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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콩이 되어버린 멸공...진실, 그것이 궁금하다
수백만 홍콩 시민들은‘멸공(滅共)’을 외치는데, 최근 한국의 인터넷에선‘멸공’을 검열(檢閱)하고 삭제(削除)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멸공을 멸치와 콩으로 빗대며 정치적으로 희화(戱畵)하고 있다. 與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마트에서‘멸치와 콩’을 구매한 인증사진으로‘멸공 논란’에 가세한 것을 두고 맹공 했다.
왜!!
무엇 때문에?
멸공이 어때서~
쓰면 안 되는 거야!
그 이유가 뭐야 정말!!!
인터넷 검열자의 주장대로‘멸공(滅共)’이 과연 신체적 폭력을 부추기는‘선동(煽動)’의 단어일까? 20세기 인류사를 돌아보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멸공이란 구호가 생겨나고, 퍼져나간 이유가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멸공이라는 단어가 국내에서는 어떠한 의도를 갖고 썼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한 기업인이 이 말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멸공 논란이 불씨가 되어 다른 곳으로 번졌고, 정치권이나 국민들 사이에서는 찬반으로 나눠지며, 서로 잘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심지어 정치인이나 대선 후보들이 이 멸공에 대해 희화하는 일까지 자행하고 있어, 국민은 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이런 논란으로 나라가 일시에 사상이념으로 흔들리고 있는 듯하다.
국내에서는 멸공은 5공화국 시대에나 자주 썼고 들었던 단어가 아닌가한다. 요즘은 그런 단어가 좀 생소하게 들릴 정도로 예전처럼 쓰질 않는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불을 지핀 멸공,
멸공이 어때서 이 발언으로 사회가 시끄러워지는 건가?
멸공의 멸(滅)은‘멸망하다, 멸하다, 없어지다, 제거하다, 다하다, 빠지다, 빠뜨리다, 숨기다, 죽다, 감기다, (불이)꺼지다, 끄다’등으로 풀고 있다. 공(共)은‘함께, 함께하다. 같게 하다’등으로 표현한다.
풀이대로 하면 멸하거나 없어지거나 제거하는 데 함께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콩인들이‘천멸중공(天滅中共)’깃발 들고 거리에 나서며‘멸공’을 외쳤다는 기사가 대서특필로 보도된다.
2019~2020년 홍콩의 시민들은‘천멸중공(天滅中共)’의 깃발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하늘이 중공(中共)을 멸(滅)할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그 천멸중공의 구호는‘멸공(滅共)’으로 줄일 수 있으며, 그 당시 민간에선 홍콩의 한자‘향항(香港)’두 글자의 의미를 풀이한 기발한 해석이 나돌았다고 기술했다. 북송(北宋, 960~1127) 왕안석(王安石, 1021~1086)의 자설(字說)에 따라 이 두 글자를 부수별로 헤쳐 보면,‘천인(千人)이 일구(一口)로 공사(共蛇, 공산당이라는 독사)를 멸(滅)한다’는 의미가 된다. 향항의‘항(港)’자의 삼수(三水,氵)변을‘멸(滅)’자로 푸는 해석이 꽤나 그럴싸하다는 기사이다.
항(港)자는‘항구나 강어귀, 뱃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항(港)자는 물 수(水)자와 거리 항(巷)자가 결합된 모습이다. 항(港)자는 함께 공(共)자와 병부 절(卩)자가 결합한 것이지만, 소전에서는 공(共)자와 고을 읍(邑)자만이 결합해있었다. 그러나 항(港)자는 사람들이 함께(共) 모여 사는 마을(邑)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수(水=氵)자가 더해진 항(港)자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물가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항(巷)자는‘거리’나‘시가’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항(巷)자는 함께 공(共)자와 뱀 사(巳)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항(巷)자의 소전을 보면 사(巳)자가 아닌 고을 읍(邑)자가 쓰였었다. 읍(邑)자는 마을에 사는 사람을 그린 것으로‘고을’이라는 뜻이 있다. 항(巷)자는 이렇게‘고을’이라는 뜻을 가진 읍(邑)자와 공(共)자가 결합한 것으로 함께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해서에서부터 읍(邑)자가 사(巳)자로 바뀌면서 본래의 의미를 유추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공(共)자는‘함께’나‘다 같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공(共)자의 갑골문을 보면 네모난 상자를 받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제기 그릇을 공손히 들고 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공(共)자는 이렇게 제기 그릇을 공손히 들고 가는 모습으로 그려져‘공손하다’나‘정중하다, 함께’라는 뜻을 표현한 글자다. 고대에는 공(共)자와 이바지할 공(供)자가 혼용되었다. 그러나 후대에서는 공(共)자를‘이바지하다나 베풀다’로 공(供)자와‘함께’또는‘다 같이’라는 뜻으로 분리하였다.
읍(邑)자는 입 구(口)의‘나라’와 병부 절(卩)의‘무릎마디 또는 무릎을 꿇은 모양’의 합자이다. 국가에는 크고 작은 절도(節度)가 있음의 뜻이다. 동네, 나라의 구(口), 즉 에워쌀 위(圍)자와 땅이름 파(巴)자가 결합한 것이다. 그러나 갑골문에 나온 읍(읍)자를 보면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을 그린 병부 절(卩)자 위로 구(口)자가 그려져 있었다. 여기서 구(口)자는‘성(城)’이나‘지역(地域)’을 표현한 것으로 읍(邑)자는 성안에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부수로 쓰일 때는‘성(城)’이나‘도읍(都邑)’이라는 뜻을 전달하게 된다. 읍(邑)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부(阝)자로 바뀌게 되는데 글자의 우측에 위치할 때만 읍(邑)자가 바뀐 것이고, 좌측에 있다면 언덕 부(阝)자의 부수이다.
멸(滅)자는‘멸망하다. 멸하다. 없어지다. 제거하다, 다하다, 빠지다, 빠뜨리다, 숨기다, 죽다, 감기다, (불이)꺼지다, 끄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물 수(수)자와 없앨 혈(烕)자가 결합한 것이다. 이미 없앨 혈(烕)자에서 창과(槍)과 불(火)로 적을‘섬멸하다’는 뜻을 가진다. 적(敵)을 이기기 위해선 창(槍)은 기본이고 화공(火攻)을 펼쳤다. 이런 혈(烕)자에 수(水)자를 더한 멸(滅)자는 물까지 써서 적을 쓸어버리겠다는 뜻까지 표현하고 있다. 멸망할 멸(滅)자는 형부인 물(氵)과 성부인 불 꺼질 멸(滅)로 된 형성자(形聲字)이다. 그러나 멸(滅)자는 물(氵)이 불을 끄듯(烕) 쓸어버리거나 멸망하다(滅)라는 뜻이다. 성부인 혈(烕)자는 멸망할 멸(滅)자의 본의를 담고 있다. 혈(烕)자는 형부인 불 화(火)와 성부인 칠 벌(伐)자가 별로 전음(全音)된 네 여성자이다. 그러나 멸(滅)자는 불(火)이 사람의 목을 창으로 쳐서(伐) 베여지듯 불 꺼지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불을 쳐서 꺼뜨리듯 물로 쓰러내는 것을 비유한 멸(滅)자는 물(氵)이 불을 끄듯(烕) 쓸어버리거나 멸망하다(滅)라는 뜻이다.
멸(滅)은 개 술(戌)과 타오르는 불꽃을 상형한 불 화(火)로 구성되었다. 술(戌)은 갑골문에는 날이 좁은 도끼모양의 무기 혹은 곡식(穀食)을 수확하는 낫과 같은 모양을 본뜬 상형글자이다. 이에 따라 멸(滅)은 모닥불(火)을 피우다가 자리를 뜰 때는 다른 곳으로 번지지 못하도록 무기나 낫 등으로 헤쳐 불을 끈다는 데서‘불을 끄다’는 뜻을 부여했는데, 불씨까지도 확실히 꺼지게 하려면 물(氵)을 붓는 게 최상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멸(滅)의 전체적인 의미는 피웠던 모닥불을 꺼지게 하려면 무기나 낫 등으로 헤집고 물을 부어야한다.
불을 끄는 기구를 한국에서는 소화기(消火器), 중국에서는 멸화기(滅火器)라고 한다. 소(消)는 사라질 소, 멸(滅)은 꺼질 멸이라는 글자이다. 한국에서는 불을 사라지게(消) 하고, 중국에서는 불을 꺼지게(滅) 하는 셈이다.
소독을 해서 병균을 없앤 것은 멸균(滅菌), 나라나 문명이 망해서 없어진 것은 멸망(滅亡), 군대가 전쟁에서 져서 사라져버린 것은 궤멸(潰滅)이라고 한다.
홍수가 나면 짐이나 물품이 파괴되어 못쓰게 멸실(滅失) 되고, 가축이나 사람이 멸살(滅殺)하기도 한다. 빙하기에 공룡이 멸종(滅種) 되었듯이 세상이 온통 물바다라면 육상의 동물들이 멸종(滅種)되거나 인간들도 멸족(滅族)을 면치 못한다. 이처럼 기후(氣候)의 변화는 씨를 멸(滅)하는 무서운 파괴력이 있다.
물(氵)이 불을 끄듯(咸) 쓸어서 멸망시키는(滅) 듯이 인간들은 수많은 재앙(災殃)으로 멸문지화(滅門之禍), 멸문지환(滅門之患)을 당하여 살아간다. 먼 옛날에는 자연재해 외에도 죄악(罪惡) 때문에 번성하던 집안이 갑자기 멸망(滅亡)하는 예들이 심심찮게 있었다. 한 집안을 다 죽여 없애는 멸문(滅門)은 참으로 흉(凶)한 일이다.
만고불멸(萬古不滅)의 건물도 잠겨서 사라지니 인멸(湮滅)되어 자취도 없이 모드 사라질 수 있다. 찢기고 흩어져 없어진 멸렬(滅裂)의 잔재, 파괴되어 멸망해버린 파멸(破滅)과 괴멸(壞滅)의 흔적, 무너져 없어진 궤멸(潰滅)의 흔적뿐이다.
더 심하면 자취도 남지 않게 소멸(消滅)되어 없어지니 불에 타서 소멸되거나, 바람에 티끌먼지 날아가듯 애멸(埃滅)되는 비와 같이 전멸(全滅)하고 만다. 만사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영원불멸(永遠不滅)이란 없는 법이다. 영원한 삶을 누리어 사라지지 않는 영생불사(永生不死)란 없는 법이다. 불변의 모양으로 보여도 만물은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서서히 갈리어서 달아 없어지는 마멸(磨滅)이 미동의 바람에 의해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물(氵)이 불을 끄듯(烕) 쓸어서 멸망시키는(滅) 사물과 다르게 인간의 정신은 본 지속되는 듯하다. 그래서 백성을 위하고 나라를 위해 바다에서 적을 쳐서 모조리 죽여 없앤 섬멸(殲滅), 격멸(擊滅)의 영웅 불멸(不滅)의 이순신처럼 이름 앞에 수식어로 붙나보다.
물이 불을 끄듯 쓸어서 멸망시키는 힘은 끝을 고함과 동시에 시작하는 동인(動因)이다. 우주만물의 생멸(生滅)은 생기고, 머물다 달라져서 사라지는 생주이멸(生住異滅)의 네 모습이라 생명이 있는 것은 필히 멸망(滅亡)하는 생자필멸(生者必滅)처럼 세상만사 덧없음을 이른다. 그러니 현제 쇠퇴하여 멸망하는 쇠멸(衰滅) 단계라고 실망할 필요 없다. 등불이 켰다 꺼졌다 점멸(點滅)하듯이 꺼진 후 다시 어떤 동인(動因)으로 커지게 될 텐데 말이다.
위와 같은 분석에 따르면 홍콩, 향항(香港)의 항(港)을 멸(滅)로 본 것은‘물 수변(氵)’이라는 것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멸공(滅共)은 물(氵)이 불(火)을 끄듯(烕) 멸망(滅亡)시킨다는 섬뜩한 말로 들린다.
공산주의(共産主義, communism)는 인류가 만든 많은 이념 중에서도 가장 과격하고, 폭력적이고, 억압적이고, 파괴적인 최극단의 정치이념이라고 본다. 공산주의 혁명가들은 만민평등과 인간해방을 부르짖었지만, 역사의 현실에서 공산주의는 반인류적 전체주의 정권을 낳고 처참하게 실패했다고 판단한다. 20세기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집권한 공산주의 정권들은 예외 없이 사유재산을 압류하고, 경제적 자유를 강탈하고, 인권을 유린하고, 인격숭배를 강요하고,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비현실적인 정책들을 남발하여 무수한 인민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중국에는‘권귀(權貴) 자산계급(資産階級)’이란 사회 층이 존재한다. 권귀 자산계급은 말 그대로 권력이 있고 신분이 귀한 자산계급을 뜻한다. 오늘날 중국의 현실에서는 정치권력과 결합된 자산계급을 이루고 있다. 다름 아닌 장쩌민, 리펑, 후진타오의 자식들이야 말로 정치적 커넥션을 이용해서 재벌로 급성장한 권귀 자산계급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중국공산당은 권귀 자산계급까지 비호하면서 그 역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한 측면이라 주장하며 자신들의 권귀 자산계급에 대해 당연하고 여긴다. 중국공산당은 권귀 자산계급에 대한 비판은 중공중앙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 중공중앙에 대한 공격은 헌법에 명시된 중국공산당의 영도성(領導性)을 훼손하는 걸로 본다. 나아가 사회주의 제도를 파괴한다는 인민독재(人民獨裁)의 논리를 펼치며 정당화한다.
국가주석과 국무원 총리의 자식들이 부친의 재임기간 중에 대표적인 국영기업체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가서 공공연히 정치적 커넥션을 활용해서 거부(巨富)가 되어도 중국의 시민사회는 그런‘권귀 자산계급’에 제대로 비판조차 할 수가 없는 중국 공산주의의 실정이요 특성이며 권위의식이다. 중공중앙의 영도자들이 부(富)와 권력(權力)을 독점하기 위해선 공산주의(共産主義)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사상이 최고의 정치.사회.문화로 여기고 있다. 공산주의는 본질적으로 전체의 이익을 내세워‘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약’하는 전체주의적 인민독재의 이론이기 때문에 그런 부와 권력이 가능하다.
최근까지 홍콩 시민과 뉴욕의 화교단체가 거리에 쏟아져 나와‘멸공(滅共)’을 외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멸공은 공산 전체주의 정권에 대한 자유시민의 가장 강력한 비판이기 때문에 그들은 거리로 나와 외치며 저항한 것이다. 멸공을 외치는 세계의 시민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인터넷에서 멸공을 찾아 삭제하는 풍속의 감시자들이야 말로 전체주의자들의 선동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여 신성한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는 위험한 집단(集團)이 아닐 수 없으며, 부화뇌동을 일삼는 그런 사람들이 더 인민독재를 한 공산주의나 다름없다.
멸공(滅共, 공산주의 세력을 멸함) 논란
정용진 부회장이 개인 인스타그램에‘멸공’관련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다. 붉은색 지갑을 손에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난공산당이 싫어요’란 해시태그를 달았는데, 이는 예상치 못한 파장을 불러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쓴 글이라거나 현 정권의 친중 정책을 비판하는 글이라는 해석을 낳으며 갑론을박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이 나왔음에도 정 부회장은 오히려‘공산당이 싫다’는‘멸공’발언을 이후 더 적극적으로 했다. 그는“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우리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멸공!” 등등을 게시헸다.올해 1월부터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정 부회장의‘멸공’발언을 놓고 대선후보가 가세했고, 그야말로 정치적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신세계를 둘러싼 불매운동 조짐마저 나타났을 정도로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멸공을 두고 나라가 시끄럽다.“나는 공산당이 싫어요”하며 공산주의 세력을 멸하겠는 멸공 발언이 세간에 관심거리가 됐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핀 멸공 논란 속에 지난 8일 윤 후보는 이마트를 찾아 멸공을 의미하는‘멸치와 콩’도 샀다
멸공이란 단어의 멸(滅)자에 대한 글의 뜻과 한자 풀이를 해보듯이‘멸하다, 없애버리다, 제거하다’의 뜻을 지닌 멸공을 정말 그런 의미를 두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입으로 뱉었을까, 궁금 점을 낳게 하고 의문점이 생긴다.
홍콩 민중들의 멸공(滅共)
홍콩은 멸공의 피켓을 들며 중국 정부를 상대로 민중들이 나서고 있다.
홍콩은 한자로‘향항(香港)’이다.
멸공의 멸은 무얼 뜻할까하는 더 깊이 파고 들어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파악해보면 멸(滅)자는 맥(脈), 즉‘명(命)’이 아닌가 한다. 그 명을 끊어버리겠다는 뜻으로도 분석이 되어 짐이다.“그래 너의 명을 내가 반드시 끊고 말거야”하며 명(命)을 멸(滅)로 표현한 듯하다.
공(共)은‘공적(公敵)’이 아닌가싶다. 원수 같은 너를 멸(滅), 즉 명(命)을‘끊어버리겠다. 제거해 버리겠다. 물리치고 말겠다. 소멸시키고 말겠다’는 암시를 한 듯하다.
멸은 석죽이겠다는 뜻으로‘맥(脈)’과 상통하며,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심상인 듯하다. 멸은 또 철퇴하겠다는 뜻으로‘흡(吸)’과 상통하며, 공공의 적으로 간주하고 그 숨통(吸)을 조이겠다는 노림인 듯하다.
중국 정부를 향해 멸공을 외치는 홍콩 시민들의 생각은 복잡하다. 중국은 홍콩 시민들의 멸공(滅共)에 긴장을 하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멸공(滅共)’이라는 말을 꺼낸 것은 어떤 의미와 의도로 그랬을까, 정말 궁금해진다.
대한민국 찬하대통령 타이틀을 두고
재와 석과 철이 씨름한다.
그들은 구호부터 경쟁이다.
대한민국 정권교체! 윤석열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
더 좋은 정권교체! 준비된 안철수
샅바싸움의 신경전이 될 것 같다.
~머리로
~힘으로
~가슴으로
그들은 본격적인 시합이 들어갈 모래판에 올라서기도 전에 이미 치열한 싸움이 시작됐다.
행정기술로
검사기술로
사업기술로
탁월한 승부기질, 진정한 정치판의 훌륭한 승부사는 나다하며
으라차차!!
그들이 쌓은 기술을 최대한 발휘해 한판 승부로 꽃가마를 타려한다.
대한민국 제20대 대선 후보들 중에 가장 국민의 지지를 받고 호감도가 높은 재 신, 석 신, 철 신 그리스 신화에 나올 법한 세분 신(神)들의 결전(決戰)이 기대된다.
재 신은 건장한 풍채와 힘차고 당당한 위엄이 있어 보이고, 선이 굵고 파워풀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정의로움을 지키는 인류에게 도움을 준 현자(賢者) 같은 파워를 추구하는‘프로메테안(Promethean)적’또는 항상 지적성장을 갈구하며 성장하는 나 자체가 뛰어남을 인정받는 것보다 내 통찰과 지식, 즉 자신의 지식과 응용이 통했다는 것을 인정받을 때 희열을 느끼는‘프로메테우스(Prometheus)’기질을 보인 정치신인인‘석 신’이라는 상대와의 대결에서 더 이상 기(氣)를 못 피게 반드시 꺾어버리겠다고 매의 눈처럼 쏴붙이고 있다.
석 신은 준수함의 세련된 이미지와 수수한 인상의 카리스마가 있어 보이고, 의젓하고 진지한 모습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순간순간의 충동적으로 행동한, 그 상황자체에서 유연하고 자유를 추구하는‘디오니소스(Dionysos)적’기질을 보인 정치 9단인‘재 신’이라는 상대와의 대결에서 기필코 석패(惜敗)시켜 다시는 정치권에서 발을 못 딛게 하겠다고 겨루고 있다.
여기에 무던한 성품과 책임감이 강하고 공동체의식이 강한, 웬만해서는 규율과 체계를 지키려하는 자신이 주목받고 활약하는 일보다는 그들 자체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채 노력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등 체계와 규율을 중시한‘에피메테우스(Epimetheus)적’기질을 보인 실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철 신’이 나서 둘을 넘어뜨리겠다면서 철썩 달라붙어 아킬레스를 핀셋으로 꼭 짚어 내듯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등의 상대의 약점과 취약한 부분을 파고든 채 차별화된 자신만의 공약을 내세우며, 정치계에서 더 이상 구실을 못하게 하겠다고 모두를 노리고 있다.
이 세 후보들 중에 재와 석이 서로 기싸움하며 국민 속으로 파고 들어가려고 자신 만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차별화된 공약으로 우위를 차지하려고 뛰고 있다. 두 호보의 눈 싸움, 매와 사자를 보는 듯하다.
재와 석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온 재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등 행정달인가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온 석은 검찰총장 등 검사달인가다.
그리고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나온 철은 벤처사업달인가 이면서 국민의당 대표로서 정치계에 일찍 발을 디뎠다.
서로 기(氣) 싸움으로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가 마치 모래판에서 씨름의 천하장사를 뽑는 것보다는 로마 원형경기장에서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맹수가 전투를 벌이는 검투사(劍鬪士)들의 격전장(激戰場)을 보는 듯하다. 미국에서 방영된 스파르타쿠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피와 모래(Blood and Sand), 투기장의 신들(Gods the Arena), 복수(Vengeance), 저주받은 자들의 전쟁(War of the Damned)’시즌으로 한‘스파르타쿠스(Spartacus)’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재(在).재(材).재(財).재(宰).재(才)를 제거한다는 제(除)로 다시 존재하지 못하게 할지 아니면 석(席).석(奭).석(夕).석(晳).석(蓆)을 쪼개 부셔버리겠다는 석(析)으로 다시는 정치계에서 기를 펴지 못하게 석(기를 꺾어버린)죽이게 할지 아니면 철(哲).철(澈).철(轍)을 거둬 치워버리겠다는‘철(撤)’로 더 이상 그 자리에서 행세하지 못하도록 철퇴를 시킬지, 서로가 반드시 KO 시켜버리겠다면서“내가 분명 너에게 석패(惜敗)의 아픔을 안겨주겠다”는 그들의 전술이 섬뜩하다.
재와 석이 30~40%대의 지지율을 받으면서 오차범위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등 접전을 벌이고 있다. 대선의 향방이 누구에게 더 쏟을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들락날락 거리고 있다. 양측이 팽팽하다.
철은 10%대가 됐다가 다시 한자리수로 내리는 등 오르내리 한다. 1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 15%대의 지지율을 보였던 철이 5%포인트 넘게 하락해 9%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더 올라갈지 모르지만 석 쪽에서는 단일화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
철은 그동안 남을 위해 희생하다시피 양보해왔다. 철학과 이념을 같이하며 심사숙고 끝에 자신은 포기하고 상대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그때 뿐 자신은 진정 협력한 만큼 자신에게 기회를 준 일의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 남에게 양보만 한다고, 이름대로 철수다운 일을 한 사람으로 우리 국민들은 인식한다. 이번에도 또 철수(포기)하지 않겠느냐고 석은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말하기를 "그 사람 이름값을 하지 않겠어" 하며 이름이 철수니 또 그러하지 않겠는가본다.
16일 KBS‘일요진단’에 출연한 철은 야권 단일화 관련 질문에“‘안일화’라고 못 들어봤나 안철수로 단일화 하자는 것, 그게 시중에 떠도는 말”이라면서“제가 야권 대표 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일화는 안철수로 단일화 한다는 말이다. 안일화 용어는 시중에 떠도는 말로 젊은 층들이 만들어낸 톡톡 튄 용어다. 철은 자신으로 하는 단일화 외에 이번 대선에서 양보하는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문제는 이름이여!
철수잖아 한다. 우리 국민들은
석은 철과의 단일화를 바라고 있다. 석은 윤일화(윤석열로 한 단일화)란 용어로 철이 양보해주길 바라고 있다. 석 캠프에 힘을 실어주길 바라며 안일화가 아닌‘윤일화’를 고집한다.
석은 사범시험 9수를 한 경력이 있다. 정치신인의 떼를 벗어 가고 있다. 행정경험과 정치경험 등 문외한 석이 사범시험에서는 9수만에 합격했지만, 이번 대선 첫 도전에서는 단번에 붙을지 성공의 신은 우리 국민들이어서 국민 부적(符籍)의 기운을 받을지 두고 볼 일이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석에 대해서 "까짓꺼 사범시험 9수도 하셨는데 (대선)재수도 괜찮겠지 않냐" 며 "준비해서 실력이 갖춰지면 그때 나오시기 바란다" 고 했다.
멸공, 공공의 적(敵)인 너를 반드시 제거하겠다는 이 파워게임에서 누가 최종의 승자로서 고지를 탈환해 왕(王)노릇을 할지, 그 자리를 앉히는 것은 가장 후보들 중에 1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재.석.철’을 두고 우리 국민들이 선택할 것 같다.‘이재명=이재상, 윤석열=윤재상, 안철수=안재상’서로 내가 대한민국 최고로 높은 대통령(大統領)이라는‘재상(宰相)’이 되겠다며 나서는 이 세 분 중에 한 분을 우리 국민들은 국가 통치자(統治者)로서의 청와대로 모시며, 나라의 정사(政事)를 보게 하고 충성(忠誠)을 할 것 같다.
이로워진 정책, 재미나는 세상, 명성있는 국가
윤택하는 생활, 석영같은 공정, 열정있는 나라
안심되는 국민, 철철넘친 활력, 수려하는 한국
이런 후보들의 정신이 국민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고 군림(君臨)했으면 한다.
더 나쁘게 모두가, 멸(滅)하기 바라는‘멸공(滅共)’과 더 안 되게 똑같이, 반하는‘반공(反共)’아닌 더 새롭게 다함께, 생(生)하길 바라는‘신공(新共)’과 더 잘 낫게 다같이‘익공(益共)’의 정신을 갖추면 어떨까?
그런 자세로 더 새롭게 더 위대하게 라는 신념아래 대한민국 앞날에 희망이 솟아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열려라 대한민국, 피어나라 대한민국, 위대하라 대한민국, 희망차라 우리나라, 솟아나라 국운융성, 지속하라 일류한국’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아니라‘대한민국 속의 세계’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당당하게 외쳤으면 함이다.
멸공
멸한다는 말은 끔찍한 구호다.
과연 누구를 멸한다는 것인지
그 발언은 우리 국민들이 표적(標的,Target)이 된 듯하다.
“공산당이 싫어요”가“대한민국이 싫어요”하는 의미로 비추고 반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멸공’이란 말을 꺼낸 사람이나, 이 단어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분들은 이 단어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멸공은 애국차원으로 봤을 때 사랑한다는 말보다‘미워한다’는 뜻이 더 부합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멸공은 결국‘싫어한다’는 의미로 편(偏)을 갈리게 한, 편파성(偏頗性)의 공격으로 받아들 수밖에 없다. 애국(愛國)한답시고 편을 갈리는 일은 아주 잘못된 일로, 나라의 평화(平和)를 깨뜨리는 일이다. 우리 국민은 이게 안 돼 저게 문제(問題)야 지적하고 업신여기며 비꼬는 말보다는, 우리 국민은 이게 잘 돼 이게 호재(好材)야 칭찬하고 북돋아주며 반겨준 말이 세상을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하지 않는가한다.
멸공을 멸치와 콩으로 빗대는 일은 치졸함이 짝이 없다. 그런 식의 국가관은 환영받지 못하는 일이 될 것이다. 멸치와 콩을 그런 웃음거리 이용해서는 안 되며, 우리 농수산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멸공이라는 말을 꺼냈다가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는 일이 발생되고 있다. 편을 갈리는 발언 탓이다.
멸공의 멸의 한자를 풀어보면‘없애버리다, 제거하다, 사라지게 하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듯이 멸공은‘멸망(滅亡)’과 일맥상통한 단어다.“공산당은 싫어요”라고 하면서 멸공이라는 용어를 꺼냈는데,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멸망시키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재로 만들겠어, 석 죽여 놓겠어, 철퇴시티고 말겠어’이런 의도는 아닐 것이라고 본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곧 다가오고 있다.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을 누비며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상대를 헐뜯는 발언도 아끼지 않고 마구 내뱉고 있다. 제발 멸공은 더 이상 꺼내지 않았으면 함이다.
멸공 발언으로 화(禍)를 입게 됨을 잊어서는 안 된다.‘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다’이런 불매운동 구호가 나오는 걸 보면 멸공 용어 한번 꺼냈다고 우리 국민들한테 호대하게 혼쭐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전문가 갈등 키운 쪽으로 흘러, 우려
전문가들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같은 한국 사회의 해묵은 갈등이‘멸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폭발했다고 분석한다. 다만 다른 갈등으로 비화하는 현 세태는‘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멸공 논쟁에 사회적·이념적 갈등이 투영됐다고 본다는 모 교수는 진단했다. 이러한 멸공 관련 논란은 사회가 그만큼 치열한 갈등 전선에 있다고 봤다. 이런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여겼다.
그러면서 기업이나 정치권이 갈등을 중재하지 않고 오히려 키우는 쪽으로 흐르는 현재 경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멸공 논쟁‘2라운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 기업인이 한 말을 정치인들이 가세해 마치 멸공공동전선을 형성하듯 정책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결국‘사상(思想)과 이념(理念)’논리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로 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핀 멸공, 멸공의 멸(滅)은‘제거하다’라는 뜻을 지닌 한자다. 멸(滅)의 한자는 멸은 혈(烕)에‘물수 변(氵)’이 더한 한자이다. 물수 변(氵)은‘사리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이나 꺼낸 멸공(滅共), 정치판에서도 이를 이용하고 있다. 멸공은 공산주의 사상을 배척(排斥)한다는 말이기에 어쩜 좋은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멸(滅)의 물수 변(氵)이 쓰러버리는 뜻이 담겨져 있어, 그런 해석으로 보면 끔찍한 단어로써의 그 의미는 달라진다. 공산당이 싫어요 라는 멸공이라 하지만 다른 의미에서의 멸공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유추로 해석해볼 때 정치판에서 쓰는 멸공은 뭔가‘파괴적인 무기’를 갖고 공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든다. 나라인가, 정당인가, 사람인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뭔가 노리는 말은 분명한 듯하다. 때 아닌 멸공 논란이 커지고 있다. 멸공의 멸(滅)은 물수 변(氵)이라는 것 하나로만으로 심각한 사태를 불러들인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한다. 더 이상‘멸공 논란’이 번지지 않았으면 한다. NO 가지 않겠습니다. 사지 않겠습니다. ON 갑니다. 삽니다 국민들의 그릇된 행동과 멸치와 콩으로 희화한 정치인들의 겸손치 못한 가벼운 행동은 국민간의 편을 가르는 일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야기하며 화합을 깨뜨리는 일로써 멸공(滅共) 말은 삼가 할 필요가 있고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홍콩(港港)을 멸공으로 보는 것은 물수 변(氵)이 붙여져 있기 때문이다. 홍콩이라는 발음이 멸공과 흡사하게 본 중국이다. 한국에서의 멸공이란 용어가 이제는 나라 이름 한(韓)에서 한수(漢水) 한(漢)의‘한공(漢共)’으로 풀이하는 모양새다. 기존의 한강에서 새로운 사상과 이념이 흐르는 한강(漢江)으로서의‘한공(漢共)’이 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의 가벼운 행동으로 환멸(還滅)을 느끼게 하고 있고, 평화를 갈구하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한국전(韓國戰), 멸공 논란과 패권경쟁으로 춘추전국시대 같은 왕국을 세워 평정하려는 듯하고, 독단지대 확보를 위한 1당 지배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또 다른 의미가 내포한 정치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종교적.사상적 리얼리즘(Realism)의 신파적(新派的)‘멸공(滅共)’이라는 이념논리로, 난장(亂場)의 정치판을 키워‘저쪽은 민주주의 파괴주의자, 이쪽은 대한민국 평화주의자’로 구분하며 국민을 결집하는 것 같다.
주관(主觀)을 극도로 배제하고 극명한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방식을 추구한‘하이퍼(최고의) 리얼리즘(Hyper Realism)’또는‘수퍼(대단한) 리얼리즘(Super Realism)’,‘래디컬(철저한) 리얼리즘(Radical Realism)’의 객관적(客觀的)인 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지 않고, 주관적(主觀的)인 자기만의 견해나 관점에서의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려는 탈(脫) 하이퍼리얼리즘(수퍼리얼리즘, 래디컬리얼리즘)의 사고로 자신만의 세상을 구현하려한다. 이런 면으로 봤을 때 멸공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타인으로부터의 속박에서‘벗어나다’. 의존에서‘탈피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독립체계를 구성하려는 발상에서 나온‘신파적 멸공’이 아닌가한다.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호랑이와 같은 눈빛을 띤 채 소처럼 나아간다’는 뜻의‘호시우행(虎視牛行)’, 즉 호랑이의 눈빛처럼 눈은 늘 예리하게 유지해 상황을 관찰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신중하고 끈기 있게 행동하는 소처럼 착실한 모습을 보여준 국민이길 소망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새로운 인물 등장으로 '대한민국 도약대에 서다' 글을 끝으로 남기며 더 새로운 대한민국, 더 알찬 대한민국, 더 행복해진 우리국민 파이팅을 외쳐 본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