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서오릉, 칠순기념행사

[강상조(진도)]

10월 정기산행은 서오릉 탐방과 김동남 회원님의 칠순기념 행사의 날입니다..

녹번역 4번출구에서 10시에 만나기로 하였으나 윤태홍님은 심한 감기로, 홍기용님은 근무관계로

불참하고, 조흥완, 김동남, 게스트인 후배 박동준님은 뒷풀이 장소로 가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결국 서오릉 둘레길은 사진에 있는 백일성(좌), 윤천수(우) 및 소생을 포함하여 3명이 되겠습니다..

이곳 명릉은 숙종(肅宗)과 계비(繼妃) 인현왕후 민씨(仁顯王后 閔氏)와 제2계비 인원왕후 김씨(仁元王后 金氏)의

능입니다.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이 쌍분(雙墳)으로 조영(造營)되고 인원왕후 능이 우측에 있어

좌측이 숙종의 능과 동원이강의 배치로 된 형식이다.

이곳을 몇번 왔으나 그냥 지나치기만 하였는데 오늘은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제실 내부의 전경입니다.. 오른쪽에는 더 큰 집이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날씨는 쾌청하고 길이 좋아서 천천히 운기조식 하면서 걷기는 참 좋은 곳입니다..

경릉은 세조(世祖)의 세자 장(璋:德宗)과 그 비(妃) 소혜왕후 한씨(昭惠王后 韓氏)의 능입니다..

창릉은 덕종의 아우인 예종(睿宗)과 그 계비(繼妃) 안순왕후 한씨(安順王后 韓氏)의 능입니다..

이렇게 한바퀴 돌고 나올때면 항상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뒷풀이 장소로 가는 길목에는 과수원이 있는데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있네요...

오늘의 뒷풀이 장소는 바로 이곳 "통큰장어집" 이여요...

윤천수님이 전날 야외테이블에 예약하여 상당히 편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수고하신 윤천수 회원님께 고마움울 표시합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취하기 전에 오늘의 칠순 대상인 김동남 회원님께 상품권 전달식이 있은 후 바로

우리들의 주특기인 "소주+맥주"둘둘 말아서 시원하게 일잔합니다, 

날씨가 좋고 야외에서 마시니까 술맛이 배가되어 자꾸만 마시게 됩니다.. 

김동남 회원님 칠순을 축하합니다..

버스를 타고 불광역 부근에서 하차한 후 이곳으로 들어갔네요...

이곳에는 우리들만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일단 생맥주를 시켜서 시원하게 일잔 한 후, 주인장에게 단체 사진을 부탁하였습니다..

참석인원은 좌로부터 강상조, 백일성, 조흥완, 박동준, 김동남, 윤천수 입니다..

박동준님이 준비해온 베스킨라빈스 생일 케익에 불을 붙입니다...

생일축하 노래를 마친 후 케익을 잘라서 가게 직원과 함께 먹었습니다..

생일 케익을 가져온 박동준님 고맙습니다...

인생 칠십 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이는 '사람이 일흔까지 사는 것은 예로부터 드문 일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회원님들 모두 축하받을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모든것을 내려놓아서 만족할 줄 알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남의 것만 부러워하고, 남 탓만 한다면 그 결과는 인생이 무의미 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전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받는 것이 그것이다.

 다음 생을 알고자 하는가? 지금 생에 짓는 것이 그것이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회원님들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벌써 한해가 가고있네요, 2024년 12월 14일(토) 송년산행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