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결혼 준비.. 막막하더라구요. 모든게 다... 물론 가구도 심란했죠. 주위에 결혼한 친구가 없어 더욱 그랬어요.
저나 남친이나 예산이 그리 넉넉한 상태가 아니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며 나름대로 저렴한 상품으로 의견을 좁혔습니다. 그래서 장인가구 제니스Ⅲ와 보루네오 이오레화이트를 생각하고 어제 일산, 고양 가구단지를 빙빙 돌았습니다. 중간에 리바트 들렀는데 저희 예산과 맞지않게 비싸더라구요. 이노센트는 사진으로 볼 때는 예뻤는데 막상 가서 보니 그냥 그렇고 우선 가게 분위기가 좀 어수선 해서 금방 나왔구요. 파로마는 아저씨가 좀 잘모르시더라구요. 저희 커플이 무섭게 생겼는지 말하는 게 좀 시원스럽지가 않아서 금방 나왔구...
이래저래 결국 어제의 결론은 장인가구 제니스Ⅲ로 하자는 거.
그래서 오늘 다시 엄마를 모시고 장인가구 대리점에 가서 제니스Ⅲ를 보여드리려 했는데 이런. 물량이 딸려 가게에 전시를 못했다는 거예요. DC도 어제 알아본 것보다 훨씬 적구.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갔어요. 장인가구에 들어가서 제니스Ⅲ 보여드리니 사진으로 보시던 것보다 만족하시더라구요.
총 합계가 314만원 정도 되는데 260만원에 했어요. 그리구 서랍장, 거실장, 식탁 유리는 당연히 기본이구요, 3단 협탁, 화장대 의자 주는 것도 거의 기본이지요. 거기에 쌀통겸 렌지 다이, 옷걸이, 유리 달린 예쁜 CD장 받았구요.
글쎄... 저나 남친이나 저희 엄마나 모두 원래 물건을 잘 못사요. 잘 깎을 줄도 모르고 발이 넓어 이런 저런 입소문 듣고 따라다니지도 못하구... 다른 가게 더 열심히 다니면 더 쌀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기분좋게 상담하구 계약해버렸어요. 그러고 보면 인연있는 가게가 있구나 싶기도 해요. 어제 돌아다닌 곳만 몇 군데인데 결국 오늘 정 다른 곳에서 계약을 했으니 말이예요.
주절주절 가격까지 올린 건, 제가 가구 알아보면서 막막할 때 다른 님들이 이렇게 올려주신 정보가 참 감사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
첫댓글 나두 아까 장인가구 갔다 왔는데...전 제니슨 별루구여 무랑무즈루...대리점 어딘지 알수 있을까여??? spinachssun @ hanmail.net으루 부탁해여...
어디에서 하셨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osh0511@ hanmail.net 부탁드릴께요^^
저도알려주세요 jin7891@hanmail.net
저도 알려주세요..*^^* plusnam99@hanmail.net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