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에 좋은 한약재성분이 들어있는 방풍나물
장이 서는 장터에 가보면 흔히볼 수 없는 식재료들이 머리속을 어지럽힙니다.
오늘은 그런 재료로 만든 음식을 소개하려 합니다. 일명 방풍나물이라는 이 재료는 풍(風)을 예방해주고 예로부터 태교음식이라고 하여 임산부의 산후풍을 예방한다고 알려져있고 그뿌리는 우황청심원 재료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특히 해산물과 궁합이 잘맞아 영양을 보충해 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네요. 방풍나물은 주로 바닷가 바윗틈이나 절벽에서 자생하는 식물이고 제주도 병풍나물을 최상으로 쳐준다고 합니다.
방풍나물 만들기
방풍나물 한무더기 3,000원에 구입해 잘다듬어 줍니다. 1. 소금을 조금넣은 물을 끓여 방풍나물을 데쳐줍니다.(시금치보다 억세 약 2분정도 데칩니다) 2. 흐르는 찬물에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시고 3. 양푼에 물기제거한 방풍나물과 썰어놓은 파 를 넣고 양념을 해 줍니다. 4. 다진마늘 반수저, 고추장 1수저, 고추가루 1수저, 설탕 1수저, 물엿조금, 식초 1수저, 깨소금 조금, 들기름 반수저를 넣고 간장 한수저와 소금으로 간을 해 줍니다. 5. 그런다음 조물조물 무쳐 내시면 요리는 끝.
몸에 좋은 음식이라그런지 만들면서도 힘이 불끈불끈 솟아납니다.
잎과줄기를 다 먹을 수 있는 방풍나물...먹기좋게 반으로 잘라줬네요.
한약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약간 쌉싸름하지만 따듯한 기운이 들어있는 방풍나물...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몸에도 좋다고하는 이 반찬.. 방풍나물을 넉넉하게 넣고 들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고추장에 썩썩~비벼먹으니 보약을 먹어준것 같더군요. 봄철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많이 섭취해 줘야하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시장통 골목엔 봄나물들이 빼곡히 들어차 주인을 기다립니다.
가끔은 그간 느껴보지 못핸던 음식으로 식탁을 꾸며주다보면 신선함에 즐거운 식사를 하실 수 있는데요. 화제꺼리도 생기고 몸에도 좋다고하니 참 고마운 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환절기라 그런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황사때문인가 공기가 참 않좋습니다.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피로를 이길 수 있는 음식으로 활기찬 봄을 맞이하세요. |
출처: 취하는건바다 원문보기 글쓴이: 청담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