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선생 트위터 중계 2012.1.29/30

[노나메기]

1.수은주의 눈금이 내려가면 그리움의 눈금은 올라간다. 겨울

2.  제주도. 일본 네티즌들의 조롱거리가 되다. http://j.mp/yoRgIr

3. 그대가 즐겨 마시는 커피는? http://twitpic.com/8cky5f

4. 주의! RT @BruceShinn: 여기(붉은 글씨)는 안가시는게 좋은데...외지에서 온 상인들입니다 ㅜㅜ RT @Chocollips: 화천 산천어축제!!! 맛없는 오징어순대가 무려 2만원;;; ㅎㄷㄷ;;;; http://yfrog.com/mm9bnghj

5. MBC기자회에 힘을 실어 주세요. 무한알티. RT @MBCgija: <MBC 기자회>가 이제 <MBC 노동조합>이란 '더 큰 깃발'아래, <전체 파업>이란 '더 큰 싸움'에 돌입합니다. 예능,영상,경영,미술,기술,드라마,아나운서,라디오,시사교양 등 다른 동료들과 함께, 더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제게 무슨 커피를 즐겨 마시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는 커피보다 발효차인 황차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커피일 경우에는, 종점다방 미스킴 배달류의 커피에 만성피로증후군 3스푼과 습관성애정결핍증 3스푼을 타서 마십니다.

7. 이제서야 자리에서 일아났습니다. 요즘은 너무 많이 잡니다. 별로 한 일도 없는데 뼛속까지 피곤이 절어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마음은 젊어지는데 몸은 늙어가는 모양입니다. 제기럴입니다. 차 한잔 마시고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8. 황차는 녹차를 발효시켜 만든 차입니다. 발효도에 따라 빛깔이 달라서, 30프로 발효시키면 청차, 70프로 발효시키면 황차, 100프로 발효시키면 홍차가 됩니다. 발효도가 높아질수록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대와 차나 한잔.

9. 국민 우롱을 당연시할 수는 없습니다. RT @moonsamo_0124: 10.26 선거부정 과정 // 갑자기 투표소를 바꾼다--> 선관위 홈피에 접근하지 못하게 방해한다...뉴스타파http://youtu.be/uZEWRAVQW8s 에서. 각각 역할분담해서 조직적으로 잘했군요. 대한민국 검찰은 이정도로 복잡한 사건은 해결불가하다??

10. 지지하신다면 거침없이 알티를. RT @caremapa: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두환의 서울시 미납 세금 37억원을 징수하겠다고 밝힌 것에 이어 서울시 소유의 전두환 경호동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절대 지지합니다!

11. 흙 한 사발과 금 한 사발 중에서 어느 쪽이 더 가치가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흙 한 줌이 더 가치가 있다고 대답하겠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을 가지겠느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금 한 사발을 가지겠다고 대답하겠습니다.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12. 실천에 앞장서시는 최문순 지사님 최고! RT @moonsoonc: 강원대, 한림대 등록금 5.2% 인하-이로서 강원도 대학들 5%선 삭감으로대부분 결론-장학금 포함하면 11% 인하, 특히 강원 관광대는 신입생 반값, 강원도립대 30%에서 시작된 등록금 인하 마무리-총장님들 감사, 내년에는 정부 부담으로 더 내리자!

13. 마음이 따뜻하신 시장님^^ RT @wonsoonpark: 제가 서울시장으로 있는 한 그런 일 없을 겁니다“@camp6000: @wonsoonpark 시장님! 우리서울시에 아직도 천막촌이있고 그것을 없애려고 용역을동원하여 추운날 새벽 불시에 강제철거하는일등이 수년간 벌어지는것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14. 겨울 한 철 살을 에는 추위가 봄에 피어날 꽃의 빛깔을 아름답게 만들고, 여름 한 철 찌는 듯한 더위가 가을에 익어갈 열매의 속살을 향기롭게 만든다. 아픔도 한철이요 눈물도 한철이니, 그대여 존버.

15. 영국의 속옷모델이자 드라마 단역 배우인 바네사 헐스테드(29)가 8년 전 수술한 가슴 보형물이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입니다-애인과 포옹 중이거나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순간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후덜덜.
http://j.mp/z0YpVT

16. 글의 신이 저를 알바로 쓰고 있습니다^^ RT @2012lyh: @oisoo 잠은 안주무세요? ㅋㅋ 트윗터 할때마다 글이 올라와요 ㅋ 트윗 알바쓰시는지? ㅋㅋ

17. 산 하나의 이름 속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는지, 바라볼 때마다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18. 쪽지로 먹이 한 줄을 던져 주었더니 순식간에 똥파리들이 달라붙어 핥아 대기에 살판이 났구나. 니들도 새해 복 많이 받아라.

19. 남이 잘하는 일에는 흠집을 내지 못해 안달복달, 남이 못하는 일에는 비난으로 입에 게거품 물기에 바쁜 위인들. 그런 위인들치고 인생 변변하게 사는 경우가 드물지요. 거기다 잘난 척까지 곁들이면, 성공이 첨벙첨벙 물 건너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20. [트윗인기도]나의 트윗인기도는 4916.2, 상위 0.1%입니다. 하루 평균 멘션해주는 사람 1062.1명, 리트윗수는 770.8회입니다. http://twtm.kr/twtPopularity

21. 아직도 살아 있음


삼년째 문 닫고
만나는 겨울

이따금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수은주의 눈금은
영하로 떨어지고
길이라는 길들
모두 끊어졌는데

오늘도 속절없이 저무는 세상

나는 날마다 혼자
원고지 속으로 들어가
새들을 키웁니다

천지에 사랑이라는 이름
소멸하고

헐벗은 나무들
벙어리로 서 있는 창 밖 풍경

언제쯤 내가 키운 새들은
빙판 같은 하늘을 가로질러
그대 사는 마을에 당도 할까요

그대 사는 마을에 당도해서
내가 아직도 살아 있음을
증명해 줄까요


李外秀

22. 남녀가 세 글자 끝말잇기를 하고 있습니다. 남-변호사. 여-사격장. 남- 장의사. 여-왜 자꾸 사 짜로 끝나는 단어만 말하는 거야. 남-니가 사랑해 라고 말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여-어머, 그럼 사랑해. 남-해질녘! 히히, 내가 이겼지?

30일 재생기간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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