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밤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집 돌아가는 새롬이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있다.
'오래 준비한 시험인데 이번엔 꼭 합격해야 하는데...'
온갖 우울한 생각이 새롬이를 점점 잡아먹고 있었다.
누가봐도 새롬이의 모습은 불안해 보였다.
가로등 하나 없는 골목길을 걷다 보니 따뜻하게 빛을 내는 빵집 간판이 보였다.
새롬이는 홀린 듯이 빵집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늦은 밤이 빵이 별로 없네요. 그냥... 저기 저 식빵 하나 주세요."
"제가 연구 중인 게 있는데 시식해보시라고 하나 드릴게요. 드셔보세요. 갈라서 드시면 돼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며 받은 과자를 반 쪼갰다.
그 과자 속에는 종이쪽지가 들어 있었다.
'당신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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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소설창작론
[4주 차 과제] 19001029 오미르
오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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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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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포츈쿠키가 행운과 위로를 전달해주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위로를 주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별거 아닌데도 감동을 주는 포춘쿠키를 소재로 한 것이 좋았습니다.
힘든 상황에 마주친 빵집에서 받은 포춘쿠키로 다시 힘을 얻는 상황이 감동적입니다.
한 사람에게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알려주며 감동을 주는 이야기의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모두 학생 시절 한 번씩은 겪었을 시기를 소재로 사용해서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친 소소한 위로가 위태로운 시기의 사람한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같아서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쪽지가 주인공을 위로해주는 것 같아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글이 감성적이고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로 잘쓴것 같습니다. 또한 대화체도 깔끔하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따듯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아무 일도 아니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힘든 학생에게 위로를 주는 소재로 포춘쿠키를 사용한 부분이 신선했습니다.
위로가 되는 소재의 사용은 좋으나, 새롬이의 상황이나 모습이 새롬이 스스로나 제 3자에 의해 표현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먹은 포춘 쿠키가 생각났습니다. 맛은 없지만 문구가 좋아서 사 먹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힘든 순간일수록 작은 것에도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감을 느꼈습니다.
새롬이가 처한 상황이 현재 수많은 청년들의 모습이 보여 뭉클했습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 힘을 주는 짧은 한마디가 주는 감동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포춘쿠키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감동적인 스토리를 잘 나타낸 것 같습니다. 굉장히 사소한 말 한마디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되었습니다.
작은 힘이 때론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랜 시험 준비로 지쳐있는 주인공의 심리가 잘 나타나서 좋았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누군가는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깨달음을 얻었고 힘든 사람에게 조금 더 손을 내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춘쿠키를 통해 따듯한 위로가 느껴져 마음이 따듯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일상적인 감동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살짝 반전만 추가하시면 더 예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빵에서 쪽지가 나오니 뭔가 포춘쿠키 느낌이 나네요. 일상에 위로를 주는 글이라서 감동성이 느껴집니다.
포춘쿠키로 위로가 되었을거 같습니다
포춘 쿠키라는 소재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글을 쓴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포춘 쿠키를 하나씩 선물 받은 기분이 들게 해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들 때 저런 소중한 글귀를 보면 눈물부터 나는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작가님이 잘 표현해 주셔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