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사』 ~ 인물편
곡성 석곡 죽산리 전주최씨 인물사에 관한 담론
편역 ~ 죽산 최한규박사
* 죽산리 ~ 마을을 세운 최홍민이 자기 시조(죽정 최유경)의 아호에서 죽자를 따고, 전주최씨에서 전주를 완산이라하므로 산자를 따서 1840년 죽산이라 이름했다 한다. 설촌자인 최홍민을 기러기 위한 공덕비와 설촌1백년기념비. 석불입상이 있다.
* 전주최씨는 고려 중종 때 경주최씨가 완산(지금의 전주)으로 넘어와 전주 (완산)최씨 시조가 되었다.
1. 최홍민(崔弘岷) ~ 자는 군첨(君瞻), 본관은 전주(全州)로, 평탁공(平度公) 죽정 최유경의 후손이다. 본성이 효성스러워서 고기 잡고 나무하여 맛있는 음식으로 부모를 공양했으며, 상을 당해서는 몹시 슬퍼하여 향당에서 칭찬하고 여러 차례 효자로 천거되었다. 1840년(현종6)에 석곡면 온수리에서 죽산리로 들어와 설촌하고, 오래도록 향약장을 맡아서 마을에 돈독한 덕을 베풀었다.
*향약도 향약장을 선출할 때 '덕(德)을 행하는 자'를 기준으로 삼았다. 전통시대에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갖춘 사람'을 덕 있는 사람으로 여겼다. ~ 지금은 '덕을 솔선수범할 수 있는 사람'이 주민자치 리더 또는 국회의원, 도지사,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다.
2. 최숙행(崔淑行) ~ 본관은 全州로 평탁공(平度公) 최유경(有慶)의 증손이다. 이조판서(吏曹判書)를 역임 했다. 주석 : 곡성군사 에 기록되어 있으며, 또 다른 근거는 죽산 마을 최홍민(崔弘岷) 공덕비에 기록되어 있다. 주석(註釋) : 『곡성군사』『谷城郡史』, 4권 인물편, 전통시대 인물 215페이지)
* 조선시대 육판서(六判書) 중의 하나이고, 이조(吏曹)의 으뜸 벼슬로 정이품(正二品) 관직으로, 정원은 1원이다. 아래로 이조참판(吏曹參判: 從二品), 이조참의(吏曹參議: 正三品 堂上) 각 1원과 이조정랑(吏曹正郞: 正五品), 이조좌랑(吏曹佐郞: 正六品) 각 2원이 있다.
* 이조 판서=행정안전부 장관(국가 직위 서열 4위)
3. 최삼준(崔三俊) ~ 본관은 전주(全州)로, 아버지는 판서(判書) 최숙행(崔淑行)이다. 종성부사(鐘城府使)를 역임 했다.
『곡성군사』『谷城郡史』, 4권 인물편, 전통시대 인물 21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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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글의 참고 문헌
☛ 3정승 ☛ 6판서
☛ 3정승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순입니다.
☛ 6판서는 서열이 이-호-예-병-형-공조의 순서이다.
영의정은 조선 시대 의정부의 으뜸 벼슬러 정치를 총괄하는 최고의 지위입니다.
좌의정은 의정부에 속하여 관리를 통솔하고 일반 정치 및 외교의 일을 맡아 하던 정일품 벼슬로 우의정의 위, 영의정의 아래입니다.
우의정도 좌의정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한단계 아래입니다.
조선시대의 6조는 서열이 이-호-예-병-형-공의 순서입니다.
1. 이조 : 오늘날의 행정자치부장관
상서원(옥쇄를 관장),종부사(종실의 허물과 잘못을 감찰),사옹원(왕의 식사와 궐내음식물의 공급),내수사(궐내 수용의 미포와 노비를 관리),충익부,내시부(궐내 음식물의 감독,왕명전달),액정서(왕이 사용하는 붓과 벼루의 공급)
2. 호조 : 오늘날의 재정경제부 장관
내자시,내섬시..등의 많은 기관이 있으나 중요한 것만 알려드리자면,광흥창(관리의 녹봉사무),전함사(서울과 지방의 군함과 선박에 관련된 일),양현고(성균관 유생들에게 미두의 물품등을 공급)...
3.예조: 오늘날의 문화관광부 장관과 교육부장관을 합친 것
홍문관,예문관,성균관,춘추관,승문원,교서관,세자시강원,종학,4학,통례원,봉상시 등의 기관등이 있으며,주요한 예조의 주요한 기능을 했던 기관으로는 예빈시(빈객을 접대하고 사신을 영접),내의원,전의감,혜민서등의 의료기관 및 사역원(외국어를 통역),빙고(얼음저장)....
4.병조: 국방부장관
군사훈련과 군제편제및 사복시(왕이 타는 수레와 말을 관리하거나 목축),군기시(병장기를 제조),세자익위사(세자를 모시고 경호)...
5.형조: 법무부장관
장예원(노비의 장적과 노비송사),전옥서(옥에 구류된 죄수에 관한일)
6.공조: 건설교통부장관
상의원(왕이 입는 의복 및 궐내의 재화,금은보화의 제조관리),선공감(토목),수성금화사(궁성의 축조와 수축및 소방)..그 외에 궁궐청소도 하고 기와나 벽돌을 제작하였으며,화초와 과물들의 관리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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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에 관한 談論
죽산최한규박사
Ⅰ章. 序論
☛ 德에 관한 談論
☛ 『論語』里仁編, 子曰 “德不孤, 必有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아서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다.”
외롭지 않은 사람 : 남에게 먼저 덕을 베푸는 사람 주위에는 사람이 모여들게 마련이다. 한여름 큰 느티나무 그늘 아래로 동네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과 같다.~ 孤 : 외로울 고, 隣 : 이웃 린
☛덕(德)virtue
1. 도덕적ㆍ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인격적 능력.
2. 공정하고 남을 넓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나 행동.
3.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
☛德의 哲學的 談論, 윤리적 ·도덕적 선(善)에 대한 의지(意志)의 항상적 지향성(恒常的志向性) 및 선을 실현하는 항상적 능력.
철학이나 종교의 중심적 과제이다. 그것은 스스로의 습련(習練)에 의한 것인가 아닌가를 불문하고, 몸에 밴 것이어야 한다. 유덕자(有德者)라고 하면 선인(善人)을 말하며, 성인이나 군자의 덕의 내용을 지칭한다. 옛 사람은 덕을 내용에 따라서 이덕(二德) ·삼덕(三德) ·사덕(四德) ·십덕(十德) 등으로 구분하였다.
☛이덕(二德)
좌씨전(左氏傳) ~ 신(信)과 인(仁)
☛삼덕(三德)
☛서경(書經) ~ 정직(正直) ·강극(剛克) ·유극(柔克)
☛주례(周禮) ~ 지덕(至德) ·민덕(敏德) ·효덕(孝德)
☛장자(莊子) ~ 상덕(上德) ·중덕(中德) ·하덕(下德)
☛중용(中庸) ~ 지(智) ·인(仁) ·용(勇)
☛사덕(四德)
☛주역(周易) ~ 원(元) ·형(亨) ·이(利) ·정(貞)으로,
☛서경(書經) ~ 흠(欽) ·명(明) ·문(文) ·사(思)로,
☛예기(禮記》 ~ 부덕(婦德) ·부언(婦言) ·부용(婦容) ·부공(婦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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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亨利貞 天道之常 (원형이정 천도지상)
역학에서 말하는 사물의 근본원리(元亨利貞)는 하늘의 도리에 있어서 정상적인 법칙이다.
☛元(으뜸 원) , 亨(형통할 형) , 利(이로울 이) , 貞(곧을 정) ,
☛天(하늘 천) , 道(길 도) , 之(갈 지) , 常(항상 상)
※ 元(春) , 亨(夏) , 利(秋) , 貞(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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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欽 明 文 思 (흠명문사)
欽明文思 (흠명문사)의 의미 ~ 심신을 삼가고, 도리에 밝고, 문장이 빛나고, 생각이 깊다는 뜻으로, 요임금의 덕을 기리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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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덕 四德 ~ 여자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덕.
☛마음씨[婦德], 말씨[婦言], 맵시[婦容], 솜씨[婦功]를 이른다.
☛덕(四德)
인륜의 네 가지 덕. 효(孝), 제(悌), 충(忠), 신(信)을 이른다.
☛주역(周易)에서 말하는 천지자연의 네 가지 덕. 원(元), 형(亨), 이(利), 정(貞)을 이른다.
☛서양에서 이르는 네 가지 덕. 예지(叡智), 용기(勇氣), 절제(節制), 정의(正義)를 이른다.
☛열반에 갖추어진 네 가지 덕. 상(常), 낙(樂), 아(我), 정(淨)을 이른다.
☛십덕 (十德)
시경(詩經) 인(仁) ·지(知) ·예(禮) ·의(義) ·신(信) ·악(樂) ·충(忠) ·천(天) ·지(地) ·덕(德)
덕은 사람이 지켜 나가야 할 길이라는 뜻에서 도(道)와 결부시켜서 도덕(道德)이라고 하며, 그 중심은 오상(五常)과 오륜(五倫)이다.
☛오상(五常) ~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과
☛오륜(五倫) ~ 의(義) ·자(慈) ·우(友) ·공(恭) ·효(孝) 등이 그 덕목(德目)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