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scent of Man
▶ 8. Sexual Selection in animals
동물의 성선택
chapter 13
SECONDARY SEXUAL
CHARACTERS OF BIRDS - 조류의 2차 성징
It is often difficult to conjecture whether the many strange cries and notes uttered by male birds during the breeding-season, serve as a charm or merely as a call to the female. The soft cooing of the turtle-dove and of many pigeons, it may be presumed, pleases the female. When the female of the wild turkey utters her call in the morning, the male answers by a note which differs from the gobbling noise made, when with erected feathers, rustling wings and distended wattles, he puffs and struts before her. The spel of the black-cock certainly serves as a call to the female, for it has been known to bring four or five females from a distance to a male under confinement; but as the black-cock continues his spel for hours during successive days, and in the case of the capercailzie' with a agony of passion', we are led to suppose that the females which are present are thus charmed. The voice of the common rook is known to alter during the breeding-season, and is therefore in some way sexual. But what shall we say about the harsh screams of, for instance, some kinds of macaws; have these birds as bad taste for musical sounds as they apparently have for colors, judging by the inharmonious contrast of their bright yellow and blue plumage? It is indeed possible that without any advantage being thus gained, the loud voices of many male birds may be the result of the inherited effects of the continued use of their vocal organs, when excited by the strong passions of love, jealously and rage; but to this point we shall recur when we treat of quadrupeds.
We have as yet spoken only of the voice, but the males of various birds practise, during their courtship, what may be called instrumental music. Peacocks and Birds of Paradise rattle their quills together. Turkey-cocks scrape their wings against the ground, and some kinds of grouse thus produce a buzzing sound. Another North American grouse, the Tetrao umbellus, when with his tail erect, his ruffs displayed, 'he shows off his finery to the females, who lie hid in the neighborhood', drums by rapidly striking his wings together above his back, according to Mr. R. Haymond, and not, as Audubon thought, by striking them against his sides. The sound thus produced is compared by some to distant thunder, and by others to the quick roll of a drum. The female never drums. 'but flies directly to the place where the male is thus engaged'. The male of the kalij-phesant, in the Himalayas, 'often makes a singular drumming noise with his wings, not unlike the sound produced by shaking a stiff piece of cloth'. On the west coast of Africa the little black-weavers (Ploceus?) congregate in a small party on the bushes round a small open space, and sing and glide through the air with quivering wings, 'which make a rapid whirring sound like a child's rattle'. One bird after another thus performs for hours together, but only during the courting season. At this season and at no other time, the males of certain night-jars (Caprimulgus) make a strange booming noise with their wings. The various species of wood-peckers strike a sonorous branch with their beaks, with so rapid a vibratory movement that 'the head appears to be in two places at once'. The sound thus produced is audible at a considerable distance, but cannot be described; and I feel sure that its source would never be conjectured by any one hearing it for the first time. As this jarring sound is made chiefly during the breeding-season, it had been considered as a love-songs; but it is perhaps more strictly a love-call. The female, when driven from her nest, has been observed thus to call her mate, who answered in the same manner and soon appeared. Lastly, the male Hoopoe (Upupa epops) combines vocal and instrumental music; for during the breeding-season this bird, as Mr. Swinhoe observed, first draws in air, and then taps the end of its beak perpendicularly down against a stone or the trunk of a tree, 'when the breath being forced down the tubular bill produces the correct sound'. If the beak is not thus struck against some object, the sound is quite different. Air is at the same time swallowed, and this probably acts as a resonator, not only with the hoopoe, but with pigeons and other birds. | |
초벌구이 중...
짝짓기 철에 수컷이 지르는 이상한 울부짖음이나 울음소리가 단순히 하나의 매력으로 기능하거나 아니면 암컷을 부르는 소리로서 기능을 하는지는 추측하기는 어렵다. 호도애나 다수 비둘기들의 부드러운 꾸꾸거림은 추측컨데, 암컷을 즐겁게 해주는 것것 같다. 야생 칠면조 암컷이 아침에 소리를 낼 때, 수컷은 깃을 곧추 세우고 날개를 부산스럽게 비빌 때 나는 것과는 다른 음조로 응답하며, 그 때는 암컷 앞에서 우쭐대고 양양하게 걷는다. 멧닭 수컷의 마법같은 소리는 분명 암컷을 부르는 소리로서의 기능을 한다. 왜냐하면 멀리 떨어져있는 네다섯 마리의 암컷들이 갇혀있는 자기에게 오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멧닭 수컷이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계속 연이어 자신의 마법같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그리고 열정으로 몸부림치는 큰 뇌조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수컷에게 온 암컷들이 그 소리 때문에 매력을 느낀다고 생각하게 된다. 평범한 띠까마귀의 소리는 짝짓기 철에는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어느 정도는 성적인 소리이다. 그러나 몇몇 종의 마코 앵무가 거친 소리를 지르는 것에 대해서는 무엇이라 하겠는가? 이런 새들이, 그들의 밝은 노란색과 푸른 깃털의 부조화스러움으로 판단컨대 색에 대해서처럼 노래 소리에 대한 취향도 나쁘다고 할 것인가? 그렇게 획득된 어떠한 이점이 없어도 많은 수컷 새들의 큰 소리들은 사랑이나 질투 그리고 분노의 강렬한 열정에 촉발된 성대의 지속적인 사용의 물려받은 효과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사지동물을 다룰 때도 이런 점을 상기하게 될 것이다.
아직 목소리밖에 말하지 않았지만, 여러 새들의 수컷들은 구애기간 동안 소리 내는 악기를 연습한다. 공작과 극락조는 큰 깃을 휘젓는다. 칠면조의 수컷은 자기 날개를 땅에 문지르고, 몇몇 종의 홍뇌조는 그런 식으로 윙윙거리는 소리를 낸다. 또 다른 북미의 홍뇌조인 테트라오 움벨루스는 자기 꼬리를 곧추세우며, 과시하며 걷는데, ‘이웃들 속에 숨어 있는 암컷들에게 자신의 화려한 장신구를 과시하고, 헤이몬드 씨에 의하면, 그리고 오뒤봉이 생각하는 것처럼 날개를 옆구리에 치는 것이 아니라 날개를 목위로 서로 치면서 쾅쾅 발을 구른다. 그래서 그렇게 만들어진 소리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천둥소리에, 또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드럼통이 빠르게 구르는 소리로 비유된다. 암컷은 결코 발을 쾅쾅 구르지 않지만, ‘수컷이 그렇게 하고 있는 그곳에 곧바로 날아간다.’ 꿩과의 칼리지라는 새의 수컷은 희말라야에서 ‘종종 자기 날개로 두드러진 북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는 딱딱한 천조각을 흔들어 내는 소리 같지는 않다.' 아프리카의 서부 해안에서는 작은 참새과의 검은 색 플로세우스가 작은 무리를 지어 조그마한 공터 근처의 숲에 모여 노래하며 공중으로 날개를 떨며 날아 다니는데, 빠르게 선회하는 비행소리가 애들의 재잘거림 같다’. 그래서 한 마리 다음 한 마리가 함께 여러 시간동안 그런 동작을 하지만 오직 구애기간 동안에만 그렇다. 다른 때는 아닌 이런 철에, 몇몇 쏙독새(카프리물구스)는 자기의 날개로 이상한 쾅하는 소리를 낸다. 여러 종의 딱따구리는 자기들의 부리로 나뭇가지를 쳐서 울리게 하는데 너무 빨라 ‘머리가 동시에 두 곳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리는 상당한 거리에서도 들을 수 있지만 묘사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 소리를 처음 듣는 사람은 확신컨데 그 소리가 무엇인지 아무도 짐작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삐걱거리는 소리는 주로 구애기간 중에 나기 때문에, 사랑의 노래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그 소리는 아마도 더 엄격하게는 러브콜일 것이다. 둥지에서 쫓겨나온 암컷들은 그런 식으로 자기 짝을 부르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그 짝도 같은 방식으로 응답하고는 곧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수컷 오디새(후투티-우푸파 에폽스)는 목소리와 악기소리를 결합하는데 왜냐하면 짝짓기 철에 이 새는 스윈호씨의 관찰에 의하면 먼저 공기를 들이 마시고 그 다음 자기 부리 끝을 수직으로 바로 아래 돌이나 나무 둥치에 똑똑 두드린다. ‘호흡을 일부러 아래로 하면 그 관 모양의 부리는 제대로된 소리를 낸다’. 만약 부리가 그렇게 어떤 물체에 부딪히지 않으면 그 소리는 아주 달라진다. 공기가 동시에 삼켜지니 아마 이것이 오디새에게서 뿐만 아니라 공작이나 다른 새들에게도 공명통역할을 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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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다윈의 종의 기원 '머리글'은
"나는 내추럴리스트로서
군함 비글(Begal)호를 타고 항해하는 동안 남아메리카의 생물 분포와, 또 과거에 서식했던 생물과 현존하는 생물의 시간을 초월한 관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
When on board H.M.S 'Beagle,' as naturalist, I was much struck with certain facts in the distribution of the organic beings inhabiting South America, and in the geological relations of the pesent to the past inhabitants of that continent.....
이렇게 시작된다.
그러나
그에 앞서 길다란 "종의 기원에 관한 학설, 그 진보의 역사 간추림 -이 책 초판 간행에 이르기까지-" 라는 제목의 글이 10여 페이지에 걸쳐 나오고 있다. 물론 원서에도 A Historical Sketch 라고 해서 길다랗게 나오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역시,
나는 종의 기원에 관한 학설 진보에 대해 ...
I will here give a brief sketch of the progress...
라고 시작되는
결코 간단하지 않은 개요가 주루룩 적혀 있다. 1장에의 접근조차 참으로 만만치 않다. 이런 점을 볼 때, 과거의 사람들이 얼마나 글을 꼼꼼하게 읽고 그걸 곱씹는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다. 그야말로 글 한모금, 하늘 한 번 하는 식으로.. 내가 항상 생각하는 바이지만 과거 우리 선조들이 지금 우리들 보담사 훨씬 생각하는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글 읽는 태도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이유가 삶의 패턴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를 때이기 때문일 테지만...
물론
이 간추린 글이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간추림이니 자세히 읽은 다음 이 놈을 제대로 소개해야 전체적인 흐름을 알테니까...하면서 정리하다가, 문득, 아니지, 안되지. 이런 짓 하다가 읽기 싫증내면 진짜로 막상 중요한 제 1장이 시작될 때 모두들 지쳐 나가떨어질 지도 모르는데...싶은 기우가 생기더라.
그래서
과감하게 그 간추린 글은 파악 잘라버리고 아쉽지만 머리글이라도 읽어면서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머리글까지 지겨워하지야 못할테지 싶어서...
머리글은
겨우 서너 페이지밖에 되지 않는데다 바로 나오게 될 1장 2장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 글이니 이것마저 생략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싶어서 간단히 정리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나도
덕분에 꼼꼼하게 다시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내 즐거움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사람이 한 둘만 있어도 내 소개는 보람이 있을테니 그게 어딘가 싶더라. 내가 말하지 않았는가 모르겠는데, 그 유명한 전문가들이 이 종의 기원을 읽으면서 졸았다는 둥, 다 읽고난 뒤 멍때리더라는 둥 하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
어느 한 줄
허투루 넘길 게 없던데 왜 그 유명짜한 사람들이. 그런 높은 학식을 지닌 사람들이 모두들 그런 말을 했을까 싶은 생각만 들다가, 아하, 그런 식으로 말해야지 지겨울 지도 모를 독자들에게 조금 위로가 될 수도 있을거라고 자기도 지레 그 기분에 공감한다는 투의 멘트를 날린 모양이네 싶은 생각이 들긴 하더라만...
나는 솔직할테다.
나는 한 마디 한 단락 모두 깨씹어 먹어도 조금도 질리지 않더라. 나중에 이걸 필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컴으로라도 내 손으로 타이핑해보까 싶은 욕심도 생길 정도로 마음에 다가오는 글이고 설명이었다. 이런 마음이니 즐겁게 기꺼워서 소개하는 거지...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 제대로 알고 천천히 같이 읽어나가자. 죽기 전에 진화론 제대로 읽었다고, 그 이야기 내도 동참할 수 있다고 하는 거이 이거 보통 으쓱할 일 아닌 거 맞지?
양지쪽에 앉아
느긋하게 인생의 말미를 이런 이야기로 장식하는 거 얼마나 그럴 듯할까...종의 기원이 왜 사육재배하의 발생과 변이'라는 글로 시작되었는 지 알아? 하면, 그 넘이 천재니까 그런 식으로 설을 풀어나간 거지, 어디 보통사람이면 그런 생각이나 나것어? 그 많은 자료 가운데 하필이면 자연상태가 아닌 인위적인 사실을 맨 먼저 언급한 것이 이미 의표를 찌른 방식인거지..할테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생각났다는 듯이, 다윈이 만약 근친혼을 하지 않았더래도 진화론을 쓸 수 있었을까? 난 자꾸 그게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싶더먼..하면 '어허 먼 그런 소리를..' 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다윈의 심리 저변을 짚어나가는 기나긴 오후를 만나게 될 지도 모르고...난 그런 생각만 해도 벌써 아득하고 설렌다만..그러다가 우리들 중 누군가가 아무래도 르네 지라르 보담사 우리가 다윈을 읽고 죽는 게 훨씬 남는 장사인 거 같애..그러면 또 누군가는 그 이야기로 입씨름 하다가 또 누군가가 죽고....마지막에는 석가모니랑 만나는 지점을 우리가 더듬고 있을 지도 모르겠고...이래야 값지지 않으려나? 우리의 마지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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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호 항해에서
귀국한 그 다음해인 1837년 종의 기원과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고 검토하면서 수수께끼가 풀릴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는 멘트가 곧 이어지고. 그로부터 5년 동안 연구를 계속한 뒤 이제 정리해도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1844년이 되어서야 몇몇 장을 쓴 후 납득할 만한 결론을 만들어냈다고 적고 있다. 그러면서 또 한 마디 덧붙인다.
이렇게
사적인 사항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쉽게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님을 독자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고 하고 있다....
참, 이 사람, 이런 사람이다.
한 때 돌부처라는 이 창호는 돌다리도 두들겨 본 다음에도 건너지 않는다는 설이 있었는데 이 사람도 그에 못지 않다.
그리고
이런저런 연유를 나열하는 가운데 우리도 알고있는 월리스 이야기까지 언급하면서 중언부언하고 있다. 답답하더라..마치 앞에 지를 죽도록 사랑하는 여인네를 둔 채 눈치도 없이 자신의 사랑을 내보일 첫마디를 내놓지 못해 저어..저어..하면서 얼굴이 벌개지는 모습에 코앞에서 그 결정적인 뻔한 말을 기다리며 옷도 마음도 모두 벗을 준비를 마친 여인네의 속이 더 터져가는 그런 심정이랄까...
다윈에 못지않는 소리....
여인의
옷벗는 소리...
이와 같은
고찰을 바탕으로, 본서 제1장에서 '사욱 재배에 있어서의 변이'를 다룰 것이다...고 이제사 1장에 무엇을 다룰 지 한 마디 한다. 그리고 2장에서는 자연 상태에서의 종의 변이성을 다룬다고 하면서도 다만 매우 간단하게 다룰 수밖에 없어 유감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고 있고, 3장에서는 세상 모든 생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한 결과 일어나는 '생존경쟁'을 다루려 한다고 하며 맬서스의 이론을 동식물에 적용한 것이라고 친절하게 못을 박고 4장에서 자연도태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노라고 하고 있다. 5장에서는 변이의 법칙과 성장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 것이고 다음 네 개의 장에서는 이 학설의 가장 난제들을 다루고자 한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제 10장에서는 지질학적 천이에 대해, 12장에서는 공간적 지리적 분포에 대해, 13장에서는 생물 분류, 유연관계를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이 책 전권의 간단한 요약과 몇 가지 결론을 제시하겠노라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생물의 상호관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무지한 지 알게 된다면 종과 변종의 기원에 대해 아직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아무리 많다해도 그리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또 중언부언이 이어지고 있고...
드디어 마지막 단락에서는
'종은 변한다. 이른바 같은 속에 속하는 몇몇 종들은 일반적으로는 이미 절멸한 어떤 다른 종에서 유래한 자손이다. 그것은 어떤 종의 변종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그 종의 자손인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자연도태'가 종의 변화에 중요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맺고 있다...
휴우~
끝났다. 머리글이 끝났다. 이런 식이니, 사람들이 질릴 만도 하지 않으까?
그런데
당대의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나처럼 한 단락 한 단락 곱씹어며 감탄하고 찬탄하고 서로 논쟁하고 그렇게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이 그의 초판을 모조리 다 사버렸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어떤 심정으로 제 1장을 펼칠 지 감이 올라나 모르겠다. 하여튼 당대 사람들은 오늘날의 우리보담사 훨씬 책읽기에의 집중도가 높았던 모양이라...우리도 한 때는 그러지 않았던가...? 난 묻고 싶다. 지금은 왜 그러면 안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