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는 2018년 6월 5일 부터 6월 23일까지 19일간의
아프리카 남부 5개국(남아공, 나미비아, 잠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답사 기록이다.
중점 여행지가 3곳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항공기를 이용한 이동이 많다.
답사 중점은 아프리카의 자연과 야생이 주된 대상이었다.
-답사 경로 지도-

남아프리카 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
아프리카 대륙 남단부를 차지하는 나라이다. 인구 약 5,500만(2017년),한국의 약 12,1배의 크기이고
국민소득이 약 $7,500이다. 1961년 5월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였다.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으로
1974년 UN에서 축출되어 국제적 고립 상황을 겪다가 1994년 5월 넬슨 만델라 집권 이후
인종차별 정책을 철폐하고 UN에 의석도 회복하였으며 영 연방에도 재 가입하였다.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공항-

**요하네스 공항은 아프리카 남부의 허브 공항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모든 국적기가 취항하고 있는 대형 공항이다.
요하네스버그는 아프리카 남단, 포트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로 가는 경유지였다.
인천공항 - HX(홍콩 항공) 3 시 30 분<홍콩> - SA(남아공 에어) 13 시 30 분<요하네스버그>
- SA(남아공 에어) 1 시 35 분<포트 엘리자베스>도착.
-요하네스버그에서 포트 엘리자베스로 가는 국내선 항공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상 풍경-

-포트 엘리자베스 인근 해안-

-포트 엘리자베스 화물 부두-

가든 루트 국립공원(Garden Route National Park)
남아공의 남부 해안을 따라 푸르른 식생들과 호수 연못들이 흩어져 있어 해안을 따라 이어진 300 km 에 이르는
해안 도로가 가든 루트(Garden Route)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특히 서쪽의 도시 조지(George)로 부터
동쪽 스톰 리버(Storms River)까지는 가든 루트 국립공원(Garden Route National Park)으로 지정되어 있다.
가든 루트의 중요 도시로는 가장 큰 도시 조지(George), 나이스나(Knysna), 플레텐버그 베이(Plettenberg
Bay), 모셀 베이(Mossel Bay), 등이 있으며 이곳은 남아공에서 가장 온난한 해양성 기후이며
세계에서 가장 온난한 하와이 다음으로 온난한 곳으로 기네스 북에 기록되어 있다.
-인도양의 파도가 몰려오는 가든 루트 해안선-

-가든 루트 중 치치캄마 공원(Tsitsikamma section)-

**치치캄마(Tsitsikamma)란 현지어로 "물이 많은 곳"이란 의미이다.
-치치캄마 공원 입구에 핀 야생 알로에 꽃-

-가든 루트 해안가 트레일(Trail)-

-스톰 리버 하구(Storm s River mouth)에 설치된 현수교-

** 사진의 왼쪽 현수교 위치가 스톰 리버 하구이다.
-메인 현수교-

**1969년 건설되었고 1996년 수리하였으며 2006년 재건축하였다.
교량의 전장 = 77 m , 수면높이 = 7 m , 강 하구 전장 = 69 m , 수심 = 9 m , 인원 수용 무게 = 2,250 kg(25명),
-절벽 트레일 용 현수교-

-스톰 리버 하구 모습-

-탐방객을 의식하지 않는 고양이 만한 바위 너구리(Rock Hyrax)-

-불로크랜스 부릿지(Bloukrans bridge)-

**치치캄마 공원에서 서쪽으로 25 km 떨어진 블로크랜스 강(Bloukrans River)위에 건설된 아취형의
블로크랜스 다리(Bloukrans Bridge)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216 m 로 1980년 2월 ~ 1983년 6월 어간에
건설되었다. 가운데 경간(Span)의 길이는 272 m 이고 다리의 총 연장은 451 m 이다. 다리 중앙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가 행하여진다. "ㅍ훼이스 아드레나린(Face Adrenaline)"이라는 업체가
번지 점프를 운용한다. 이곳에는 2011년 5월 8일 24시간 동안에 105회의 번지 점프를 했다는
기네스 북 인증서가 걸려있다.
-번지 점프 사고 순간(Youtube 동영상 캡쳐)-

**2012년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생명줄이 끊어져 뛰어내린 여성이 그대로 강물에 추락하는 장면이 실려있다.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끊어진 생명줄의 양단이고 가운데 X표를 한곳이 폭발하듯 줄이 터져 공중에
흰가루가 퍼지는 모습이다, 여러가닥의 가는 고무줄로 엮어 만든 굵은 생명줄은 상당히 무거운데
추락한 사람은 상당히 긴 굵은 고무줄에 두다리가 묶여있는 상태로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 갔다.
-돌과 나무로 만든 수공예품들-

** 관광지 마다 볼 수있는 이와 같은 수공예 품은 관광객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대개가 돌이라는
무거운 재료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할 만한 것은 그 크기 때문에 구매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플레턴버그 베이(Plettenberg Bay)의 숙소-

** 마을 중턱에 자리잡은 숙소는 원주민 주거 형태와 같은 억새풀대로 지붕을 이은
연립식 구조이다. 식당에서는 일출을 보기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고
숙소 이름은 독특하게 "고래의 노래 호텔(Whalesong Hotel)"이다.
-플래턴버그에서 나이스나(Knysna) 가는 길가의 풍경-

** 한국의 강원도 동해안 고속도로 변이 가끔씩 산불로 폐허가 된 후의 모습과 흡사하다.
상당히 많은 면적이 소실되었는데 인솔자 설명은 자연발화였다지만 왜 도로 변만 자연발화가 발생하는가?
-산 중턱에 발생한 산불 현장(?)-

** 산불이 아니고 나이스나(Knysna)초입에 설치된 소각장이다. 정부에서는 금지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24시간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연기는 주변 어느 곳에서도 보인다.
-타운쉽(Township)의 가옥들-

**소각장이 있는 언덕 주변에는 판자집 형태의 가옥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가난한 흑인들이 모여들어 달동네를 이루는 것을 타운쉽(Township)으로 부른다.
-나이스나 부두(Knysna Waterfront)입구-

-관광객 대상의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부두로 이어진 상가.-

**한국의 관광객들은 쇼핑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만국기가 거리에 걸려 있으나 대부분 중복되고
한국의 국기는 없다. 남아공은 6.25 남침 전쟁당시 826명의 병력(공군)이 참전했지만 잊혀진 우방이 되었다.
-부둣가(Waterfront)-

** 크루즈 용 선박 몇 척과 욧트가 계류되어 있지만 비교적 조용하다.
-부두 안쪽으로 이어진 짧은 운하(수로)-

** 사진의 왼편으로 이어진 수로 위에는 10 m가 채 안되는 짧은 철제 도개교가 있다.
-부두 맞은편 풍경-

-선창에 게류되어 있는 라군 크루즈(Lagoon Cruise) 선-

- 여행팀이 승선하여 호수 크루즈(Lagoon Cruise)를 한 선박-

** 미시시피 강을 오르내리던 외륜선의 모습을 한 이 배는 양 현에 수차 바퀴가
돌아가기는 하지만 추진기는 두개의 푸로펠러가 장착되어 있다.
-라군(Lagoon)으로 불리는 커다란 호수-

**지도상으로는 나이스나 강(Knysna River)이 인도양으로 흘러 들어가기 전 넓다란 하구를 형성하고 있으나
삼각주가 가운데 몇개의 섬과 습지를 만들고 침강하여 선박이 운항 가능한 만(灣)을 만든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호수 남단에는 인도양으로 나가는 관문이 있어 진정한 호수는 아니다.(다음의 사진)
-크루즈 선상에서 본 인도양으로 나아가는 관문-

-관문 왼편에는 오래된 등대가 서 있다.-

-나이스나 우드컷터 탐방로(Woodcutter Walking Track)-

** 나이스나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만나게 되는 우드컷터 탐방로는 600년 이상된
나무와 높이가 30 m 를 넘는 나무들을 볼 수 있는 나이스나 5대 트레일 코스 중의 하나이며
3 km 가량의 거리(1시간 30분 소요)의 숲 트레일 코스이다.
-답사 중 만날 수 있는 거대한 나무들-


-답사 중인 여행팀-

-엠지니 흑인 거주 구역(Emzini Township)-

**"타운쉽(Township)"이란 남아공에서 흑인 집단 거주구를 뜻하며 백인들의 휴양지가 몰려있는
가든 루트에 백인들의 삶을 지탱해 주고 있는 흑인 노동력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곳이다
- 달동네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누어 주는 여행팀의 현지 가이드-

**타운쉽에서는 사진 촬영이 상당히 조심스럽다. 이들의 자존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자제하게 되는 것이다.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타운쉽에서 유일한 편의점-

** 좁은 상점 안에는 생필품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이곳에서 여행팀은
신선한 상품이 아닐지라도 몇가지 과일을 구입하였다.
-상점 내부 모습-

-공예품 점-

-건물은 지어 놓았으나 운용이 되지않는 소방서 앞에서 과자를 나누어 주는 현지 가이드-

-타운쉽 내의 도서관-

-도서관 내부-

**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가 있으나 충분한것 같지 않다.
-풀을 뜯는 방목 돼지-

-달동네 모습-

-타운쉽에서 내려다 보이는 저지대의 풍경-

**여행팀이 라군 크루즈(Lagoon Cruise)를 했던 호수의 물길과
타운쉽과는 대조적인 백인 주거지역이 내려다 보인다.
-현지 가이드가 여행팀을 이끌고 간 가옥-

**ㅍ휀싱 와이어에 세탁물이 많이 널려있는 이 가옥은 현지 가이드가 운영하는 사설(?) 고아원이다.
사정도 모르고 이끌려간 여행팀은 가옥 내에서 차를 한 잔씩 대접 받고 가이드로부터 몇 마디의
현지어를 소개받았다, 이어 가이드가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은 후 고아원을 운영하게된 사연을 들었다.
결국 몇 푼씩의 기부를하고 타운쉽 탐방은 끝을 맺었다. 가이드가 가는 곳마다 아이들에게 몇 푼어치
과자를 나누어 주던 행동이 결국 여행팀에게서 고아원 운영비를 기부 받으려는 사전 준비였던것 같다.
-롭버그 자연 보호구(Robberg Nature Reserve)-

**플래턴버그 베이에서 가든 루트를 따라 남쪽 8 km 에 위치한 공원으로 트레일의 일부(1시간 30분)만 트레킹을 하였다.
-플래턴버그 베이(Plettenberg Bay) 전경-

-트레일 주변 풍경-

** 여기서 보이는 바위들은 약 1억 2천여 만년 전 지구 남반구의 곤드와나 대륙이 분리되면서 생긴 지형의 일부이다.
-자연보호구 풍경(일부)-

-탐방객을 구경하는 절벽 위의 바위너구리들-

**이 바위너구리들은 유럽과 북서아시아, 북아메리카에 분포하고 있는 마못(Marmot)과 비슷하게 생겼다.
-트레일의 모습-

-보호구내의 식생-

-보호구내의 식생-

-보호구내의 식생-

-보호구내의 식생-

-모셀베이(Mossel Bay) 항-

**모셀 베이 항에는 군함 한 척이 정박하고 있는것이 보이기도 하였다.
-모셀 베이의 석기시대-

** 모셀 베이 해안가에 성 블레이즈 곶(Cape St. Blaize) 언덕 위에는 쉘터(Shelter)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암반이 있다. 동굴(Cave)로도 부르지만 깊은 동굴이 아니고 덮개(Shelter)형태이다.
이곳에서 19세기에 석기시대의 인류의 유적이 발견되었고 이후에도 연구는 계속되어 왔다.
-인류의 생활 흔적이 발견된 동굴(Cave)-

-동물의 뼈와 석기유물이 발견된 쓰레기 더미-

-성 블레이즈 곶(Cape St. Blaize)해안 풍경-

-모셀베이(Mossel Bay) 시가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