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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전원주택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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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익스테리어 스크랩 [셀프리모델링] 인테리어업자도 울고갈 욕실셀프리모델링 1탄 ♬
칼잇으마 추천 0 조회 330 08.07.25 12: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래 기다리셨죠?

 

곰방 올려드렸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서 이제야 올려드려요 ㅎㅎ

요건 욕실 리모델링 완성사진입니다 ^----^

 

 

요거이 욕실리모델링 전 사진이예요.,

제가 초등학교때 붙여놓은 스티커도 그대로;;

저 스티커 나이만해도 15살!

 

 

제멋대로 붙여놓은 저 바닥타일하며.,

 

 

안쓴지 10년도 넘은 욕조.,

안그래도 좁은 욕실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죠.,

 

 

타일은 줄눈이 아니라 시멘트로 붙여놨는지

줄눈색을 자세히보면 시멘트구요.,

바닥도 만만치 않습니다;;

 

 

원래는 욕조만 후딱 떼어내고 타일 덧방을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변기 위치를 바꾸고 싶다고 하시는바람에.,

 

결국 배관하시는분이 오셨어요.,

변기 위치를 문옆에서 세면대 옆으로 옮기고.,

변기 자리를 확보하기위해 세면대도 좀더 옆으로 옮겨야 하는.,

은근 대공사가 되어버렸거든요.,

 

배관하시는 분이 오셔서 샤워기와 세면대, 변기를 떼어내셨어요.,

요건 물이 안나오게 잠근 다음에 세면대와 샤워기 부분을 막아주셔야해요.,

 

 

욕조 부수는법은 .,

 

그저 힘만 있으면 된답니다 ㅋ

 

인터넷 뒤지다보니 여자 혼자힘으로는 좀 힘들다고 하셨는데.,

 

커다란 오한마만 있으면 은근 힘센 저 같은 경우에는 뭐 죽자살자 내려쳤지요 ㅎ

 

 

요즘 나오는 욕조들은 옆면이 플라스틱이라 더 쉬워요.,

 

저희집은 아시다시피 20년된거라;;

시멘트블럭과 모래가 가득차있었답니다.,

저거 퍼내는것도 엄청 일이었어요.,

 

 

저걸 다 퍼내고 욕조 떼어낸 부분과 변기가 있던곳들은 바닥타일이 다 없어졌지요.,

이부분은 미장을 다시해야합니다.,

배관하시는분께서 조수를 데리고 오신다고 하셨는데.,

그분이 펑크를 내셨답니다;;

그분이 오셨더라면 미장을 해주고 가셨을텐데.,

 

 

그래서 미장의 달인 울 엄마가 미장을 하셨답니다 ㅎㅎ

20년전 이집을 지을때 틈틈이 보러와서 미장을 해보셨다면서.,

미장은 몰탈시멘트로 했어요.,

욕조있던 자리가 은근히 깊어서 메우느라 진땀뺐답니다.,

 

 

벽쪽이 계속 죽죽 흘러나리더라구요.,

한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조금 굳은뒤에 한번더 발라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바닥도 쉬운 작업은 아니었답니다.,

 

엄마가 문앞에서 변기까지는 턱을 높여서

 슬리퍼 신지 않고 바로 갈수 있도록 하고싶다고 하셔서.,

 

부분적으로 올라가게 만들었어요.,

저 부분덕분에(?) 타일작업도 두배로 힘들어졌어요;;

 

 

다음날.,

그래도 벽부분이 제대로 말라줘서 다행입니다~

원래는 좀더 오래 말려줘야하는데.,

급한 나머지 하루만 말리고 바로 타일 작업 들어갔답니다~

 

벽타일과 바닥타일입니다.,

벽타일은 화이트와 아이보리 2가지구요

바닥타일은 한가지로 통일했어요.,

포인트타일겸 거울 주변에 붙인건 모자이크 타일이랍니다.,

 

타일작업할때 제일 힘들었던건 타일을 사이즈에 맞게 자르는건데요.,

타일커터기를 살까하다가 그라인더를 샀는데.,

정말 잘한것 같아요.,

다들 무서워서 타일 커터기를 사시는데요.,

바닥타일은 워낙 단단해서 커터기로 자르는게 쉽지가 않아요.,

벽타일은 그나마 쉽게 잘리는데 잘 깨지구요.,

 

 

그라인더., 소리가 좀 요란하긴하지만 직소기 쓰던 가닥(?)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적응되더라구요.,

먼지가 바깥쪽으로 나가게 날을 끼워야하는데.,

전 제 몸쪽으로 해놓고 귀찮아서 그대로 썼더니 이틀 내내 이렇게 먼지 투성이랍니다;;

 

 

 

타일 붙이기 시작하고부터는 손이 엉망이라 과정샷이 제대로 없어요 ㅠㅠ

세라픽스를 벽에 바른다음 타일을 붙여나가면 되는데요.,

(주방은 쉽게 끝냈었지요.,근데 욕실은 완전 OTL -)

타일 크기도 크고 면적도 넓고.,

중간에 포인트 타일도 넣어야하고 아래위로 색도 다르게 하다보니 일이 많았답니다.,

그래도 주말이라 오빠가 와서 둘이서 작업을 했는데요.,

바닥타일 제외하고 벽만 붙이는데 6시간정도 걸렸어요.,

그것도 저녁 6시부터 시작해서 자정에 끝~

 

 

 

타일본드 냄새에 속이 울렁울렁 거리는데도 카메라만 보면 싱글벙글;

 

 

 

타일 줄눈은 이쑤시개로 끼워서 맞추니 쉽게 맞춰지더라구요 ㅎㅎ

처음이다보니 타일에 타일본드가 덕지덕지;;

타일붙이는것도 붙이는거지만 다 완성한 뒤에 저것들 떼어내느라 두배는 더 힘들었다는;;

 

이렇게 벽타일만 대충 완성하고 이튿날 작업은 끝 -

사진을 다시보고 있자니 힘들었던 저때가 또 생각나네요.,

정말이지 두번은 못합니다요 ㅎㅎ

 

출처 윈디는 manianika.com ♡ | 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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