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병이라는 결핵은?
결핵은 간단하게 말해, 결핵균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병이에요.
현재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결핵환자 발생과 경제상황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것으로 보고있다고 하네요.
결핵은 환자발생수, 사망자수로 보아 우리 나라 전염병 중 가장 중시되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작년까지는 발병자수의 비율이나 사망률이 급격히 감소추세를 보였는데 현재는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결핵은 없어졌다고 해서 안심하기 보다는 계속 질병관리에 힘써야 할 전염병입니다.
결핵의 발생원인을 살펴보자면,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서 직접 흡입되거나 공기 중의 균을 흡입하여 전염됩니다.
그 밖에 결핵균에 오염된 일상용품, 식기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염될 수 있는데요. 직접감염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핵은 유전적 요인 이외에도 정신적,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음식, 피로, 권태 등이 지나치게 되면 몸이 상하게 되는데요.
이때 과로, 영양실조 등이 나타나 결핵이 되는 원인이 되어 발병되므로 '소모병'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결핵은 사회가 도시화, 산업화됨에 따라 근로자들이 밀집생활을 하게 되면서 도시전염병으로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결핵의 치료방법은,
결핵은 아직도 정설은 아니지만, BCG접종 결과로는 부분적인 결핵방어력이 생기므로 활동성환자가 많은 사회에서는 투베르클린반응 음성자에게 집단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625전쟁 이후에 신생아의 비시지접종 조처가 대대적으로 실시되기도 했습니다.
또 활동성환자를 줄이기 위한 조처로 가정치료기준을 만들어 전염성을 근절, 감소시키는 데 힘쓰고 있고,
결핵감염방지책의 일환으로 결핵에 의한 사망률, 발병률, 유병률 등 결핵실태파악특별조사가 전국적으로 시행된적도 있습니다.
과거의 치료방법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첫째
안정은 과로, 수면부족상태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 필요하며, 가능한 한 오존이 많은 고산지대, 해안요양소 등의 쾌적한 환경에서 심신의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증상이 호전될 경우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둘째
환자의 영양상태가 개선되면 결핵감염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식이요법으로서 고단백질과 풍부한 비타민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셋째
프랑스 등에서 각종 외과적 처치가 추천되기도 했는데요.
결핵의 자연치유를 촉진하기 위한 허탈요법으로서 기흉을 만들어주거나, 흉곽정형술, 기복수술 등이 성행하였는데요.
이러한 허탈요법은 아직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부분적인 폐절제수술이나 만성농흉의 폐쇄수술도 권장되기도 합니다.
넷째
파스(PAS), 아이나(INAH), 스트렙토마이신 등을 투여하는 화학요법으로 결핵을 치료하게 되는데요.
결핵의 예방책으로서 결핵의 위험성과 감염, 예방법 등을 계몽, 교육하고, 활동성 폐결핵환자의 격리치료와 접촉자나 의심되는 환자의 검출 및 환자 가족내 접촉자를 관리합니다.
어린이에게는 투베르클린반응검사의 결과에 따라 BCG를 접종하여 면역력을 기르도록 하였습니다.
위에도 얘기했듯이 지금도 어린이에게는 BCG접종을 하기도 합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핵환자를 체계적으로 예방, 치료, 관리하기 위해서 1979년 12월 28일 법률로 제정, 공포되었는데요.
이유는 결핵은 환자 자신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첫째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사업 또는 사업자에 종사하는 자, 각급학교의 학생·교직원, 후생 또는 자선기관에 수용되어 있는 자 및 그 직원, 교도소·소년원에 수용되어 있는 자, 그리고 공무원 등은 그의 사업주, 학교장이나 시설의 장 등이 연 1회 이상 정기 건강진단을 실시.
둘째
건강진단은 보건사회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투베르클린검사, 엑스선검사, 객담검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
셋째
신생아는 출생 후 1년 이내에 결핵예방접종을 실시.
넷째
결핵환자는 일정기간 동안 접객업 기타 공중과 접촉이 많은 업무 등에 종사하지 못하게 함.
동거자 또는 제삼자에게 결핵을 전염시킬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환자나 보호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결핵병원에 입원할 것.
올해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결핵환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결핵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러하나 결과가 나타났다고 하네요.
한때는 3만 1,000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증가해 3만4,000~3만5,000명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핵으로 사망하는 사망자 수는 매년 2,500여명이하고 하네요.
또, 싱가포르와 일본에 비해 3~4배에 달하는 숫자이고, 심지어 OECD 미가입국인 스리랑카보다도 높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결핵환자 발생과 경제 상황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요.
지난 90년대에 결핵환자가 꾸준히 감소하다가 IMF구제금융을 받은 1998년에 갑자기 환자가 늘었던것을 보면 틀린말은 아닌데요.
이 때문에 10여년 만에 닥친 경제 위기 속에서 또 결핵환자가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결핵환자가 젊은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높은 흡연율, PC방이나 노래방 등 좁은 공간을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기회가 많으며, 학교, 독서실 등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결핵의 초기 증상인 기침, 미열, 전신 피로 등을 단순히 감기 몸살로 생각하고 참는 경우인데요. 이렇게 참을 경우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는것입니다.
결핵은 조기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요.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꼭 받아보시는게 좋고,
처음 발병했을때 의사의 지시에 따라 6개월 간 약만 잘 복용하면 99% 이상 완치가 가능해요.
그러나 이를 잘 지키지 않아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