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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모형 제작의 교과서 - 최신 제트 전투기 편 -
「비행기 모형 제작의 교과서 -최신 제트 전투기 편-」은 F-22A 랩터, F-35, 수호이 T-50(PAK-FA)를 메인으로 현용 최신예 전투기 모형 제작에 대해 다룬다. 아울러 4.5세대로 일컬어지고 있는 수호이 Su-33과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의 기종도 소개하고 있다.
최신예를 키트화한 비행기 모형 중에서도 제트 전투기의 기본적인 만들기나 디테일업 작업을, 누구나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풍부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 등 초보자를 위한 최대한의 배려는 물론 실기에 버금가는 화려한 작례가 돋보이는 본격 입문 작법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간 발매된 최신예 전투기 모형에 대해 각 제작 과정을 순서에 따라 상세하게 해설하고 있으며, 2013년판 현용 비행기 모형 카탈로그까지 수록되어 있어, 비행기 모형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다.
CONTENTS
“이것”만큼은 알아둬야 할 현용 비행기 모형 용어 비행기 모형 제작의 필수 공구
제1장 F-22 랩터를 만든다
제2장 F-35를 만든다
제3장 비행기 모형 테크닉 강좌
제4장 러시아 최신 제트 전투기를 만든다
제5장 최신 제트 전투기 작례 모음
최신 현용 전투기 모형 카탈로그 2013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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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최신 전투기모형의 제작방법을 다룬책자 입니다.
그런데 최신 전투기라는게 철저하게 5세대급 스텔스 기체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이 도입예정중인 F-35 라이트닝2 나 그토록 도입을 염원하고 있는 F-22 랩터 그리고 퇴역을 앞두고 있는 F-4EJ 를 대신할 전투기로 뜨고 있는 유러파이터등... 의 모형을 만들고 제작기를 통해 최신 전투기 모형의 제작방법을 다른다는 내용 입니다.
하지만 책을 두루 읽어본바로는 약간 아쉽네요...
[첫장부터 전투기 매니아라면 알아두어야할 최신 전투기의 명칭등을 소상히 다루고 있습니다.]
[구형 전투기와는 달리 최신 5세대 전투기의 각부위 명칭은 약간 다른데 영문표기도 같이 넣었으면 하는 아쉬숨이 있습니다. 원서에 없나 봅니다.]
[모형지 답게 모형제작에 필요한 기본도구와 도색도구류도 아주 간단하게 3~4페이지에 걸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건 이미 마스터했다고 봐야..]
[대부분의 장비들이 협찬사의 장비만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 입니다. 가령 타미야나 GSI 사 위주의 소개죠.. 책을 출간하는데 스폰서로 참여한 업체이니 어쩔수 없겠죠~]
[첫장은 하세가와사의 1/48 F-22 랩터 제작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작기라 사진위주로 시원시원하게 빠르게 나가고 있습니다. 첫장은 초보자를 배려해서인지 굳이 안다루어도 될 조립방법까지 소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최신 책자답게 에어로 모형도색에 주로 사용되는 지형사용법을 독특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지형을 오려서 한쪽에만 접착하고 약간 띄웠는데 요즘은 양면 테이프를 이용 전체를 띄운다던지..]
[첫장은 초보자를 위한 어렵지 않은 기초에 충실한 제작기로 랩터 제작하는방법을 다루고 있지요..]
그리고 실기체에 대한 사진자료들도 다루고 있고요..
[이어 두번째 장에서는 1/72 스케일의 후지미사 F-22 제작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좀 빠르게 진행되는데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고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에어로 모형 도색의 필수코스인 마스킹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캐노피 마스킹이라던지.. 미채위장무늬 마스킹 방법 이라던지...대체로 사진은 잘 나온편이지만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느낌인데 이는 번역상의 오류라기 보다는 번역자가 모형을 많이 접하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한번이라도 제품을 제작해본 분이라면 좀 매끄럼게 잘 소개했을텐데요.. 그래도 의역보다는 직역에 가깝게 번역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책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여러가지 톡특한 팁을 부분부분 잘 소개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최신 전투기의 금코팅 방법소개도 그중 하나이지요..]
랩터에 이어서는 F-35 를 다루고 있는데 가만보면 이책에서는 일본이 크토록 사고 싶어하는 (하지마 미국양키형님들은 절대 안팔지.. 엄한짓 할까봐..) 최신 전투기만을 다루고 있는데 책의 주제가 그렇기도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관심을 끄는 뉴스들을 위한 책으로 보입니다.
라이트닝은 후지미사의 72 스케일 제품을 아예 자위대 버젼으로 (도입도 안해는데 김칫국부터..?)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하나 만드는데 2~3페이지만 할애하는등 초고속으로 수박 겉햚기 식으로 보여주고 있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100 페이지 남짓한 책자에 너무 많은것을 담으려 한거 같아 좀 아쉬운감이 없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출시된 키티호크사 제품도 다루고 있습니다. 끔찍하게 안팔리는 국내와는 달리 일본에서 키티호크사 제품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판다고 하네요..]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비행기 제작 테크닉을 다루는가 했는데...]
[이거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주마간산 식으로 훎고 지나갑니다. 그리고 번역도 좀 이상해서 글내용으로는 어떻게 하라는게 감이 오지 않습니다. 사진과 더불어 생각하고 또 읽어보고 서너번은 해야 겨우 아하 하는 정도..?]
[1~2장이 미국의 최신 5세대 전투기들을 다루고 있다면 4장부터는 러시아의 최신 5세대 전투기 T-50 PAK-PA 를 다루고 있지요.. 물론 모형은 유일한 72 모델중 하나인 즈베즈다 제품과 이를 카피한 혐의가 짙은 하비보스 제품 입니다.]
[제작기는 3~4페이지 걸쳐 빠르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호이 하면 빠질수 없는 하세가와사의 1/72 SU-33 도 다루고 있지만..
[완성작 사진 걸어두고 글로 이건 이렇게 제작했다는식의 두루치기 제작기 입니다.]
[타이푼도 마찬가지..]
[중국이 야심차게 개발중인 J-20 전투기도 다루긴 합니다. 두어장..]
[뒷쪽에는 무인전투기와 UAV 까지 ... 정말 최신 전투기는 다 다루긴 하네요.. 문제는 책으로는 실속이 없다는게 문제지.. 마치 광고만 많은 여성지 보는 느낌 입니다.]
[뒷장에는 2013년 기준 출시중은 각 메이커들의 제품들이 카다록 식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역시 한국의 자랑스런 모형 메이커 아카데미 제품도 다루고 있지요..]
요즘 제작하고 있는 아카데미 팬톰을 만들면서 90년대 배운 제작기가 요즘에도 통할까 하고 생각하던차에 도료사러 갔다 구입하게 된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한 「비행기 모형 제작의 교과서」-최신 제트 전투기 편 - 이라는 책 입니다.
이 책은 꾸준히 취미관련 책자를 발행하고 있는 Ak 커뮤니케이션스에서 출간한 최신 모형관련 책자로 올해 일본에서 출간된것을 국내에 거의 실시간으로 같이 출간한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신간 입니다.
앞서 2012년 AK 에서는 비행기 관련 책자로 귀차니스트 씨리즈로 유명한 나카다 히로유키(仲田裕之, Hiroyuki Nakada)씨의 비행기 모형 만들기 (modeling fighter aircraft at world war II and korean war) 라는 책을 출간했지만 그내용이 국내모델러들이 정색하는 2차대전기체 중심에다가 일본기체이다 보니 큰 인기는 끌지 못했죠..
이를 알아서인지 이번에는 그야말로 최신의 5세대 전투기만을 다룬 최신 전투기 모형 책자를 출간했습니다.
앞서 출간된 책이 너무 구시대적(?) 내용이라면 이번에 출간된 내용은 너무 앞서 나갔다는점..이 특이하네요..
F-22 랩터 와 유러파이터등을 제외하고는 아직 개발중인 기체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F-35 라이트닝2 등) 을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최근 국내에도 마찬가지지만 일본내에서도 퇴역을 앞두고 있는 F-4EJ 를 대신할 차기 전투기 선정으로 말들이 많고 국민들의 관심이 있어서 인지 이를 재빠르게 이용한 전형적인 일본상술을 잘 보여주는 책자라고 생각됩니다.
책 내용은 사진위주로 시원스럽게 팍팍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역시 이런 책자의 전형적인 전개방식대로 특정 메이커의 특정 스케일의 제품을 두고 이를 제작하면서 제작방법이나 팁등을 소개하는식으로 전개하고 있고 내용도 그런대로 괜찮은 내용입니다..
다만 앞서도 말했듯 100페이지 남짓한 분량에 모두 담기에는 과한 분량이라 처음1~2챕터을 제외하고는 수박 겉햚기식으로 대충 댕충 넘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는 어느정도 모형적 지식이 있는 중급실력의 모델러라면 '어~ 이거군!' 하겠지만 전혀 이쪽에 모형적 지식이 전무한 생초보자라면 '이거.. 뭐가 이래?' 라고 불평을 살수도 있을듯 합니다. 즉, 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렵고 중급이상 모델러들에게는 "에게게 이거 모야? 볼게 없네..!!" 라고 할수 있는 어중간한 레벨로 일본식 단행본의 특징인 내용보다 볼거리 위주의 책자라는점은 아쉬운 부분 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차라리 주제를 F-22 로 함축하거나 F-35 로 줄이고 3~4개의 중심적인 제작기로 줄여 좀더 소상하게 소개했다면 좀더 보기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책 구성과는 달리 번역은 국내 모형지 번역의 대가(?) 로 활동중이신 장민성님이 수고해주고 계시며 오랫번역의 경험을 잘 살려 그만의 깔끔하고 정교한 번역으로 갈끔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라면 챕터3~5장의 경우 원서의 빠른 전개에 맞추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번역이 있는데 (3장의 소그림 마스킹 기법은 서너번 읽어도 도대체 무슨내용인지 이해가 안간다는)이는 번역하신 장민성님이 모형을 많이 제작해보시지 않은 미숙한 경험(?)과 책 차체가 마스킹 기법에 대해 자세하게 (사실 에어로 모형에 마스킹 기법만 다루어도 책 한권은 족히 낼정도로 방대하다) 소개하지 않고 대충 써놓은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약간 아쉽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일본에서 막 출간된 따끈한 신간을 국내의 번역본으로 볼수 있는 에어로 모델러들을 위한 괜찮은 책자로 국내에 이런 책자 자체가 접하기 어렵다는점을 든다면 번역이 어쩌니 구성이 어쩌니 투정할 부분이 없는... 에어로 모델러라면 특히 현용 전투기 매니아라면 두말없이 사서 봐야하는 책 입니다.
특히 분량은 적지만 현용 전투기의 미채도색방법 새로운 기법이라더니 부분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팁등은 나름대로 꽤 유용하기도 하고요..
이 씨리즈가 귀차니즘 씨리즈처럼 계속 출판 된다면 다음에는 F-4 나 F-16 /18 등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짜 현용전투기를 다룬 이야기로 이어지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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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HOBBY JAPAN 편집부 사양 : 올컬러 112페이지 , 210*297mm ISBN 978-89-6407-492-3 17630 가격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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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현재 입고중 권장소비자가격 19,800원 판매처 미라지의콤프방 (www.compmania.co.kr)
제품구매 문의는 까페지기에게 (king331@hanmail.net 혹은 카톡 010-3209-6098 이나 문자로..24시간 상담가능!!)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3.10.17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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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뭣모르고 샀다가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수십년간 모델러 생활 한 사람들은 별 볼게없는 책이네요
적은 페이지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을려다보니 초보자들에게는 어렵고 중급모델러들에게는 좀 아쉽고 그런책인것 같습니다. 차라리 귀차니즘 시리즈처럼 몇개 제품만 집중 공략하는 방법으로 썼드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현용전투기라 해놓고 랩터와 라이트닝에만 치중한점도 아쉽고요..
저도 구입했는데 초보인 저에게도 약간은 아쉽더라구요... (응?)
간만에 출간된 에어로 모형 단행본인데 뭐랄까 어중간한데가 있더라고요.. 초보에게는 너무 난해하고 중급모델러에게는 별필요 없는 내용이고..컨셉을 잘못잡은듯 합니다. 차라리 초보모델러에 맞추던지 (귀차니즘 씨리즈처럼) 아님 고급모델러를 위한 고급기술 (마스킹 기법이라던지..) 을 소개하던지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형 잡지가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번역자도 나름 능력도 있고, 모형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만, 멀티 롤은 역시...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잠깐 잠깐의 기사를 봐도 느껴지네요.
(뭐, 없는 책보다는 날테니....)
저는 이 책 매우 만족합니다. 저희 수강생들께도 보여드렸는데 맘에 든다고 구입하시더군요.
정확히 보여줄 것만 보여주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과감하게 생략하면서 시원시원하게 구성한 편집부의 기획력이 돋보이더군요.
요즘 일반인들에게 전투기 하면 바로 떠올리는 녀석이 F-22 랩터입니다. 그 다음이 F-15인데 이건 우리나라 주력 전투기라서 잘 안다는군요. 반면 T-50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F-4, F-5, F-14, F-16, F-18은 잘 모르더군요. 심지어 아파치와 코브라를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모델러들은 모르는 프라모델 강좌 현장의 분위기가 이렇거든요.
일본도 이와 별 다를 바 없다는 것이죠.
어려운 경기에 이런책이 나와준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불평할건없죠 다만 리뷰어 입장에서는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짚어주는것도 하나의 의무라 ~~ ^^
요즘 초보들은 더 이상 예전의 초보가 아니더군요.
굉장히 공부도 많이 하고 준비도 철저하게 해서인지 습득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그래서 이런 정도는 금방 익혀버리는 놀라운 괴력을 보여줍니다. 오죽하면 저보다 수강생들이 더 잘 만든다고 하겠슴까^^
그래서 책 수준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그런데 단기간에 쉽게 습득해버려서인지 금방 흥미를 잃고 다른 취미로 갈아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 때마다 고른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들쭉날쭉 편차가 생기더라구요.
그런 실수를 경험에서 찾기보다 책에 적힌 지식에 의존하려고 해서 이런 책을 찾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