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님의 의견은 마치, 2천년 전,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나쁜데, 왜 나쁘냐하면, 악한 로마를 주적으로 간주하지 못하고 로마의 압제 하에 이스라엘을 방치했으니, 그러므로 이스라엘 지도자는 나쁘다. 이런 논리입니다. 님은 너무 정치적인 이념을 악의 기준으로 스스로 삼고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악의 기준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겁니다. 님의 가치 판단은 오직 공산주의가 그 절대적 기준이 되고 있으며, 공산주의에 반대하지 못하는 사람은 빨갱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악인이다. 이런 논리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강조하는 악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데서 오는 편견입니다.
님은 공산주의에 노이로제가 걸린 사람 같군요. 성경에선 악에 대해 10계명을 주었고, 그를 범하는 것이 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님은 10계명은 제껴 두고 공산주의를 반대하지 않으면 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님의 주장은 성경과 동떨어져 있다는 말입니다. 공산주의는 신앙을 누릴 자유도 있고 타도할 자유도 있다 합니다.
어디 이 사회에 악이 공산주의 뿐입니까? 전두환처럼 양민을 학살한 것이나, 통일을 하자고 김일성이 전쟁을 일으킨 것이나, 흉악한 범죄입니다. 히틀러는 공산주의가 아니니까 많은 유대인을 죽였지만 죄인이 아닌가요? 질서란 명목으로 사람을 대량 학살하는 것이나, 통일이란 명목으로 전쟁을 일으켜 대량 학살하는 것이나 하나님께는 똑같은 죄악입니다. 어찌 님은 유독 공산주의만 그렇게 중요시하며 악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단 말입니까?
도대체 님이 악으로 규정하는 근거 중에 하나님이 성경에서 일깨우는 악의 기준은 한마디도 없습니다. 오직 공산주의 타령 뿐이란 말입니다. 공연하게 성경을 내세우지 마십시오. 일반 사회인으로 공산주의가 싫다고 주장하란 말입니다. 님의 그런 주장은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제일 시급히 알려햐 할 게 뭐라 보십니까? 복음을 전하고 근본적인 죄악을 일깨우고 하는 일 아닌가요? 그런데 님은 전도는 제껴 둔채 정치 타령만 하고 있으니,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님이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거면 저는 이렇게 나서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를 내세우며, 정신병 수준으로 김대중을 주적시 하고, 거기다가 현직 대통령을 주적시 하고, 노사모도 주적시 하고, 그러니 일반인에게 기독교를 오인시키며, 하나님 영광을 가린다는 겁니다. 꼭 정신과 진단을 한 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진담입니다. 의처증 현상과 비슷하다 보입니다. 의처증도 정신병이란 사실은 처음엔 몰랐으나, 나중엔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답글)
님은 그냥 성경을 읽은 사람이지 하나님의 통치행위를 배우고 실 생활에 적용해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말미암아 열국을 지배하던 주도권을 이방인에게 빼앗기게 되었고, 또 그로 말미암아 열국의 압제 밑에 형벌의 삶을 살게 된 것이 바로 예수님 당시의 국제적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만이 형벌로서 피지배 민족이 되었을 뿐, 하나님은 여전히 그런 상황하에서 온 세계만민에게 자기백성들을 구원할 구세주를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본 자손들은 바로 님과 같이 성경말씀만 알고 있는 상태에 머물러 있었을 뿐, 제대로 믿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올무만 놓아 실족시키려 하였습니다.
본인이 이 땅의 모든 죄악과 부정부패의 상징적인 인물로 김정일을 지목하고 있는 데 대해 님은 저더러 공산주의 노이로제에 걸린 편집증적인 병리현상이라고 진단을 내리는 데, 그 진단 자체가 자신에게 해당되는 병명이신 줄 모르시겠지요?...
하나님께서 솔로몬 왕 이후 분단 된 북쪽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나라가 멸망하기까지 그를 악인의 대명사로 상징적으로 일컬어 왔습니다. 즉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여로보암의 공식적인 명칭입니다. 이스라엘 왕들 중, 하나님과 백성들에게 범죄를 저지른 임금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목해 일컫기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열왕기하15:28)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여로보암 노이로제에 걸린 편집증적인 병리현상 때문에 이처럼 죄악을 저지르는 자마다 여로보암 같은 자라고 지목하였겠습니까?...
이 외에도 인간생활 속에서, 잘한 일에 대해서는 잘한 사람의 이름을 대고 못한 일에 대해서는 못한 사람의 이름을 대는 것이 모두 편집증적인 병리현상에 의해서 그렇습니까?... 축구 잘하는 사람에게 제2의 차범근이다라고 하면 차범근 노이로제에 걸린 병리현상이고, 헤엄칠 줄 모르는 사람에 대해 맥주병이다 하면 맥주병 노이로제에 걸린 병리현상이군요?...
본인이 오늘날 이 땅의 모든 범죄자와 타락한 행악자들을 향하여, 김정일 같은 자, 또는 김정일 추종 세력들이라고 일컫는 것을 김정일 노이로제에 걸린 편집증적인 병리현상이라고 진단한 님의 그 판정, 그 판정 그것이 바로 김정일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려고 하는 김대중.노무현과 그 추종 세력들의 편집증적인 병리현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왜 자신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병명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비열한 행위를 하십니까?...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간음죄에 대한 노이로제 현상때문에 하는 말씀입니까?... 행동으로 표출되지 않은 심증만으로 무서운 간음죄를 저지른 것으로 표현하는 예수님의 법 적용행위, 이것도 바리새인적인 완고한 율법정신에서 태어난 병리현상입니까?... 그런 생각의 종점이 어디이며, 그런 생각을 갖게되면 어떤 형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예고해 주는 사랑의 말씀을, 간음죄에 대한 노이로제에 걸려 여자의 옷깃만 스치는 것도 간음죄로 적용해 무자비하게 처벌하고자 하는 악한 마음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한 것입니까?...
오늘날 대한민국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분쟁의 씨앗이 김정일 옹호사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하는 왕마다 "여로보암의 죄"라고 지칭할 때에는, 이미 그런 죄에 대해서는 나라를 멸망시킬 죄라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시대에서도 "김일성.김정일 같은 죄"라고 단죄되는 정치인들은 김일성.김정일이 받아야 할 형벌을 그들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런 예고성의 단죄행위를 편집증적인 병리현상이라?...
오늘날 김대중.노무현과 그 추종 세력들이 하나님과 국민에게 저지른 죄명은, 바로 님과 같이 자신들이 갖고 알고 있는 지식을 아무렇게나 마구 적용해 자기 편리한 대로 사용하는, 범법정신의 정의입니다. 범법정신의 정의라고 본인이 명명(命名)한 이 죄명은, 죄악의 뿌리이자 죄악의 원조(元祖)와도 같습니다. 즉 모든 법을 알기는 알되, 법을 만든 사람(하나님, 부모, 선생, 대한민국을 건립한 애국지사 등등) 쪽에서 법을 이해하고 적용해 살아가지 않고, 법을 거역하여 악용하려는 세력 쪽에서 법을 곡해하고 사용하는 정의입니다.
예를 들어 에덴동산에서 사단이 "선악과를 먹으면 죽게 된다"라는 법(말씀)을, 법을 만든 하나님 쪽에서 그 뜻을 이해하고 받들어 사용하지 않고, 그 법을 거역하여 사람을 죽이게 하는 악한 방향으로 사용하는 정신입니다. 이것이 범법정신의 정의로서, 사단이 선량한 사람들을 무고히 죽일 때 사용하는 전용무기 입니다. 바로 님과 같이 성경을 알기는 알되 성경을 기록하신 성령(하나님)의 쪽에서 성경을 이해하지 않고, 성경을 오역하여 사람을 죽이게 하는 살인의 목적으로 성경말씀을 사용(악용)합니다. 님이 깨닫지 못하여 그런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믿고 싶으니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김정일과 그 추종 세력들을 지지하여 왕후장상의 지위를 이익으로 얻는다 할지라도 그 모든 이익은 암덩어리의 팽창에 불과합니다. 남의 체위에 달라 붙은 암덩어리 성향으로서의 성공, 이것이 바로 거역하는 자와 배신하는 자와 매국노들이 취하는 어리썩은 사단의 성공입니다. 대한민국 체위에 달라 붙은 김정일의 암덩어리가 팽창하게 되면?... 결국 대한민국도 망하거니와 김정일 자신도 덩달아 폭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