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읽는 서신서_ 데살로니가후서 3장 6절 ~ 18절

◉ 지난 이야기바울 사도는 잘못된 신학으로 인해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온전한 신앙에서 멀어질 것을 걱정하며 그들이 이전과 같이 바울의 권면을 잘 따라서 온전한 신앙을 지켜 구원을 소망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므로 예수님과 같은 부활의 소망을 갖고, 주님과 같이 인내의 삶, 즉 거룩함으로 부르신 부르심에 따라 사랑하는 삶을 살아 가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권면_ 게으른 자들에 대한 최후통첩>데살로니가후서 3장 6 ~ 18절  ① 바울 사도는 서신을 끝마치면서 마지막 당부의 말을 합니다. 어떤 내용인가요?(6절)  - 바울 사도는 게으른 자들, 즉 바울이 전해준 전통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서 떠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② 데살로니가 교회 안의 게으름의 문제는 전서에서도 언급된 바가 있습니다.(살전4:11, 살전5:14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서신에서도 다시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게으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2:1~2 참조) -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하지 않고 교회로 모이는 이들의 문제는 잘못된 재림신앙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에서의 바울의 삶을 보고, 바울 이후의 디모데의 권면과 바울의 첫번째 서신에서 이 문제를 충분히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게으름에서 돌이키지 않는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이들이 이토록 사도와 교회의 지도를 따르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건강하지 않은 재림신앙과 그 게으른 삶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③ 게으름에 대해서 경고하면서 바울 사도는 자신들을 본받으라고 합니다.(7절) 어떤 부분을 말하는 건가요?(7~9절) - 바울 자신이 데살로니가서 복음을 전할 때에 노동을 하며 복음을 전하였던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④ 게으른 자들에 대한 바울 사도의 권면 내용을 다음 구절에서 살펴보세요.◾6절 -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10절 -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게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2절 -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4절 -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⑤ 14절에서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자신의 말을 순종치 않는 자들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부끄럽게 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 바울 사도가 말하는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들로 부끄럽게 하라는 것은 그렇게 행하는 이들의 문제를 교회가 분명히 지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로인해 그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결코 선하지 않음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하므로 그 행위를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라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⑥ 13절에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15절, 살전5:14 참조) - 게으른 자들로 인해 성도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 위축되어서는 안됨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⑦ 바울 사도가 게으름의 문제에 대해 이렇게 강하게 권면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세요. -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후서를 쓰면서 게으름에 대한 교회의 대처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강하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이런 배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2장 마지막과 3장 5절까지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그의 바람과 기도를 기록하면서 서신을 마무리하는 듯 하지만, 강력한 권면의 내용을 그 뒤에 기록하므로 이 서신을 읽는 이들이 결국 마지막 게으름에 대한 부분을 기억할 수 밖에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이처럼 서신을 기록한 이유는 아마도 게으름의 문제가 데살로니가 교회에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3절에 보면 이미 선을 행하는 성도들이 낙심할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게으름의 문제가 데살로니가 전서를 쓸 때보다 더 심해졌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게다가 반복적인 권면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들이 계속되는 것은 이런 일이 단순히 신학을 온전히 알지 못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앎에도 불구하고 순종치 않는 악한 행위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결국 바울 사도가 보기에 이 문제는 단순히 몇몇 성도의 잘못된 믿음으로 인한 행동이 아니라 교회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이런 행위를 외인들이 비판하고 있다는 것은 복음이 전파되기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