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로 불리우는 연변의 꼬마스타 전민우(12살)가 병세가 호전되여 고향을 찾았다. 2일, 연길공항에는 전민우를 관심해온 지성인과 친척들이 응원메시지를
담은 프랑카드와 꽃다발을 들고 일가족의 귀국을 맞이했다.
아들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꼭 살려내겠다는 마음으로 지난해 8월 25일에 한국으로 떠났지만 완치되여 돌아올지 자신없었다며
말하는 어머니 박해연씨는 연변인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기적을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6개월간 병원에서 방사선치료도
받았던 민우는 최근 디톡스라는 자연치료법으로 좋은 효과를 보이고있던 중이다.
박해연씨는 민우가 “다시 태여나서도 엄마가 되여달라고 말할 때”, “내 나이가 어때서”, “타향의 봄” 등 노래들을 부르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들을 보면서 가슴이 가장 아팠다고 한다. 그때면 위챗으로 민우의 할머니팬들이
병세를 관심해주고 또 병치료에 좋다는 다양한 치료법도 적극 추천해주면서 관심을 보내주어 힘든 가족들에게는 많은 위안이 되였다고 한다.
특히 그간 연길시 중앙소학교, 연신소학교,애심협회, 나무잎사랑, 방송국
등 사회 여러 계층에서 민우의 투병에 보내준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 한국 CK녀성위원회 등 동포사회의 도움, 그리고 한국의 송해, 오승근, 싸이, 황민우
등 연예인들로부터 받은 도움과 지지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내가 아파봐야 남의 아픔을 더 헤아려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우가 좋은 방법으로 치료되고있듯이 ‘기적은 노력하면 있을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모든 투병중에 있는
가정에서 힘내기 바랍니다.”
박해연씨는 그간 지지하고 도와준 분들에게 민우가 조금이라도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자연치료법도 좋은 선택이라는것을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고향에 돌아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치료기간에 안정을 취해야 하므로 민우가 학교에 가고싶어하지만 3월 10일에 또다시 한국으로 떠나게 된다고 전했다.
허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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