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남구미대교~왜관낙동강교~오태동~효자봉~도수령~정상갈림~남봉~서봉~북봉(성안전위봉)~칼다봉~255m~대성지~구미대
♡산행거리: 29 km
♡날씨: 맑음
구미시경계를 시작한지도 어느듯 1년이 다 되었다..
쉬엄 쉬엄하다보니...
하지만 이제 마지막 구간을 앞두었다..
마지막구간을 하루 앞두고,
1구간을 빼먹은 초당님과 백조의호수님이 1구간 땜빵을 리딩해 달라고 한다.
시간을 내보려 하니 초당님과 백조의호수가 시간이 엇갈린다.
초당님은 뽀얀고무신과 오후에 출발하기로 하고,
나는 백조의호수와 같이 이른 아침에 출발한다..
지난해 12월 31일 마지막날에 섰던 그곳에서 다시 그길을 걸어본다.
남구미대교,,
내일 다시 이곳에서야 하는곳이기도 하다..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경부고속도로 향한다.
왜관낙동강교(경부고속도로) 너머로 노을이진다.
매서운 바람이 손끝을 때리지만,,
그림을 담아본다..
낙동강교를 지나자마자 도로를 내려서면 산길이 열린다.
좌측은 칠곡이고, 우측은 구미시
짧은 오르막을 오르고 헬기장을 지나며 본 금오산,,
금오산의 얼굴모습,,
그곳에 햇살이 비치고 아름다운 골든마운틴,,
등로에도 햇살이 비치고,, 세찬 바람도 조금 잦아든다..
오늘 산행이 만만한가? 스틱도 가져오지 않은..
산책로 같이 편한 길을 걸으며 나즈막한 봉우리 몇개를 넘고,,
배야곡지를 지난다..
지난길과 달리 오늘은 산길좌측 배야곡지와 논두렁을 가로지른다..
경부선 철길을 넘을수는 없기에 돌아서 간다..
마침 기차가 요란하게 지나가고,,
오태동,, 구미시
여긴 칠곡,, 같은 동네인데 도로 한가운데를 기점으로 칠곡과 구미시로 나뉜다.
구미시를 걷다가 좌측 칠곡으로 넘어가 아침 식사 ㅋ
오태동을 지나고,, 효자봉 오르는 산길이 열려있다..
첫봉우리에 오르니 조망이 좋다.
상모,오태, 그리고 공단, 멀리 반티처럼 생긴모습의 천생산,,
천생산 우측으로 봉두암산과 유학산 모습도 보이고,
내일 구미시 경계 마지막길이기도 한 봉두암산,,
좌측으로는 멀리에는 해평면 냉산이 희미하게 자리한다.
효자봉 오름길에 본 금오산 정상부,,
효자봉,,
냉산 조망,, 뒤쪽에 살짝 내민 청화산,,
지난 시경계길, 더운 여름날에 넘어 왔었죠..
천생산 너머로 보이는 저산들은 어딜까?
팔공지맥길 정도 예상해본다..
오랜만에 뵙는 왕서방님,,
효자봉서 본 금오산 현월봉과 칼다봉,,
연악산(기양산), 수선산을 위시한 기양지맥길이 이어지고 상주의 진산,, 갑장산이 우뚝하다.
엄마봉을 지나고,,
도수령에 도착,, 잠시 쉬어간다.
드디어 금오산 정상부를 향한 발길은 시작된다.
까칠한 도수령 능선,,
6부능선에 올라서니 지나온 엄마봉과 효자봉이 아래로 보이기 시작한다.
뫼자 소나무
구미의 고만고만한 산들, 북봉산, 다봉산, 접성산, 냉산,베틀산이 늘어서 있다..
지나온 능선길,,
팔공산을 필두로 펼치진 산그리메,,
오늘따라 조망이 참 좋습니다.
팔공산 주변을 당겨 보고,,
와우...영남알프스가 보입니다..
비슬산,,
도수령 로프구간,,
눈이 있어 다소 까다롭지만 무난히 돌파합니다.
현월봉과 약사봉 모습,,, 약사봉 아래 약사암이 있구요..
출발지인 남구미대교부터 경부고속도로 그리고 걸어온길을 되돌아 본다.
얼마전 다녀온 팔공산과 황학지맥길도 보이구요..
멀리 비슬산과 가까이는 선석산 비룡산 라인이 자리한다.
인면바위 옆모습,,
금오산에서도 손꼽히는 조망처이고 제가 자주 찾는곳
이곳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인다..
잔설이 얼어 미끄럽지만 진행에 무리는 없다.
비룡산,선석산,영암산 그 뒤로 가야산이 독야청청...
같은 조망이지만 고도를 높혀가며 계속 바라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가까이 당겨본 가야산,,
언제봐도 멋진듯,,
당겨보니 가야산 좌측으로 비계산과 오도산 두무산도 보이네요..
가야산 우측으로는 수도산을 필두로 수도지맥이 이어지고,,
수도산을 필두로 금오지맥이 다가오는 모습,,
며칠 뒤, 저길을 걷고 있으리...
도수령 능선 8부능선에 올라서니 작년 가을 노송형님과
밤에 올랐던 금오동천 급경사 코스가 보인다.
앞에 보이는 능선입니다.
도수령 능선 조망,,
현월봉은 패스하고 바로 남봉으로 진행,,
남봉,,
금오동천갈림길,,
시경계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가까워서 서봉은 들립니다.
서봉은 김천시,,
서봉을 다녀와 시경계길을 이어간다.
곧 이어갈 성안전위봉 모습..
성안전위봉은 성안전에 있는 봉우리란 뜻으로 금오산 북봉으로도 불린다.
성안전위봉 가는길에 본 좌측 풍경들,,
앞에 보이는 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이며,
뒤로 금오지맥인 제석봉,국사봉,백마산이 자리한다.
그 뒤로 보이는 기양지맥의 산들,, 기양산, 갑장산이 자리하고 있다.
좌측 덕유산 마루금이 펼쳐져 있고, 우측으로 민주지산, 황악산이 자리한다.
내년초 계획된 황악산환종주길이 눈에 선합니다.
황악산환종주길인 덕대산, 황악산,난함산,구화산 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오봉지를 대성지냐고 물어보는 호수,,
손으로 가리킨 저수지는 오봉지이다.
멋진 기양갑장 라인을 줌해 봅니다.
수다사에서 올라, 기양산, 수선산, 갑장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칠하고 멋진 코스로 추천하고 싶네요.
성안전위봉을 지나 칼다봉능선을 걷고,,
칼다봉 능선 조망터에서 본 금오산 정상부,,
입술바위가 눈에 띕니다..
칼다봉 로프구간,, 눈길이라 다소 미끄럽습니다.
새바위,,
칼다봉,,
칼다봉의 세찬 바람에도 굳건한 소나무의 자태,,
칼다봉에서 수점동 능선으로 진행하며,
수점동 능선 암릉에서 본 대성지 모습,,
수점동 능선 암릉에서 본 모습이 참 역동적입니다..
대성지가 점점 가까워 오고 우리가 진행하는 길입니다.
이오오봉,,
이오오봉을 지나 선기동 도로에 내려선다.
대성지를 지나며 본 노을,,
대성지를 지나 구미대로 넘어가는 산마루금에서 본 금오지맥 라인,,
국사봉, 송천산, 그리고 북봉산이 늘어서 있습니다.
구미대로 내려서는데 노을이 참 아름다워 석상이 됩니다.
구미대학교,,
구미대에 도착하며 1구간 끝냅니다.
구미대앞에서 55번버스로 구미시내로가서 차회수합니다. /두건/
첫댓글 도봉산은 눈이 거의 다 녹았던데, 높은 산이라 등로에 눈이 아직 보이는군요.
수고많았습니다.
2주전에 산행한거라 지금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수 있을거에요..
업무가 바빠서 미루다가 연말에 좀 여유가 있어서 밀린 후기 계속 이어집니다. 이해 바랍니다 ㅎㅎ
즐건 저녁되세요..
파란 하늘이 멋지다 싶었는데
15일 토요일날 가셨군요.
두건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내년엔 꼭 뵐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망이 최고인 하루였죠..
내년에는 함산 할 기회가 많을려나요?
후기가 밀린게 많아서 하루에 하나씩 올리면 지겨울라요?ㅋㅋ
시경계 졸업 산행도 쓰야 하는데..
춥네요..포근한 시간 보내세요..
조망이 좋아 눈에 보이는곳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복받은날인듯 하네요
올한해 많은 도움 감사드려요
네~~흔치 않은 날이었습니다..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그리 잘보이는날은 드물지요..
이번 주말 엄청 춥네요..건강 유의하십시요..
날씨가 추워지니 미세 먼지도 사라지고
조망이 좋던데~~
이때도 많이 추웠나 봅니다,
네~~ 오늘 같이 추웠지요 ㅎㅎ
근데 새벽에만 춥고 낮에는 풀렸습니다.
삼실에 라디에이터만 키니 춥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노을과 멀리 보이는 조망이 멋집니다
추위속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려한 조망이 추위를 잊게 해주었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화이팅!한번은 두건님과 산행하고 싶습니다/행운이
아 함산 좋지요~~
영알때 잠시 나마 같이 걸어었죠
새해에는 자주 보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조망이 끝내줍니다
복받으셨습니다
즐거운주말되십시요
이번 주말에는 추워 죽는줄 알았네요 ㅎㅎ
다시 보아도 두건님의 열정을 알 수 있습니다.화이팅!
두번이나 방문을....ㅎ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