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아버지 손에 들린 오백원 지폐를 본 기억이 난다.
충무공은 지금 백원 주화에 들어 있다.
정주영이 황무지에서 영국인가 어디가서 조선소 설립 자금을 빌려올 때
거북선이 등장하는 이 오백원 지폐를 내 보이며 한국인의 뛰어난 조선술의 역사를 제시하였다고 한다.
거북선이 등장하는 오원 동전은 지금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독립문이 있는 백원 지폐는 어린 날 추석 때 직장 생활한 형님에게서 받아본 기억이 있다.

마오쩌똥 대신에 중국인의 국부 쑨원이 등장하는 중화민국(타이완) 지폐는 처음 본다.

청나라말기 19세기 도자기 돈

오바마 다음에 힐러리와 경쟁하여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 아무개 여사.
듣자하니 그는 한국인이라고 한다.
대통령에 당선되자말자 이름을 제퍼슨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위조 지폐 제조법?

인도의 공식언어들 15개 문자(언어)가 등장하는 지폐
인도공화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에 비견되는 한국인은 누구인가?

홍콩 상하이 은행이 발행한 1,000,000,000 달러 지폐

우리나라의 장식용 돈

겨울밤, 호롱불 아래서 빤쭈 고무줄 틈새의 새가리들을 찌진
새가리 잔혹사가 생각난다.
농한기, 기나긴 밤에, 어머니는 호롱불 심지를 돋우고, 돋보기를 쓰고서
오봉산 주사암에서 보시 받아온 굵은 글씨의
한글 부모은중경을 낭독하다가
어린 나에게도 건네주며 읽어보라고 하였다.
그 책을 받아들고 소리높여 읽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경전 속에서 사위성 밖을 제자들과 거닐다가 해골 무더기를 보고서
제자가 던진 질문에 부처님은 어머니의 은혜 열 가지를 조목조목 설법하였다.
부처님이 설법하는 어머니의 은혜가 현실의 어머니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나도 몰래 가슴에 꿈틀거린 슬픔이 복받쳤던가보다.
부처님은 이천오백년 뒤의 한국 땅의 어린 소년을 감동시킨 설법의 명수인가보다.
정조가 부왕, 사도세자를 향한 애끓는 효심에
왕릉 곁의 용주사를 원찰로 삼았고,
용주사에서는 부모은중경을 인쇄하였다.
불교 탄압에 앞장섰던 조선의 유생, 유신들도 은중경을 읽고 감동되어 은중경의 가치를 인정하였다.

반갑다, 요강, 이와 똑같은 요강에다 얼마나 많은 오줌을 누었던가?

향기나는 변기,
임금님도 사용하지 못한 백자 변기에
황금색 똥을 시원히 눌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덴마크의 청화백자 찻잔,
조선시대의 청화백자와 다름없는 아름다움을 느낀다.
임진왜란 때 일본은 조선의 도공, 인쇄기술자들을 모조리 잡아갔다.
심수관은 남원 사람이라고 한다.
조선 도공을 통해 전수된 기술로
일본은 임진왜란 이후 도자기 산업을 일으켜
중국 대신에 유럽 도자기 시장을 제패하였다.
네덜란드 고흐박물관에는 고흐가 일본의 다색목판화인 우키요에를 모방한 작품이 여러 점 있다.
칙칙하고 무겁던 그림이 선명하고 밝고 강렬한 빛의 그림을 그린 인상파 화가들에게
도자기 포장지로 묻어들어온 일본의 우키요에가 큰 영향을 주었다.

우키요에 원작

반 고흐의 모작

반 고흐 배경에 그가 모작한 우키요에들이 보인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눈 내린 밤, 북유럽의 정서가 묻어 난다.

덴마크의 섬세한 청화백자 찻잔

영국 도자기

덴마크 도자기, 홍화백자?
핑크색의 섬세한 무늬의 다기들, 정말 아름답다.
차 달이는 화로,
추사 글씨 일로향각?이 생각난다.




돈키호테


세계 최고가의 바이올린이다.
고려 청자의 구름 학 상감 무늬가 바이올린 속에서는 십장생과 함께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