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요양원
시이모님께서 입원 하신 관계로 노모님 모시고 다녀왔지요.
모두가 연로하신 환자분들 맥없이 누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생을 기약도 없이 누워서 다른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이렇게 많다는것에 놀랍습니다.
윤기 없는 눈빛...희망은 보이지 않고 마치 죽음을 기다리는듯
슬픈 눈동자들 잊혀 지지가 않네요
고령화시대 우리의 미래의 모습 일진대
참으로 암담 했습니다.
이 한곳도 이럴진대 전국의 수 많은 요양원에 또 어떤 모습의 환자들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영위 하고 있을까요!
한때 내노라 하던 사람들이 이렇게 맥없이 스러져 있는 모습
인간의 말로가 참으로 비참합니다.
양손을 부여잡고 흐느끼는 두 자매님을 보면서
가슴이 메어지고 먹먹 합니다.
문병후 밤새 시달린꿈
무덤속을 헤메인듯 답답합니다.
날씨가 화창한데도 컴컴한 터널을 지나온듯 답답한 가슴
무엇을 먹어도. 무엇을 보아도 .암울한 마음
겨눌길 없어 몇글자 끼적입니다.
:"죽어도 나는 안갈란다"
난 살아서는 요양원 가고 싶지 않다며
귀가길 내내 강조 하시던 어머님 마음!
그마음 잊으려시는지 오늘은 왼종일 종횡무진
다른날 보다 본인의 신체를 놀리질 않으시는 노모의 마음
알것 같습니다.
동병상련(同病相憐) 일테니까~!.
첫댓글 소독약 냄새는 그래도 호강입니다.려야 했습니다.
갖은 쪄들은 냄새...살아 있어도 시체 썪은 냄새가 진동하는 그곳
그래도 꽤 이름 있는 요양원 임에도 현관문부터 지독한 냄새에 시
마지막을 좋게 장식해야 될텐데요""
마음이 ...,
그래서 안락사를 생각해볼 일입니다.
저도 가 보았어요.
기다리지 말아야 할 섯을 기다리는 눈 빛
이렇게도 살아야 하는가?
주무시는 어머님을 봅니다.
요양?아니 살던 방 만지던 설림살이소품들
그런 것이 마음에 위안만 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