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Story_ 커피
한 초등학교 게시판에 이런 내용의 글이 있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초콜릿, 콜라는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라는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교직원들의 아침은 커피 한 잔으로 시작되며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도 커피를 대접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서나 한 손엔 스마트폰, 한 손엔 커피 잔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커피는 이미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듯합니다. 오늘은 커피가 우리 몸 곳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과연 커피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인지, 독이 되는지 직접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커피의 주성분은 카페인입니다. 카페인(Caffeine)은 화학물질 중 하나이며 그 족보는 이러합니다. 카페인의 아버지 되는 물질은 메틸잔틴(methylxanthine)이고 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것은 알칼로이드(alkaloid)입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것은 홍차, 커피, 초콜릿 등이 있고 그 원료로서 코코아넛, 코코아빈, 마테(mate)라는 것이 있습니다.
홍차, 커피 <카페인 <메틸잔틴
그럼 메틸잔틴은 어떤 성질을 갖고 있을까요? 한마디로 대단히 난폭합니다. 세포의 원형질을 바꾸는 일을 하는데, 그냥 세포에 붙어있기도 하고 세포 안에 들어가서 농축되어 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메틸잔틴이 한 번 우리 몸에 들어오면 언제 그것이 비활성화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는 일생 우리 몸에 있다고도 합니다.
카페인은 어떨까요? 카페인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아주 즉각적으로 흡수되어 혈액 가운데로 들어갑니다. 우리 몸의 간과 신장은 큰일이 생겼다고 판단하여 빨리 해독을 시키고 처리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4시간이 지나면 흡수된 카페인의 50%가 요산으로 분해됩니다. 이것을 반감기(half-life)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요산은 무엇입니까? 잘 아시다시피 통풍과 관절염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의사에게 가서 검사를 해보면 요산 수치가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진을 내리게 됩니다. 커피가 요산이 되었지만 요산 수치가 정확히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커피에 있는 뭔가가 우리 몸이 제대로 알아내어 처리할 수 없게끔 속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뇌에 카페인이 들어갈 때는 어떤지 아십니까? 뇌에는 혈액뇌장벽(BBB:blood brain barrier)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름 그대로 혈액과 뇌를 둘러싼 액체 사이에 있는 장벽을 말하는데 혈액 내의 약물, 색소, 독성물질 등 이물질이 직접 뇌세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는 경비원입니다. 그런데 카페인은 이 경비원을 무시하고 바로 통과합니다. 그럼 뇌에서 무슨 일을 할까요? 대표적으로 전두엽을 손상시킵니다. 전두엽은 뇌 전체의 1/3 정도를 차지하며 사람의 도덕심, 양심, 의지, 지적인 능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뇌에서는 무선 전신을 하듯이 뇌신경 세포들이 서로 교제를 통하여 정보를 전달합니다. 한쪽은 주먹같이 생겼고 또 한쪽은 뿌리같이 생긴 것이 약간의 간격을 두고 있는데 그 중간에 정보를 전달해 주는 신경전달물질(뉴로트랜스미터:neurotransmitter)이 있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종류는 수십 가지이며 우리가 흔히 듣는 아세틸콜린, 도파민, 아드레날린, 히스타민도 이 신경전달물질에 속합니다. 이것이 필요한 만큼 적당히 분비되어야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일하게 되고 우리 몸과 정신이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그런데 카페인은 신경전달물질 중에서 선택적으로 아세틸콜린만 폭발적으로 많이 분비시킵니다. 그러니까 우리 몸의 균형이 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분비되는 노르에피네피린은 75%를 증가시키며, 부신피질에서는 에피네프린을 200% 이상 증가시킵니다. 스트레스도 전혀 없이 단지 커피 한 잔을 마셨을 뿐인데 말입니다. 콩팥에서는 레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50% 증진시킵니다. 이 모든 것으로 인해 맥박은 롤러스케이트를 탈 때처럼 빨라지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갑니다. 그런데 좋은 콜레스테롤은 낮춰주고 LDL이라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여줌으로 동맥경화증에 의한 중풍과 심장마비 등 온갖 합병증이 따르도록 하니 알면 알수록 카페인은 예쁘게 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염색체(크로모좀:chromosome)를 마치 레이저로 삭삭 잘라내듯이 잘라내고 RNA, DNA를 돌연변이 시킴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세포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많은 학자들이 발표한 것에 의하면 카페인은 신장암, 유방암, 결장암, 췌장암, 난소암, 방광암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세포 안에는 난로 같은 미토콘드리아가 있는데 거기에 당이 들어가고 산소가 들어가면 열을 내는데, 그것이 세포에 필요한 대부분의 세포 에너지인 아데노신삼인산(ATP)입니다. 이것도 우리 몸에 힘을 내는 물질입니다. 이 ATP가 보통은 공장에서 시간마다 0.5mg 분비됩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면 그 분비가 12배나 많아집니다. 그러니까 커피를 마시면 피곤하지도 않고 생각이 빨라지며 행동이 민첩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4시간이 지나면 어떻습니까? 권태와 짜증, 피곤이 밀려옵니다. 심하면 좌절감과 우울증, 정서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카페인의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대부분 사람들은 다시 커피를 찾습니다. 카페인의 슈퍼맨 같은 효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점점 카페인의 노예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정상적으로 신진대사를 하며, 생명의 법칙에 따라서 잘 운영되던 몸이 카페인이 들어옴으로 엉망진창이 된다는 것을 아시겠습니까?
그러면 카페인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지식적으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여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겠다, 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성이 돈독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선택을 합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금방 결심이 무너지려고 하지요? 이렇게 우리의 의지는 썩은 새끼줄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그 연약한 의지를 예수님께 딱 맡기십시요.
"주님, 내가 커피를 끊기로 했습니다. 카페인이 해로운 것을 알았습니다. 나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십시요."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고 날마다 결심을 새롭게 하십시요.
음식을 아주 단순하게 하시고 자극성 음식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것을 삼가십시요.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거나 얼음물 수건으로 전신마사지를 해주시면 커피 마신 것보다 더 깨끗하게 잠이 깨일 것입니다. 그리고 뭣보다 저녁에 일찍 주무시고 제시간에 일어나십시요.
커피를 끊으므로 오는 금단 증상 중에 가장 힘든 것이 두통입니다. 그런 경우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 것이 도움 됩니다. 초조 불안 증세가 있을 때는 캐트닙(catnip)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주 심하신 분은 커피 한 잔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1ts을 드십시요. 그래도 증세가 좋아지지 않으면, 30분마다 1ts을 드십시오.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건강하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더 자세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sostv.net의 라이프 토크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