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 출범준비단이 지난 1일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 창원 기계첨단산업을 비롯해 마산 로봇랜드, 진해 항만물류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출범준비단은 또 창원, 마산, 진해시와 공조해 국토해양부를 방문, 통합시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도시철도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앙부처를 방문, 지역현안사업을 지원하게 된 것은 정부에서 시민 자율통합을 할 경우, 획기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특례법 제정 지연과 행·재정적 지원지침 마련 등이 미진, 통합으로 오히려 지역발전이 위축될 것이라는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통합시 출범준비단은 3개 시와 공조해 통합시 주민불편 해소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도시철도를 비롯해 지역 현안사업 조기착공과 정부 지원을 받아 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 건의했다. 김용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