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마6:1-18)

[헤세드]

마6:1

인간은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정 욕구는 종종 자신을

드러내는 과시 행위로 이어집니다. 인정받기 위해 글을 쓰고 자랑하려고 간증

합니다. 사람의 시선과 인정에 집중하게 되면 숨어서 보시는 하나님과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이기심과 탐욕을 간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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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원조 짐승 남 김 수 현이 간첩 인생을 사는 영화로, 과거

‘각시 탈’이라는 독립군 만화에 아이리스 내러티브를 짜깁기한 뜻한 플롯이 전개

되는데 주인공 동구의 바보연기를 제치고 연기 대상은 당시 악당 카리스마 손

현주가 먹었습니다. 마6장에서는 기도나 구제, 금식 같은 종교적 행위는 동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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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은밀하게 하는 것이 위대한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구제와 기도, 금식은 예수님시대 유대인들에게 경건의 표시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경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그들은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측면에만

치중한 나머지 내면의 진정한 변화와 은밀한 가운데 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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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지 못한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구제를 은밀하게 해야 하는 이유인즉 내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대신 나누는 것이기에 나팔 불지 말고

생색내지 말라 십니다. 핵심은 내가 구제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하는 것이란

뜻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드러내는 구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서 사람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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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상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당근, 이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유업이 없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모르게 구제하고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이런 과장법은 우리가 얼마나 사람의 인정을 갈망하여 위선하기 쉬운

지를 보여줍니다. 저는 금식은 거의 안하고 지금은 대표 기도할 기회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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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기도나 금식 때문에 시험을 받을 일이 없습니다만 가끔 하는 구제가

규모도 없고 너무 즉흥적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돕는

선행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일이나 자칫 자기 과시를 위한 수단이 될 때

그 선행은 좀먹고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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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불면 사실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모든 기도보다 앞서야 하고,

모든 기도의 원리가 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구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권능으로 주의 이름을 드높이고 주의 나라를

이루시기를 갈망하는 기도, 제자 도를 따라 하나님의 통치와 뜻이 실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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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인을 통해 내 나라를 버리고 주의 나라만 서기를 구하는 기도, 하루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식부터 죄 용서와 악한 자로부터 건져주기 기도해야 할 것

입니다. 금식은 곡기를 끊고 기도함으로써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러니 식음을 전패한 채 하나님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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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 금식도 자칫 자기 의가 될 수 있음을 조심해야할 것입니다.

더 경건하게 보이는 일일수록 더 일상적인 모습으로, 더 감추면서 해야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을까?  은밀하게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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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인가, 내가 원하는 내 뜻인가?

나는 하나님 앞에서 헌금 하는가,아니면 헌금 제도 때문에 하는가?

내 일생동안 나아가야할 방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신 일이 무엇인가?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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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의(1)

구제, 은밀하게 하라(2-4)

a.외식하는 자의 구제:2

b.예수의 가르침:3-4

기도, 이렇게 기도하라(5-15)

a.외식하는 자의기도:5

b.예수의 가르침:6-15

-골방에서 은밀하게:6

-중언부언 하지 말라:7-8

-주기도:9-13

-용서:14-15

금식, 은밀하게 하라(16-18)

a.외식하는 자의 금식:16

b.예수의 가르침: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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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보이려고(1a)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1b)

그렇지 아니하면 (1c)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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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구제할 때에(2a)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2b)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2c)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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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2e)

저희는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2f)

너는 구제할 때에(3a)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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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4a)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4b)

갚으시리라(4c)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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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5b)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5c)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5d)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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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5f)

저희는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5g)

너는 기도할 때에(6a)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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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6c)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c)

또 기도할 때에(7a)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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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을 줄 생각하느니라(7c)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8a)

구하기 전에(8b)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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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니라(8d)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9a)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9b)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며(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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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임하시며(10a)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10b)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10c)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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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에게(12a)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12b)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12c)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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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13b)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13c)

아버지께 영원히 있나이다. 아멘(13d)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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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14b)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15a)

너희 아버지께서도(15b)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1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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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할 때에(16a)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16b)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16c)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1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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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니라(16d)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16e)

저희는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16f)

너는 금식할 때에(1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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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17b)

이는(17c)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1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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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17e)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17f)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1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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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구제_

은밀한 기도_

은밀한 금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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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신앙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인식하는 행위나이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고 기도, 구제, 금식하게 하소서.

우리 공동체가 주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2023.1.30.mon.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