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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 허굴산(墟屈山 682m) 산행지 : ▲합천 - 허굴산 (681.8m) 산행코스 : ☞ 청강사 → 코끼리바위 → 석굴 → 주능선 갈림길 → 허굴산 정상 → 허굴산성 → 갈림길 → 사거리 → 560봉 → 폐무덤터 → 임도 → 허굴산농장 밑 → 대병면 장단리 하봉기마을 → 상봉기마을 → 청강사 (산행거리 약 6.8km,산행시간 약 3시간30분) -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는 바위산 - 대병면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허굴산은 장단리. 삼산. 청강사를 품안에 감싸고 있다. 합천- 대병면 971도로를 지나다 보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멋이 있는산이다. 이 산은 금성산(봉화산)과 함께 하루에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어느산을 먼저 오르든 관계없다. 허굴산(墟屈山)이란 이름은 산 전체가 속이 비어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허굴산에 얽힌 전설을 따르면 옛날 황매산에 살던 마고할미 박랑이 가려움증에 시달려 고생하고 있는데 꿈에 황매산 발치에 사는 허굴산 신령이 나타나 "나는 몸속에 더운 김이 가득 차 고생하고 있으니 그대가 배꼽 부분에 박흰 돌맹이를 뽑아 달라. 그러면 더운 김이 그곳으로 빠져 고통이 멎어 질 것이다."라며 통사정을 했다. 박랑 할멈은 귀가 솔깃했지만 조금은 부끄러움이 생겨 망설이다가 하도 가려움증에 시달려온 터라 꾀를 내었다. 계곡 아랫쪽에 멋드러진 황계폭포를 만들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폭포 구경에 넋빠지게 해놓고 협곡의 중간이 배꼽바위 아래에는 몸을 감추기 쉽도록 막소와 은박소를 깊게 파놓았다. 그런 후에야 배꼽바위에 끼인 돌을 뽑아 내었는데 허굴산 속에 가득찼던 더운 김이 왈칵 빠져 나오면서 박랑의 온 몸을 감싸는 바람에 가려움증이 씻은 듯 나었다고 한다. 정상 동남쪽 오지인 응동마을 아래 계곡은 남쪽으로 흘러가면서 5리나 되는 협곡에 막소. 은막소 등 수려한 경치를 이룬다. 촛대바위. 송곳바위. 베틀바위. 멧돌바위. 마당바위. 피난바위 . 새바위. 용바위 등 무수한 바위와 암릉. 암봉. 전망대가 온산에 널려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준다. 특히 용바위는 허굴산 최고의 전망대 바위로 약 30m 높이의 바위로 수십길의 바위틈을 뛰어서 이곳에 오르면 10년을 더 산다는 바위. 용을 써야 오를수 있기에 용바위라 한다. 초보자는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허굴산은 바로 옆의 금성산(봉화산). 악견산을 더불어 대병 3산으로 불린다. 삼가 입구에서 좌회전-대병 방향으로 청강사 입구 석문 청강사 대웅전 서각을 잘 보아야 한다-오세창(조선 서예가,서화가) 오세창(吳世昌.1864.7.15~1953.4.16)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호는 위창(葦滄), 자는 중명(仲銘)이다. 약사선원 바위 위에 뜬 부석이다. 108 나무계단 조금 올라가니 108계단이 나오고 바로 위에 코끼리바위가 보인다 작은 움막(기도터)이 자연을 훼손하고 있어 보기 안좋다. 악견산(오른쪽)-금성산 정상 인증샷 허굴산성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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