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둘째가 천안고등학교에 간단다... 다름 아니라 성적 우수자로 뽑혀서 천안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이 직접 만나자고 하더란다...
천안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고등학교를 성적 순위로 가야하는데 우선 선발 조건으로 둘째를 부른 것 같다...
전교 1,2등을 다투는 아이라서 아마도 천안고등학교로 오라고 미리 점찍어 놓을려고 그러나보다... 다른 학교에 뺏기지 않으려고 말이다.
그런데...
아내나 나는 아무 별 반응이 없다. 대수롭지 않은 듯... 왜냐하면 성적으로 아이의 인생을 모두 판가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적은 1%도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둘째가 공부 잘하는 게 대수롭지 않다. 내 솔직한 심정이다. 그 이유는 주를 향한 사랑만이... 주를 향한 믿음만이 아이의 모든 것이 달렸기에 그렇다...
잠 4: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큰 아이는 중학교 때 꽤나 성적이 좋다가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반에서도 쩔쩔맨다. 허나 나팔수는 성적이 떨어졌다고 야단 한 번 안 쳤다.
성적은 아이의 모든 것 가운데 1%도 안 되니까... 그래 정말 내게는 그렇다. 오직 주를 향한 갈망으로 가득찬 아이의 마음이 100% 중요하기에... 그것만이 아이의 모든 것이기에...
만약 나라는 자가 성적으로 인해 아이를 무식하게 책망하고 성적으로 아이의 미래를 거론한다면 내가 믿는 자이겠는가?
그래... 성적으로 내가 아이의 영원을 이야기 한다면 나는 영적인 존재인 아이들의 진정한 아비가 될 자격이 없을 것이다.
반에서 쩔쩔매는 큰 아이도...
전교에서 노는 둘째도...
이제 갓 초등학교 올라가서 공부하느라 쩔쩔매는 막내도... 한 성깔하는 셋째도...
나는 우리 애들 모두가 예수로 살고 예수로 죽는 아이로 살다가 주를 만나기만을 소망할 뿐이다. 그 외의 나머지 것들은 단지 잠시 소유할 뿐... 영원한 것은 아니기에...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그래 그러하기에 나는 오늘도 아이들에게 이 땅에서의 나그네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예수를 섬기는 애비일 뿐이다....
첫댓글 아멘
오직, 주를 향한 갈망....아멘! 아멘! 아멘입니다.
울엄마도 공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고 믿음만 이야기 했서요
그렇다고 공부는 "안 해도 된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 또한 어리석은 그리스도인이예요.....
열심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보다 주를 더욱 사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래요.....
아멘 목사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보다 공부하는것이 우선이 되면 안된 다는 것입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