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파열] 십자인대파열 치료는?
십자인대는 무릎, 위, 아래 관절을 이어주는 인대이다. 앞에 있는 것을 전방십자인대, 뒤에 있는 것을 후방십자인대라고 한다. 특히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인대이다. 전방십자인대는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이다.
십자인대의 굵기는 5~10mm이다. 이어주는 힘은 강하지만 회전 압력에는 약해 순식간에 끊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축구 등을 하면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동작을 할 때 십자인대파열이 일어난다.
십자인대파열이 되면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십자인대파열을 치료하는 방법은 바로 관절내시경이다. 관절내시경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조그만 구멍을 통해 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관절강 안에 삽입하여 수술하는 방법이다.
모니터를 통해 확대된 부위를 직접 의사가 보면서 시술하므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많이 시행되고 있다.
관절내시경의 장점은 수술 부위를 칼로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크게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절개 수술보다 입원, 물리치료 기간이 짧다.
특수촬영으로 파악되지 않은 미세한 부위의 문제까지 치료할 수 있다.
특수촬영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관절내시경을 통해 직접 보면 이상 증상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관절내시경수술은 이러한 미비점을 적절하게 보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