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정맥 5차, 1구간</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산행일시 : 2015년 10월 24일</p><p style="text-align: left;">● 산행코스 : 천의봉(매봉산) ~ 낙동분기점~ 구봉산~ 대박등~ 유령산 ~ 통리역~고비덕재</p><p style="text-align: left;"> 백병산 ~ 토산령 ~ 구랄산 ~ 면산~ 석개재</p><p style="text-align: left;">● 산행거리 : 천의봉(매봉산)~ 석개재 (28km)</p><p style="text-align: left;">● 산행시간 : 11시간 (입산 : 04시 10분, 하산: 15시 10분)</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낙동정맥, 그 길위에 섭니다.</p><p style="text-align: left;">길이 끝난 자리에서 길은 다시 시작된다. 했습니다. </p><p style="text-align: left;">백두대간 그 장엄한 길에 이어서 낙동정맥에 오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낙동정맥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 천의봉에서 갈라져</p><p style="text-align: left;">백병산, 주왕산, 단석산, 가지산, 신불산, 금정산을 거쳐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 </p><p style="text-align: left;">이르러 산줄기를 말합니다. 낙동강 동쪽의 산줄기라는 뜻의 '낙동정맥'에서도 볼 수 있듯이</p><p style="text-align: left;">산과 물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 되었기에 정맥의 이름은 강의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p><p style="text-align: left;">낙동정맥은 경북, 경남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p><p style="text-align: left;">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의 식생및 생활환경의 분기점이 된다는 데서 의미가 큽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산과 산 사이에는 물이 있고, 물과 물 사이에는 산이 있으니...</p><p style="text-align: left;">서로 건너지 않고 넘지 못하거늘 나란히 함께 흐르는 그 조화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걸음이 되고자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94E4A562CDF8B0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291.jpg" id="A_26294E4A562CDF8B0B668A"/></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정맥 5차팀 낙동정맥, 그 시작점에 섰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청봉님, 유나님, 자유로운세상님, 추산대장님, 정다운님, 핫페퍼님, 오스칼혜린님 그리고 수행중님(사진 담고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26650562CE1E70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290.jpg" id="A_24326650562CE1E7065C74"/></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기원입니다. 길을 들고 날때는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겠지요. </p><p style="text-align: left;">정맥길 걸음걸음 안녕을 기원하고, 이 산중에 깃든 모든 생명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를 올립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58D84E562D2CF31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293.jpg" id="A_2758D84E562D2CF319D682"/></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천의봉을 뒤로 합니다. 낙동정맥, 그 산줄기를 따라 첫걸음을 내딛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02C3B562D13990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01.jpg" id="A_22202C3B562D139902C494"/></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분기점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길이 가라집니다. 몇달전 대간을 걷기 위해서 지났던 지점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그날은 왼쪽이 이쪽(?)이었고, 오늘은 오른쪽이 이쪽(?)입니다. 이쪽이란 가야할 길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D6637562D13AE1C"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02.jpg" id="A_230D6637562D13AE1C7013"/></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시그널, 정맥5차팀의 시그널입니다. 시그널 뒷면에는 "웃으면 행복해요"라 새겨져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먼저 웃음으로 행복을 부르는 정맥5차팀이 되겠다는... 뭐 그런 깊은 뜻인 듯 합니다. 해석이 좋지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370D3A562D13C60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05.jpg" id="A_21370D3A562D13C609B054"/></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낙동강의 발원지가 되는 황지의 옛이름은 '하늘 못'이란 의미로 천황인데... 영남 땅을 적시며 흐르는</p><p style="text-align: left;">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 뿐만이 아니라 천의봉 자락에는 남한강의 발원지 감룡소가 있고</p><p style="text-align: left;">동해로 흐르는 삼척의 오십천도 이곳에서 발원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이 곳 태백은 동해, 서해, 남해 세 곳으로 물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32036562D14400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08.jpg" id="A_26432036562D144003057C"/></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구봉산입니다.낙동정맥 첫구간의 첫봉우리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정맥길이라 이정표가 소홀할까 염려를 했습니다만....이정표에 봉우리 마다 안내판까지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봉우리가 아홉이라 구봉이요, 아홉마리의 봉황이 귀소를 하는 형국이라 구봉이라 한다고 합니다. 길지하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C4F39562D145E1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11.jpg" id="A_264C4F39562D145E102211"/></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대박등입니다. 낙동정맥 첫구간인 매봉산에서 석개재까지는 동고서저 경동지괴의 전형적인 지형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한반도는 신생대 제3기에 비대칭적인 요곡 운동으로 동부의 산지지역과 서부의 평야지역의 </p><p style="text-align: left;">구분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동쪽으로는 낭떠러지 지역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걷다가 졸더라도 동쪽으로 몸을 기우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지요. 추산대장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430F36562D147D04"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15.jpg" id="A_21430F36562D147D0403D5"/></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전망대입니다. 어두워서 뵈지도 않지만 조망이 귀한(?) 낙동정맥길에... 하늘 회색으로 조망까지 잃은 날이라 </p><p style="text-align: left;">산에 들고도 산을 제대로 못 봅니다. 잠시 숨 고르고 갑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34D34562D149F1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16.jpg" id="A_23334D34562D149F12C268"/></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유령산입니다. 옛날에는 우보산, 우산으로 불리던 산이라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느릅나무가 많아서 유령이라고 합니다. 한자를 보면 오히려 이해가 쉽습니다.느릅나무 유楡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느릅나무 열매는 엽전 모양으로 유전이라 불렀다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F0937562D26E41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20.jpg" id="A_262F0937562D26E4194C5B"/></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유령산영당입니다. 신라시대에는 태백산 천제를 올리기 위해서 소를 몰고 넘던 고개이며</p><p style="text-align: left;">조선시대는 태백산에 망제를 올리던 곳으로 느릅령이라 불리는 이 고개는 옛고개 보다 뒤에 생긴 고개이라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65733562D14C605"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27.jpg" id="A_23365733562D14C605F061"/></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어설픈 눈에는 얼핏 보니 같은 듯 한데... </p><p style="text-align: left;">한 나무는 찬바람 앞에서 물들고 떨어지는 잎이요, 한 나무는 찬바람 앞에서도 물들지 않는 잎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낙엽송과 잔나무입니다. 하늘로 하늘로 쭉쭉 뻗었는데.. 그래도 하늘 아래 나무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8093C562D14E701" class="txc-image" width="76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8" exif="{}" data-filename="IMG_8331.jpg" id="A_2558093C562D14E7015BF8"/></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통리역, 강원도 태백시 통동에 있는 역으로 솔안터널이 개통 되면서 폐역이 되었으나</p><p style="text-align: left;">인근의 탄광에서 생산 된 무연탄을 운반하는 기능은 한다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사방 산이 높고 그 가운데는 길게 골짜기가 형성 되어 마치 구유처럼 생겼다 하여 桶통,里리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74433562D24CE1C"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36.jpg" id="A_23374433562D24CE1C5290"/></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가을산 물들어 떨어지는 잎들 목마름이 눈으로 맡아집니다.</p><p style="text-align: left;">바스락바스락 목 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맘때쯤의 하늘은 회색이라도 가을 답고, 높고 청명하여도 가을답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EEA37562D26341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40.jpg" id="A_272EEA37562D2634173B8B"/></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고비덕재, 고비 나물이 많이 나서 고비덕재라고 한다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7FC535562D15050B" class="txc-image" width="76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8" exif="{}" data-filename="IMG_8343.jpg" id="A_237FC535562D15050B893E"/></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백병산입니다. 낙동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백산이고도 부릅니다.</p><p style="text-align: left;">정상 서쪽의 바위들이 병풍을 두른 듯 하고 갈수기에는 암봉이 하얗게 보여 백병산이라 한다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비가 올때는 바위가 검은 빛을 띠므로 이 바위의 색깔을 보고 가뭄인지, 아닌지를 알았다는 설이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D7A38562D15211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49.jpg" id="A_222D7A38562D1521184EBD"/></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토산령, 유난히 토끼가 많아서 토산령이라 한다고 합니다만..</p><p style="text-align: left;">12지의 兎는 동쪽을 뜻하는 것으로 태백의 동쪽에 있는 고개라는 뜻이라는 설도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이와 유사한 것이 지리산의 토끼봉입니다. 반야봉의 동쪽에 있는 봉우리란 뜻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ECF3B562D154A0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54.jpg" id="A_221ECF3B562D154A065E71"/></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굴알산을 편하게 발음 해서 구랄산이 되었다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심마니들이 쉬어가는 굴이 많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하고, 산삼이 많이 자생한다고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산삼이 잘 자는 곳은 활엽수가 많은 곳으로 특히 수령이 오래 된 참나무, 굴참나무가</p><p style="text-align: left;">많은 곳으로 활엽수와 침엽수의 비율이 8:2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2F1237562D15CD0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58.jpg" id="A_252F1237562D15CD033F22"/></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면산으로... </p><p style="text-align: left;">면산을 오르는 길은 된비알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비알은 비탈의 방언인데.. 되다, 힘에 벅차다는 말이 앞에 붙어서</p><p style="text-align: left;">힘에 벅찬 비탈이란 뜻 쯤으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p><p style="text-align: left;">숨이 턱을 치면서 오르면 조망이란 선물이 기다리는데... 면산은 선물이 없더군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01137562D182A0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61.jpg" id="A_25301137562D182A07E4A2"/></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면산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태백시, 삼척시, 경북 봉화군 석표면에 걸친 산으로 고생대 지층에 속하여</p><p style="text-align: left;">삼척탄전에 속한 곳으로 국영탄전이 있던 지역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머리가 땅에 닿을 듯 올랐지만.. 면산의 또 다른 이름이 두루뭉술하여 두리봉인 이유를 알겠고,</p><p style="text-align: left;">먼 산이 면산이 된 이유를 알겠고, 화를 면했다 하여 면산이라 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6E433562D2A172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63.jpg" id="A_2436E433562D2A17212977"/></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산죽, 길 옆으로 도열을 했습니다. 길 비켜주는 듯 하면서... 어깨에 채찍질을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70033562D18D70C"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IMG_8376.jpg" id="A_25370033562D18D70C0DD0"/></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낙동정맥 1구간, 오늘의 날머리 석개재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정맥5차팀 첫 만남이었지만...오랜기간 발걸음을 맞추어 온 듯이 진행이 원활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정다운님, 청봉님, 수행중님, 자유로운세상님, 유나님, 오스칼혜린님, 추산대장님, 핫페퍼님<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가을 깊어지니 물들고 떨어지는 날에 낙동정맥 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산에 들었지만 산을 아니보고, 산을 못 본 길을 걸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가을 하늘 회색으로 조망을 잃었기도 합니다만... 낙동정맥은 은둔(?)의 길인 까닭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올려다 볼 먼 산도, 내려다 볼 가까운 산도 많지 않는 길을 걸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사람들 발길에 빛 바래지지 않는 길, 그런 길을 걸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발 아래 떨어진 가을, 밟히는 소리가 바스락바스락 온 종일 산객을 따라 다니는 길이었습니다.</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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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정맥 10차 산행기 외
정맥 5차, 낙동정맥 1구간산행기(매봉산~석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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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팀 드뎌 출발을 햇네요 ^^
한구간 완주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이 잇듯이 팀원들 끼리 똘똘 하나가 되어 창창대로를 잘 이어 가십시요 ^^
시작이 반이라는 말 무척 용기를 주는 말이지요.
이미 반은 이뤘고, 첫 단추 잘 꿰었습니다.^^ 정맥팀은 정맥팀 다운 무엇이 있더군요.
팀원이 많지를 않아서 한 눈에 들어오니...똘똘 하나가 될 듯 합니다. 축하 인사 고맙습니다.
대간이후로 또 다시 수행중님 산행기를 봅니다.
클럽 산행기중 몇안되는 분중 한분이시죠~ㅎ 완전 정독을 해야 한다능~ㅋ
정맥시작을 축하드리며~추산대장님을 비롯 팀원들과 정맥 마지막까지 쭈~~욱~즐겁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유리대장님, 안녕하시지요?
재미없는 산행기 정독 하시려면 인내가 필요하시지 싶네요.^^
정맥길은 대간길에서는 느끼지 못 했던 색다른 느낌이 있더군요.
물론 한구간만 걸어본지라 꼭 짚어서 무어라 하기는 힘듭니다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달 지나지 않았지만 아득하게 자리잡은 낙동 1구간 입니다.
감기몸살로 면산 오름길이 왜 그렇게 더디던지.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수행중님.
정맥 깃발 올리심을 축하드립니다.
한구간 한구간 무탈하게 잘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윤슬님, 그렇지요.
길이란기 걷기 전에 아득하고 걷고 나서
아득하고 걸었던 기억은 더욱 아득하고...^^
정맥은 사람 사는 동네 뒷산을 걷는 듯한
정겨움이 있더군요.
대간을 이어 정맥을 이어가는 것은
산길을 알아가는 정석인 듯 합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