레이져 프린터로 키보드를 새로 각인하거나 특수도료로 인쇄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쇄를 해주는 곳이 있는데 에드라인(전화 02-830-1630) 이라는 곳으로 사전에 전화 예약후 찾아 가시면 됩니다. 아님 아예 자판을 외워 사용하는 것도 괜찬습니다. (저는 독수리 타법인데도 불꺼놓고 타자가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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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PCMCIA 장비 구입
PCMCIA 주변기기는 그 편리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정보를 계속 요청합니다만...현재까지 국내에서 수입을 하는 회사가 한정되어 있고 물량이 적어 구입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시중에서 찾아보기 쉬운 제품은 사운드 카드, PCMCIA하드, 데스크 탑용 PCMCIA카드(슬롯방식), 데스크 탑용 PCMCIA카드(전면방식) 정도이며 노트북에서 연결해서 사용하는 PCMCIA장비는 전혀 수입이 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노트북 구입하기
노트북을 외국에서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방법을 알려드리기는 하지만 국익 차원에선 분명히 손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자료가 국내에서 노트북을 제조하는 대기업들에게 좋은 노트북을 만들기 위한 자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먼저 첨부하며
일본에서 노트북을 구입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장소는 아키하바라를 찾아가는 겁니다. 먼저
여권발급 → 비자(일본은 15일 비자임) → 비행기 표 구입(탑승예정 기간이 멀수록 쌈) → 김포에서 탑승 → 나리타 공항 도착 → 우에노행전철(가다가 내리면 곤욕스러움..이유는 나중에) → 우에노역에서 아키하바라는 두정거장임. → 아키하바라 뒷골목엔 중고노트북 시장이 많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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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S 들어가는 방법들
노트북에서 CMOS 설정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Ctrl-Alt-S
마이크로닉스 보드나 몇몇 피닉스 바이오스가 이 방식입니다. 부팅시가 아니라 어느 상황에서든 셋업이 가능합니다.
2. F2
어워드나 피닉스 일부가 이 방식. 부팅시 F2를 눌러주면 됩니다.
3. Del
보통 컴퓨터랑 비슷한 방식. 최근의 어워드와 아미는 전부 이 방식입니다.
4. F1
씽크패드, 도시바, 컴팩 등에서 적용됩니다.
5. 기타의 조합.
1,2,3,4가 안되면 이것들을 전부 조합해 보십시오. 대부분 안되는 것들은 Ctrl-Alt-F2에서 해결볼 수 있습니다. 아님 esc로 조합을 해 보시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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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서 TV보기
노트북에서 TV를 본다는 것은 두가지 개념으로 쓰입니다. 하나는 TV를 외부 모니터로 출력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TV 방송을 시청하는 것입니다.
첫번째의 외부 모니터 개념은 단지 노트북의 외부 VGA 출력 포트를 TV에서 사용되는 NTSC 신호의 RF로 변경해 주거나 컴퍼짓(흔히들 말하는 AV 케이블)으로 변경해 주는 장치만 있으면 됩니다. 이 VGA 신호를 TV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는 TV 인코더라고 하며, 단순히 화면 출력만 해 주는 저가형에서부터 각종 변환기능, 리모컨 기능이 있는 고급형까지 제품은 아주 다양합니다.
두번째의 TV 시청은, TV 수신 기능이 있는 장비를 사야 합니다. 이것은 PCMCIA 방식으로 된 것도 있고, USB 방식으로 된 것도 있습니다. 노트북에서는 여러모로 PCMCIA 방식 중에서도 ZV(Zoomed Video) 방식을 지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노트북은 얼마나 오래 쓸 수 있을까
답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중인 노트북은 3년 하고 6개월째 사용중에 있으며 486-75시스템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486-75로 이렇게 오래 버티게 될진 몰랐습니다.
물론 업그레이드로 하드는 2.1기가 램은 24메가로 늘린 상태지만 그래도 요즘 나오는 다른 노트북 시스템과 비교하자면 많이 성능이 떨어집니다. 다만 노트북 자체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서 그리 큰 불만은 없으며 적어도 2~3년은 액정이 버터 준다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노트북의 수명은 5년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분은 286 랩탑이지만 램 2메가로 간단한 워드 전용 기기로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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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CPU 업그레이드
일단은 개인적인 견해는 별로입니다. CPU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다른 종류의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일인데 노트북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시면 굳이 CPU업그레이드를 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 하실겁니다.
노트북은 안정성이 첫째입니다. 물론 이건 데스크 탑도 마찬가지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노트북을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특히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는 데스크 탑용 AMD CPU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건 문제가 큽니다. 즉, 데스크용 CPU는 노트북용 모빌 CPU에 비해 열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지나치면 shut down -> 시스템 이상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CPU 보다는 시스템 사용 환경을 최적화해서 하드 및 시스템 부하를 줄여주는 방법이 업그레이드의 효용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한물간(?) 구형 노트북을 가지고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노트북에대한 약간의 관심만 있어도 시스템에 무리한 부하를 주는 CPU업그레이드는 하지 않는답니다.
물론 이와는 달리, 노트북용으로 만들어진 모빌 CPU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비교적 바람직합니다.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압도 낮추고,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텔의 틸라무크 기술로 만들어진 MMX CPU가 아니라면 모빌 K6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상당히 메리트 있습니다. 물론, 업그레이드를 해서 CPU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점퍼 설정을 수작업으로 할 수 있는 기종이어야 합니다.(예를 들면 대우 솔로 530 시리즈는 가능하지만, 센스 전기종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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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하드 업그레이드
노트북 하드 업그레이드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가 540메가 이하 저용량 하드 업그레이드이고 둘째가 540 이상의 고용량 하드 업그레이드죠.. 대체로 저용량 하드의 업그레이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고용량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인데, 일부 기종에서는 인식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컴팩 에어로에서는 기가급 하드디스크를 인식할 수는 있지만 바이오스를 아무리 업그레이드 해도 700MB 이상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는, 삼성 센스 5000 시리즈(5900, 5850 등)의 경우 고속,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달았을 때 성능 향상을 위해서 바이오스에서 32비트 디스크 억세스를 설정하게 되면 하드디스크로 부팅할 수 없는 문제가 생깁니다.
또 씽크패드 360 시리즈, 755 시리즈는 하드디스크가 전용 패키지에 밀봉되어 있으므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패키지와 함께 정품 하드디스크를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패키지를 뜯으면 되지만, 쉽지 않습니다.
노트북의 발열문제
노트북은 주로 바닥에서 많은 열을 방출하는데 이게 거의 계란 삼아 먹을 정도는 되죠...^^ 그래서 별별 아이디어를 다 동원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바닥에서 약간 띄워 주는 겁니다. 받침대(3M등에선 나오는 고무팩킹 같은게 있습니다. 제 노트북에 붙여가지고 다니는걸 보신분도 계실겁니다...^^) 를 붙여서 약간 들어주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좀 많이 심한 경우는, 두께 5cm의 책상 위에 국내 S 사의 S 500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했는데 무릎으로 온기가 느껴지는 황당한 정도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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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열내리기
1. CPU와 방열판사이에 실리콘 그리스를 발라줍니다.
2. Bios setup 에서 Idle mode를 사용합니다.
3. 사용하지 않는 pcmcia card를 제거 해 놓습니다.
4. 전원이 있는 곳에선 배터리를 빼놓고 사용합니다.
5. 전용 쿨러를사용합니다.
허를 찌르고 아예 수냉식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대야 등을 두개 엎어서 얼음물을 채우고 사용하는 것도 여름에는 아~주 좋습니다. (동아리 방에서 여름에 이렇게 사용하긴 했습니다만 따라하진 마시길...^^;)
장사꾼이란...
사실 이런 얘긴 하고 싶지 않지만 저희는 아직까지 소비자의 입장에 있다고 생각되기에 몇가지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 믿을 수가 없어요 : 예전에 메가헤르쯔 모뎀이 한참 잘나갈 때 구입이 힘들자 동호회 공동구매를 다니던 제게 업체에선 이런 얘길 했습니다. '메가헤르쯔 모뎀은 전화 연결부위가 약해서 1년 정도 사용하면 선이 닳아 떨어진다.' 매우 아쉽게도 그말은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모뎀은 2년은 족히 된 것이니까요...--
- 가격이 제멋대로 : 잘아시겠지만 (물론 이건 일부 소비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용산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면 상당한 다리품을 팔아야 합니다. 가는데 마다 가격이 틀리죠... 이건 저랑 같이 다니시면서 느낀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양심(우리 풍토에서는 굶겠죠...) 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자부심은 있었으면 합니다. 손해보지 않고 정당한 가격을 받으면서 A/S를 책임질줄 아는 풍토가 필요합니다.
- 소비자는 봉이다. : 맞는 얘깁니다. 저도 꾸준히 물건을 사는 입장이고 앞으로도 구입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용산이나 테크노, 어딜가든 물건 하나를 마음놓고 살 수 없네요... (물론 구입할 돈도 없습니다....^^;;;) 사기전에는 별별 소리가 다 나오는데 막상 구입하고 나면 완전히 찬밥이 되어 버리는 경우를 너무 자주 겪습니다... 물론 이것은 노트북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자라면 누구나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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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노트북
노트북이 나와서 유명해진 영화로는 '어쌔신'이 있죠... '실베스터 스텔론'과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나와서 노트북으로 돈을 받거나 정보를 교환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끝장면이 매우 인상적인 영화로 영화 전반에 걸쳐 노트북을 아주 잘사용합니다.
이전에 나온 영화로는 '산드라 블록'의 '네트'가 있습니다.
해변에서 노트북이 담긴 방수가방을 가지고 나와서 화제가 됐는데 이 노트북 가방은 웻 수트라 불리는 것으로 한동안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 많은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지 방수재질이 좋다는 것 뿐 충격에 약해 사장되었습니다.
최근의 모든 영화에 노트북은 거의 필수로 등장하고 있으며 PDA도 자주 등장합니다. 스티븐 시갈의 언더시즈2를 보면 애플의 PDA(뉴튼)가 나오며 신투첩영(금성무, 양채니 주연의 중국영화) 에서도 노트북이나 PDA 장비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컴퓨터와 노트북을 빼놓을 수 없으며, 해커즈에서도 동시에 여러대의 노트북들이 위용을 과시하곤 했습니다.
노트북이 이런 영화에 등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소형화된 장비로서 첨단이라는 이미지(주로 미션 임파서블류의 영화죠.) 에 잘 맞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 심심하신분들은 영화속의 장면을 연출해 볼 기회가 용산가는 1호선 국철(왕십리) 에서 가능합니다. 이문 -> 용산역 사이의 굴다리는 모든 조명이 꺼지므로 노트북을 그 이전에 켜놓는다면 아마 스포트 라이트가 자기에게만 집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튄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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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분해 방법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분해는 필요악입니다. 분해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없는거죠. 하지만 A/S를 받지 못하는 중고 노트북의 경우 분해를 할줄 안다면 핀 커넥터가 빠졌든가 하는 아주 조그만 문제점 때문에 작동되지 않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오버클럭 할 때에도 반드시 분해를 해야 합니다.
몇가지 주의사항으로는
1. 멀쩡한 노트북은 분해하지 마시고, A/S기간이 안 끝난 경우도 가급적 분해하지 마세요.
2. 필요한 연장은 가능한 모두 준비하실 것. (드라이버, 니퍼등)
3. 무리한 힘을 가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분해할 것. (억지로 한다고 되는게 아님.)
4. 부품을 담을 통을 준비
분해 순서도 중요합니다. 어떤 노트북은 순서에 맞지 않으면 부품이 부러질 위험에 처하는 것도 있고, 스프링이 튕겨나간다든지, 이유 없이 나사가 남는다든지(작동은 잘 되는데 ^^;) 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순서를 알기 위해서는 메뉴얼을 참조하든지(가끔씩 분해 순서가 나와있기도 합니다.) 인터넷의 정식 홈페이지(IBM의 경우 캐나다 사이트에 가면 많은 수의 파트 설명과 간단한 분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또는 정보제공 홈페이지, 사용자 모임 게시판, 뉴스그룹 등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국산 노트북의 분해는 '지극히' 간단한 편이지만, 외산 노트북들은 분해하고 조립하는 순서를 까먹을 정도로 복잡한 것도 있습니다. (불가사의한 일이지만 조립후에 꼭 나사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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