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 시산제 산행 2012.3.25

[김경수]

용화산(龍華山)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878.4m. 주위에는 유불무산

(693m)·매봉산(615m)·장군봉(315m) 등이 있으며, 산을 끼고 북동쪽에 파로호와 서남쪽에 춘천 댐이 있다.

산 정상에서 3갈래의 능선이 이어진다. 동남쪽으로 고탄령·서야령에 이르는 능선이 주 능선이고, 그밖에는

북쪽으로 성불령에 이르는 능선과 서남쪽으로 큰고개·부다리고개에 이르는 능선이 있다. 사면은 대부분

급경사로 기암절벽을 이루며, 하천은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남쪽 사면과 북동쪽 사면으로 흐르는데, 남쪽

사면을 흘러내리는 양통개울은 사북면 고성리에서 남서쪽으로 사행한 뒤 사북면 고탄리에서 춘천호로 유입

하며, 북동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간동면 유촌리·용호리에서 파로호로 유입한다.

 

정상부에는 부족국가시대의 석성으로 알려진 용화산성과 참나무숲이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산록

에는 용화사 절터를 비롯한 용흥사·용암사 등의 사찰이 있다. 백운대·은선암·현선암 등의 기암괴석이 많고,

용마굴·장수굴 등의 작은 동굴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등산 코스로는 사북면 고탄리 양통마을-큰고개-산정상-서남쪽 능선-양통마을로 이어지는 제1코스와 간동면

유촌리-성불령-산정상-동남쪽 주능선-유촌리에 이르는 제2코스가 있다.

용화산은 화천군민의 정신적 명산이며 해마다 용화축전시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지어 졌다. 이산은

산삼이 많이 나 심마니들이 처서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 든다. 또한 소나무 군락지에서 자생하는 송이

버섯은 향과 품질이 뛰어나 전량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100대 명산] 화천 용화산 산행|작성자 인생머있어

용화산 등산지도

 원래는 안부로 해서 정상을 올라가 큰고개로 하산하려고 하였으나 암릉구간이 미끄럽고 위험하여

안부 ~ 능선 ~ 고탄령 ~ 산장 코스로 코스를 바꿨다,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 가운데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멀리보이는 바위가 득남바위 일명 불알 바위이다.

 엊그제 10cm 이상의 눈이 내려 완전 겨울산이다.

 가까이에서 본 불알바위

 엊그제 내린 눈이 나무위에 쌓여있다.

 완전 심설산행이다.

 주변 산 정상부에도 하얗게 쌓혀있다.

 눈위에 엎드려도 보고 ~~`

 엎드려 찍은 자국 인데 굴곡 표시가 많이 안나네 ㅋㅋ

주능선 참나무에 겨우살이가 드문드문 보인다.

주능선에 올라 후미를 기다리는데 정상쪽으로 먼저간 회원이 전화가 온다.

암릉구간이 미끄럽고 위험하니 올라오지 말라고 하여 고탄령으로 하산하기로 코스를 변경한다. 

 조립식 산장에서 출발 3번 안부로 올라가 2번 고탄령으로 해서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다.

 참나무 부러진 모습이 고개를 쳐들고 달려 들듯한 모습이다.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온다.

 하산중

 조심조심

 선두조

 이쁜 현숙이는 계속 눈감고 자네 ㅋㅋ

 계곡에 내려올때까지 눈이 많이 쌓여있다.

 드문드문 큰 바위들이 보인다.

 계곡엔 얼음이 보이고 ~~

  맑은 계곡에 수량도 많아 여름 계곡산행 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고인돌 같이 생긴 바위

이단 폭포

생강나무 노란 꽃몽오리가 곧 터질 것 같다.

이단폭포 아래 계곡가

쉬어가기 좋은 넓은 암반들도 보이고 ~~

드디어 출발지점으로 다시 내려왔다.

다시 올려다 본 정상쪽 능선

* 시산제 준비물

1.  제수용 음식

돼지머리 또는 돼지저금통

편육, 새우젓, 나물, 전

고사떡 1말

막걸리 10통

과일 : 사과5개, 배5개, 귤15개, 곶감, 대추, 밤 등.

북어 1개.

2.  제수용품

촛대 2개

양초 2개

향그릇 & 향

3.  기타

돗자리 2개, 전지2 장, 나무젓가락, 종이접시, 종이컵,

김치, 가위, 칼, 쓰레기 봉투, 카메라, 의약품, 라이터.

일회용 장갑, 음식봉투, 퇴주그릇, 제사상

[제물 차리기]

   시산제 장소에 도착한 뒤에는 플래카드를 걸고 깨끗한 깔개를 깔고 제삿상을 차린다.**진설

(陳設) : 제수배열법

홍동백서(붉은 것은 동쪽, 흰 것은 서쪽), 생동숙서(날 것은 동쪽, 익은 나물류는 서쪽), 어동육서(물고기는 동쪽, 뭍고기는 서쪽), 두동미서(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첫줄에 과일, 둘째줄에 나물과 포, 셋째줄에 탕, 네째줄에 적과 전, 다섯째줄에 돼지머리,떡

과일을 놓는 순서

제삿상을 마주본 상태에서 왼쪽부터 조율이시, 즉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놓는다. 이는대추는 씨가 하나여서 제왕을 의미하고, 밤은 한송이에 3개가 열리므로 3정승, 감은 씨가 6개이므로 6판서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율이시에 사과를 더한 것은 '같은 종류의 제수는 홀수로 차린다'는 제례 전통 때문이다.

제삿상을 마주 바라본 상태에서 어포류는 왼쪽, 돼지머리 서쪽(왼쪽), 시루떡은 동쪽(오른쪽)

 1.개회식

*지금부터 시산제 개회식이 있겠습니다.--------------사회자

  *모든 회원님들께서는 자리에 정열해 서 주시기 바라고  핸드폰을 꺼주시거나 진동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4345년 임진년 재경백암산악회 시산제를 거행하겠습니다.

  *일동차렷 !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순국선열 및 먼저가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10초후)    바로!

 *다음은 산악인의 선서 순서입니다 ____________사회자

    모든 회원들은 산악인의 선서 구호에 맞추어 다함께 오른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산악인의 선서 !!! ________임근수 산악대장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와 평화/

    사랑의 /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바로!!              _________사회자

*다음은 내빈소개 및 회장님 인사가 있겠습니다. ------사회자

   (내빈 소개 및 회장 인사말) 

2. 시산제

* 지금부터 재경백암산악회 임진년 시산제를 거행하겠습니다._사회자

* 초헌관은 제물을 점시 하시기 바랍니다._________사회자

  제수가 제대로 잘 차려져 있는지 살핀다 _______회장

*.다음은 강신(降神)이 있겠습니다.----------------사회자

   *모두 단정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시산제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초혼관인 회장님께서는 제를 올리기 전에 경건한 마음으로

    촛불을 켜시고 분향하시기 바랍니다,

집사는 우측에서 도와주시기 바라며, 회장님은 잔에 술을 받아서 땅에 세 번 나누어 붇고 잔을 올리고 3번 절하고 얻드려 초혼문을 낭독 하시기 바랍니다.

*초혼문(招魂文).........................회 장     

   초혼문 :(재경백암산악회 모든 회원들은 지난 한해동안 무사하게 산행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천지신명님과 이땅의 모든 산신령님께 감사 드리고  임진년 올 한해동안 무사무탈한 산행을 하도록 보살펴 주십사하고, 부족한 정성이지만 성심을 다하여 조촐한 제물을 마련하여 이곳 용화산 기슭에서 신령님께 바치오니 신령님께서는 인간 세상에 내려오시어 임재(臨在)하여 주시옵소서.)

*.다음은 참신이 있겠습니다. --------------------사회자

    제주는 잔을 올려 주시고 다 같이 3배로 산신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일동3배!

    (참여한 회원모두가 참신 3배한다.)

 *.다음은 초헌(初獻) 순서입니다-------------------사회자

    회장님께서 산신께 첫잔을 올리겠습니다.

    초헌관은 산신께 잔을 올리고 3번 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독축(讀祝)이 있겠습니다--------------------사회자

   축문은 재경백암총동문회 고문님이신 박노응님께서 낭독을 하시겠습니다.

   ***시산제 축문 -------------박노응 재경백암총동문회고문 낭독

      (유세차~~~~~~~~~~~~~~~~~~) 

l  축문 낭독이 끝난후 제주와 축관은 3번 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아헌(亞獻)순서입니다.-----------------------사회자

    아헌은 재경백암총동문회 고문님이신 이영창 고문님께서 두번째 잔을 올리겠습니다.

   아헌관은 산신께 두번째 잔을 올리고 3번 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종헌(終獻)이 있겠습니다.-------------------- 사회자

    종헌은 김복순, 임근수 산악대장이 잔을 올리겠습니다.

*.다음은 헌작(獻酌) 순서입니다.----------------------사회자

    올 일년동안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잔을 신령님께 올리실 분들은

    앞으로 나오시어 차례로 잔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인사,재경총동문회회장,임원,산악회원,마지막으로 총무

*.더이상 헌작하실 분이 안계시면 수저를 내리고 산신령님께 작별을 고하는 사신을 하겠습니다

 *모든분들은 정중히 큰절을 3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일동 3배!!

  *.다음은 소지(燒紙)를 하겠습니다.------사회자 

회장님께서 안전산행을 기원하면서 축문을 태워 하늘로 날려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소지관!!축문을 태워 하늘로 보냄-------

*.폐회사 --------------------------------사회자

   이상으로 재경백암산악회 4345년 임진년 시산제를 마치며 철상을 하고 음복을 하겠습니다.

시산제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서는 술과 음식을 나누어 드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임진년(단기 4345년, 서기 2012년) 재경백암산악회 축문

유세차~~

단기 4345년, 서기 2012년 임진년 음력 3월4일(양력 3월25일)

아름다운 마음으로 화합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재경백암산악회 회원 일동은 시산제를 거행함에 앞서

천지신명과 이 땅의 모든 산신령님께 엎드려 고 하나이다.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님과 이 땅의 모든 산신령님이시여!

금일 우리 재경백암산악회 회원 일동은 정기어린 용화산 기슭에서

지난 한해동안 무사히 산행을 할수 있도록 보살펴 주심에

감사 드리며

회원 모두의 정성을 모아서 성스러운 제를 올리나이다.

바라 옵건데 임진년 올 한해에도 재경백암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더불어 회원간에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며 각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게 하여 주시기를 엎드려 비나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찬 산하를 걸을때마다 자애로운 눈길로

굽어 살피시어, 우리 회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님과 이 땅의 모든 산신령님이시여!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적고 보잘 것 없지만

이는 우리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재경백암산악회”가

무사무탈한 산행을 하며 날로 번창 하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라오며 이 한 잔 술을 올리나이다.

흠향하여 주옵소서!

단기 4345년, 서기 2012년 임진년 음력 3월4일(양력 3월25일)

재경백암산악회 회원일동

[이현숙]

회장님 눈 감은 사진만 찍어주고 미워 죽겠네 아니 고마운 마음 함께 전하는 바입니다 *******

[박재천]

현숙씨 주는 술 다 받아마셔서 졸고 있는건 아니유? 항상 안전산행 하시길요...

[영후당(김기돈)]

준비하시느라 회장님이하 임원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옥희]

회장님.대장님.수고 많으셨읍니다.......^ ^.....ㅎㅎㅎㅎㅎ

[박재천]

총무님이 제일 고생했어요 참석못해서 미안해요 후다닥.......

[박재천]

멋진 산행함께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시산제 준비하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꼭함께 하겠습니다.

[정창현]

우리회장님이하집행부고생하고,,,수고하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