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의 국회 입법권 무력화 규탄대회 (23.12.08)

[유동수]

오늘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의 국회 입법권 무력화 시도에 대한 규탄대회가 있었습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국회의 고유한 권리인 입법권이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벌써 세 번째 묵살되었습니다.

지난 4월 양곡관리법 개정안, 5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오전에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방송3법에 대한 거부권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여당 또한 의원총회를 통해 방송3법과 노랑봉투법에 대해 당론으로 부결할 것을 결정했고, 결국 오늘 재투표는 부결됐고 법안은 폐기되었습니다.

정부는 거부권 남발로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의 힘은 대통령실의 국회를 무시하는 행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참 비정한 대통령, 참 야박한 여당입니다.

협치는 사라졌고, 정의도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민주당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언론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윤석열 정부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