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가고 싶은 일본 목욕탕-목욕탕 도감

[제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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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가고 싶은 대중목욕탕을 그리고 안내한 책, 목욕탕 도감

인기많은 일본 목욕탕을 속속들이 들여다 본 <목욕탕 도감>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목욕탕은 어떤 시설이 있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알려주는 신간 <<목욕탕 도감>> 도서출판 수오서재- 이 나왔다. 이책은 일본 목욕탕 지배인이 된 건축가가 그림으로 소개하는 일본 목욕탕 가이드 북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도쿄를 비롯해 사이타마, 지바, 교토, 미에, 아이치, 도쿠시마 등 도쿄 근방의 개성 만점 목욕탕 24채를 소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맥주 마이스터 공인을 받은 사이토유, 봄이면 벚꽃 잎에 떨어지는 사쿠라칸, 도쿄 스카이타워에서 영감을 받아 초록, 파랑, 보라, 하양 순으로 온수 색깔이 바뀌는 야쿠시유 등 어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목욕탕들이다. 

 특히 저자는 건축가였던 전공을 살려 높은 곳에서 특정한 각도로 내려다보는 투시도법으로 목욕탕 내부를 그린것이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다. 

 오랜 위기에서 살아 남은 일본의 목욕탕들의 모습.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 같이 일독을 권한다. 

목욕위생에서도 매월 1곳씩 이책의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저작권때문에 얼마나 책 내용을 잘 전달할 지는 의문이라 그 점이 아쉽다.

  --월간목욕위생 제455호 게재(2023. 09.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