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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5(월) 한눈경제
■ 22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17%
ㅇWTI유가 : +2.41%
ㅇ원화가치 : +0.04%
ㅇ달러가치 : +0.10%
ㅇ미10년국채금리 : -2.38%
22일 뉴욕증시는 기술기업들의 실적우려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했으나 다우지수는 최고치로 마감했다.
공급망 제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에 연준관계자들이 테이퍼링발인이 상쇄효과를 일으키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은 황보를 한 반면, 성장둔화우려가 커져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미 국채금리가 반락하고 특히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다시 83달러대로 올라서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 오늘스케줄 - 10월 25일 월요일
1. 한·미, 북핵 수석협의
2. 드라마 "지리산" 첫 방송
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신당 창당 선포
4. 정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 최종 결정 예정
5. 바이오-유럽 2021(현지시간)
6. 단계적 일상 회복 한국형 로드맵(종합계획) 초안 공개 예정
7. 인도네시아 전기차(EV) 로드맵 발표 행사 개최 예정
8. 김부겸 총리-최태원 SK그룹 회장 회동 예정
9. 합동참모본부, 호국훈련 실시 예정
10. 3기 신도시 등 2차 사전청약 예정
11. 신세계그룹,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행사
12. NCT 127 리패키지 앨범 발매 예정
13. POSCO 실적발표 예정
14. 우리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15. PI첨단소재 실적발표 예정
16. LG화학 실적발표 예정
17. 카카오페이 공모청약
18. 피코그램 공모청약
19. 세화피앤씨 추가상장(무상증자)
20. 이더블유케이 추가상장(CB전환)
21. 상지카일룸 추가상장(CB전환)
22. 키이스트 추가상장(CB전환)
23. 재영솔루텍 추가상장(BW행사)
24. 아나패스 추가상장(BW행사)
24. 서울리거 추가상장(BW행사)
26. 엑세스바이오 보호예수 해제
27. CNT85 보호예수 해제
28. 코스나인 보호예수 해제
29. 대한그린파워 보호예수 해제
1. 美) 9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현지시간)
2. 美) 10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현지시간)
3. 美) 페이스북 실적발표(현지시간)
4. 독일) 10월 IFO 기업환경지수(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공급망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지속될 것이며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함. 임금에 대한 압력도 마찬가지며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은 내년 코로나19 압력이 완화되면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함 (WSJ)
ㅇ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은 경제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말함.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예측만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언급함 (Reuters)
ㅇ 미국의 2021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조 8천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미국 재무부와 예산관리국이 발표함.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지난 2년간 미국의 재정적자 는 팬데믹으로 정부 지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대폭 늘어남 (Reuters)
ㅇ 중국 당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이 언급한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점으로 오는 2060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등 비화석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힘 (Bloomberg)
ㅇ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이 23일 지급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달러화 채권 이자를 상환함. 디폴트 위기는 모면하게 됐지만 유동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헝다그룹 존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옴,
ㅇ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고 10여개 프로젝트를 재개 했으며 모두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애플이 출시할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사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기존에 알려진 중국 CATL, 비야디와의 협상이 중단되었음. 현재 애플은 일본 파나소닉과 접촉 중이며, 지난달 애플의 전기차 사업 책임자인 더그 필드 부사장이 포드로 복귀해버린 데 이어 배터리 물량 확보까지 지연되면 애플의 전기차 개발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옴.
ㅇ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 주석이 핀테크 기업에 대한 단속이 올해 안에 상당한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빅테크에 대한 규제압박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ㅇ 중국 외환규제 당국이 주요 경제국들의 긴축정책으로 환율변동성이 커지면 중국은 적절한 시기에 경기대응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힘.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박과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함.
ㅇ 유럽이 극심한 에너지난을 겪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새로운 육상 가스관을 건립해 대유럽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음. 이 사업에 2억 달러(약 2천 3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가스관은 2년 안에 완공돼 가동될 수 있음.
ㅇ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아동들에게도 90%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 (WSJ)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증시 주변 여건과 실적 발표 영향 주목
MSCI한국지수ETF는 0.17% 상승, MSCI신흥지수ETF는 0.21%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8.3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예상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20%하락했다. 월요일 아침 KOSPI는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한국증시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중국경제지표 영향과 외국인의 수급영향에 보합권 등락 마감했다. 중국 헝다그룹 파산우려 완화와 광군절 기대심리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나,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이 상승을 제한한 점이 특징이었다. 한국증시는 본격적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중국 경제상황에 따른 외인들의 선물, 현물 수급에 영향을 크게 받고있다.
금요일 미국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공급망우려,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언급으로 경기둔화 이슈가 부각되자 장중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 마감했다. 대형기술주들의 광고사업관련 실적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성장주들이 크게 하락하며 변동성이 확대었으나 금융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가치주들은 상승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마감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요일 한국증시는 파월의장의 경기둔화 우려 언급등 매파적인 발언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겠으나 최근 미국증시의 연속된 강세 속에서 중국증시의 부정적 영향으로 한국증시가 상대적으로 하락을 이어온 점을 들어 미국증시와의 디커플링 갭을 메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월요일 아침은 보합출발을 예상하며 코스피 3000선이 지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LG화학과 POSCO 등 기업들의 실적발표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한편, 헝다 부도우려 완화이후 중국증시 방향성이 이날 한국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 22일 뉴욕증시 : 파월 연준의장 발언 및 대형기술주 부진으로 혼조 마감.
ㅇ 다우 +0.21%, S&P-0.11%, 나스닥-0.82%
ㅇ 미 증시 변화요인 : 기술기업의 실적,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
22일 미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스냅 등의 주가가 크게 밀린 가운데 관련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의 광고수익 감소 우려에 따라 관련종목 급락으로 나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장중 파월 연준의장이 높은 인플레 우려 및 경기둔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급격하게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거나 낙폭 확대했다. 그런데 에너지 및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하자 다우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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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공급망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가 내년까지 충분히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해서 더 높게 움직이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확실히 물가 안정을 유지하고, 완전고용 목표를 고려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일부 인플레이션 수치는 깜짝 놀랄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급등은 팬데믹이 주도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주식시장은 하락전환하거나 낙폭을 확대했으며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하고 미 국채금리도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파월 의장이 공급망에 우려를 표명하자 이번에는 대체로 경기둔화 이슈에 주목하며 달러화는 약세로, 국채금리는 급격하게 하락폭을 키우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파월 연준의장과 데일리 연은총재는 금리인상은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주장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조기금리인상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지만, 연방기금금리에 나타난 2022년 6월 금리인상 확률이 지난달 16.2%에서 61.6%로 크게 상승했으며, 9월 금리인상 확률은 지난달 39.8%에서 84.4%로, 9월까지 두번의 금리인상 확률도 지난달 6.5%에서 48.8%로 급증, 2022년 12월까지 세번의 금리인상 확률 또한 지난달 5.6%에서 43.9%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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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스냅의 주가는 애플의 사생활 보호 규정의 변화로 회사가 광고 수익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26% 이상 폭락했다. 이에 따라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알파벳 등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광고수익 부진이 스냅만의 경우인지 아니면 실적발표를 앞둔 페이스북, 알파벳, 트위터 등에서도 광고시장의 전반적으로 추세인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2.90%)도 약간의 광고수익이 있어 CS가 목표주가 하향조정(4,700달러→4,200달러)하자 하락했다. 여기에 서비스부문 노조가 유럽 당국에 아마존의 독점금지 조사 확대를 촉구한 점도 하락 요인이었다. 아마존 핵심성장 시장인 인도에서 자체 브랜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검색결과를 조작하는 조직적인 캠페인을 벌였다는 내부문서를 근거로 조사확대를 주장했다. 아마존의 영향이 다른 기술기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인텔의 주가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 이후 10% 이상 하락했다. 인텔은 매출이 부진한 것은 공급망 차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910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8천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주가는 1.7%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를 출시하기로 한 가운데 해당 소셜미디어와 합병이 예정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의 가격이 전날 400%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100% 이상 폭등했다. DWAC의 거래는 변동성 확대로 장중에 여러 차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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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지표는 부진했지만 서비스업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9.2로 전월 확정치인 60.7보다 하락, WSJ 예상치 60.5를 밑돌았으며,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8.2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 54.9를 웃돈 것과 동시에 WSJ 예상치인 55.5보다 높았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기업 중에서 84%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기업들의 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가량 높다.
업종별로 금융, 에너지, 필수 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과 기술, 경기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던 상황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3.2%로 반영했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2.80%) 오른 15.43을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대형 기술주 부진 Vs. 금융, 에너지 강세
스냅(-26.59%)이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변경에 의해 광고 사업이 쇠퇴 했다고 주장하자 급락, 페이스북(-5.05%), 알파벳(-3.04%), 트위터(-4.83%) 등도 광고 수익 둔화 우려로 부진. 아마존(2.90%)은 서비스 부문 노조가 유럽 당국에 아마존의 독점 금지 조사 확대를 촉구하자 하락. 더불어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월마트(+1.04%), 타겟(+0.68%) 등에 미치지 못하다는 소식도 부담. 아마존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베이(+5.75%)는 견고한 실적 발표 예상된다는 소식에 강세.
인텔(-11.68%)은 칩 부족으로 매출 부진과 마진 경고와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급락, 허니웰(3.17%)은 글로벌 공급망으로 매출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시게이트(+6.07%)는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사우스웨스트 항공(-2.12%)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 심리가 가격에 영향을 줬다며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델타항공(-1.63%), 아메리칸 에어라인(-3.72%) 등도 동반 하락.
JP모건(+1.34%), BOA(+1.58%) 등 금융주는 장 초반 10년물 국채금리가 1.7% 가까이로 상승하자 강세를 보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5.42%)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로 상승.
엑손모빌(+0.69%), 셰브론 (+0.95%)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에 기대 상승. 테슬라(+1.75%)는 자율주행관련 기대로 사상최고치 경신.
모더나(3.84%)는 도이체방크가 코로나 이슈는 가격에 반영 되었다며 매도로 커버리지 시작하자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제조업 둔화 Vs. 서비스업 개선
미국 10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나 예상(60.7)을 하회한 59.2로,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발표(54.9) 나 예상(55.2)을 크게 상회한 58.2로 발표. IHS Markit은 서비스 부문의 급증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 그러나 제조업 부문은 노동력 부족, 원가증가 등에 따른 부담으로 둔화되었다고 발표. 이를 감안 4분기 경제가 더 강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나 인플레이션 상승압력 또한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
유로존 10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58.6) 보다 둔화된 58.5로 발표되었으나 예상(57.0)을 상회,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발표(56.4)나 예상(55.5)을 하회한 54.7로 발표, 독일 10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58.4) 보다 둔화된 58.2로 발표되었으나 예상(56.5)을 상회,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발표(56.2)나 예상(55.0)을 하회한 52.4로 발표.
■ 22일 뉴욕 원유시장
주간 원유재고가 지난 20일 월가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데 이어 채굴 장비수도 줄어들면서 유가상승 기대가 확대됐다. 유가급등 요인 중 하나였던 천연가스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하락했으나 원유에 대한 겨울철 에너지 수요가 다시 집중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유가는 지난주 2.48% 상승해 9주 연속 주간상승세를 보였고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내 가동중인 원유채굴장비 수는 전주보다 2개 감소한 443개를 기록했다. 6주 연속 증가한 후 감소했다. 천연가스 시추를 비롯한 채굴장비 수도 542개로 1개 감소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도 원유 수요 증가세가 탄탄하다고 봤다. 코로나19가 정점을 찍고, 미국이 백신접종자에 여행을 재개하면서 유가는 3개월간 거의 30% 정도의 랠리를 보였지만 11월로 접어들면 추운 날씨에 난방유 수요가 늘고, 휴가철로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유가가 계속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파월 의장의 인플레 우려 언급에 0.8%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경기둔화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당국의 투기자금 규제 이슈도 하락에 힘을 보탰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4.65% 급등, 철근은 0.375 하락했다.
곡물은 옥수수 가 바이오 에탄올 수요 증가 기대 속 상승한 반면, 대두는 수확기 판매 압력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 자 하락했다.
■ 22일 뉴욕 외환시장
ㅇ달러인덱스 93.61 (-0.17%)
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엔화>유로>위안>원화>달러인덱스>파운드
달러화 가치는 미 국채금리가 반락하고 특히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공급망 제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과 연준관계자들이 테이퍼링 발언이 상쇄효과를 일으키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은 황보를 한 반면, 성장둔화우려가 커져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대표적인 캐리통화인 일본엔화는 이번주에 미국채금리 급등에 반응하며 한때 114.700엔까지 치솟아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엔화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미국채금리 반락, 헝다그룹 파산에 대한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등으로 하락세로 전환해 113엔대로 복귀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전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달러화 강세를 제한했다. 노르웨이 크로네,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이른바 원자재 통화와 고수익 통화가 달러화에 대해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헝다의 공식 파산에 대한 우려가 진정 기미를 보인 점도 위험선호심리를 뒷받침하며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헝다는 오는 23일 지급 유예기간이 끝나는 달러화 채권 이자 8천350만달러(약 985억원)를 송금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4월의 고점에 바짝 다가섰지만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투자심리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미국채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라고 전망했다.
■ 22일 뉴욕채권시장
ㅇ 미 10년국채금리 1.638%
ㅇ 10년물-2년물 격차 : 전일 126.1bp에서 119.1bp로 축소.
공급망 제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에 연준관계자들이 테이퍼링발인이 상쇄효과를 일으키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은 황보를 한 반면, 성장둔화우려가 커져 실질금리는 하락했다. 11월 테이퍼링을 앞두고 있는 만큼 미국 국채금리 2년물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10년물 과 30년물 금리는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는 주간으로 상승폭이 커졌는데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인플레이션과 긴축경계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연준관계자들의 인플레이션 발언 강도가 점점 세지면서 긴축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파월 의장과 데일리 총재가 금리인상에는 거리를 두면서 미 국채금리는 하락폭을 키웠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준총재는 전일 "미 연준이 2022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이날 오전 파월의장의 국제결제은행(BIS) 컨퍼런스 연설은 11월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긴축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파월의장은 이날 공급망 제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갈 것이라고 봤다. 인플레이션 대응에 연준이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는 글로벌 공급망이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위험관리를 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확신은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 정책은 다양한 결과를 관리할 수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테이퍼링을 할 때지, 금리를 인상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지만 금리인상은 경제에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미국 기업협회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일부 인플레이션 수치는 깜짝놀랄 수준이며,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급등은 팬데믹이 주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예측만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22일 중국증시 : 규제 우려에 하락
ㅇ 상하이종합-0.34%, 선전종합-0.15%
22일 중국증시는 규제우려에 하락했다. 반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달러채 이자를 지급했다는 소식은 증시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부문이 2% 넘게 올랐으나 에너지, 탐사 및 시추, 천연자원 등이 4% 넘게 밀렸다.
WSJ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인터넷 보안 심사를 받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등 미국증시 상장 3개 사에 대해 홍콩증시 상장을 압박했다. 디디추싱의 인터넷 보안 심사는 이르면 다음 달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다우존스는 헝다가 달러채 이자 8천 350만달러를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헝다가 지난달 23일 지급했어야 하는 달러화 채권의 이자다. 오는 23일까지 이를 상환하지 못하면 공식 디폴트가 선언될 예정이었다. 이를 상환하면서 일단 코앞으로 다가왔던 공식 디폴트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 물 역RP 1천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