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범양냉방이 귀뚜라미그룹에 편입된 이후의 3년 성적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이 발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에 1247억3646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1079억8450만원보다 15.5%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9억5419만원이 발생해 전년 26억6912만원보다 10.7% 증가했다.
귀뚜라미 그룹에 편입된 2006년기준 매출액이 975억296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7.9% 증가했으며 2006년 6억8118만원의 영업이익과 견주면 무려 333.8% 증가한 액수다.
당기순이익도 2006년 귀뚜라미 편입 이후 큰 폭으로 늘었다. 2006년에 4억5910만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는 13억6363만원으로 196.9% 증가했다. 다만 2007년 기준 당기순이익 19억7182만원에 비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8% 감소세를 보였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각종 공조기, 냉동기, 난방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6년 6월에 ‘범양냉방공업’을 귀뚜라미그룹이 인수해 재탄생한 회사다. 1963년에 국내 최초로 에어컨을 생산한 것으로 유명하며 1998년 부도 및 법정관리로 급변하는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귀뚜라미 그룹에 편입됐다.
가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