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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축복하라
영국 전역에 복음이 불길처럼 퍼지고 있던 당시 런던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목회자가 계셨습니다.
F.B. 마이어, 찰스 스펄전, 캠벨 모건이었는데 세 사람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교인들은 은근히 파를 나누어 서로의 목회자를 자랑했습니다.
하루는 마이어가 어떤 모임에서 스펄전의 설교와 모건의 리더십에 대한 칭찬을 듣고는 질투심이 생겼습니다.
목사님은 마음속의 시기와 질투를 없애 달라고 매일 뜨겁게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질투를 없애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그들을 축복해라.’
마이어 목사님은 그날 이후로 질투가 아닌 축복에 집중했습니다.
공식적인 예배자리에서도 공공연히 다른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하자 마이어 목사님은 넓은 아량과 배포를 가진 주님의 종으로 존경을 받았고, 세 목회자 사이의 첨예한 긴장도 해소되어 오로지 영국의 복음화에 온 힘을 집중하며 큰 쓰임을 받았습니다.
시기와 질투는 마귀의 방법이며 겸손과 축복은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뜨겁게 기도하며 축복함으로 동일한 은혜가 나에게도 임하기를 바라십시오. 아멘!
주님! 부정적인 감정과 느낌이 아닌 성령의 열매에 집중하게 하소서.
내가 가장 싫어하고 질투하는 사람을 위해 오히려 축복의 기도를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결점보다 장점을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부부는 15년 동안 계속되던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전문 카운슬러를 찾아갔습니다. 카운슬러는 먼저 서로에게 반하게 된 이유와 실망하게 된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내는 대학 시절 아름답고 기품이 있어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살다 보니 생각보다 게을렀고 저를 남편이 아닌 하인 정도로 여기는 것 같았어요.”
“남편은 마음이 진실하고 능력도 있어 믿고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연애 초반과 달리 저를 점점 귀찮게 여기는 것 같아 사기를 당한 기분이었어요.”
충분히 대화를 나눈 카운슬러는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두 분의 마음은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다만 결혼 전에는 장점을 보는 안경을 쓰고 있었고, 지금은 단점만 보이는 삐뚤어진 안경을 쓰고 계십니다. 가정이 전쟁터가 아닌 천국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다시 안경을 바꿔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켄 산데가 쓴 ‘결혼은 갈등이다’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누구에게나 장점과 단점이 같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12제자의 수많은 단점보다 장점을 보고 부르셨듯이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바라보려고 노력하십시오. 아멘!
주님! 사람의 장점을 바라보며 최대한 좋은 생각을 하게 하소서.
나를 용납해주신 예수님처럼 나도 형제들을 용납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복음의 자가발전
인도의 작은 마을 틸로니아에는 ‘맨발 대학(Barefoot college)’이 있습니다. 신발이 없을 정도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술을 무료로 가르쳐주는 곳입니다. 공학자 벙커 로이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어려운 곳에 사는 사람들, 특히 여성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학교를 세웠습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지역을 위한 태양열 발전, 생리대와 같은 여성용품, 재활용품으로 공책과 봉투를 만드는 법 등이 이곳에서 가르치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도 못 나온 이곳저곳의 사람들이 입학 대상자였기 때문에 대부분은 입학 기회가 찾아와도 “나는 할 수 없다”라며 포기했습니다. 그중에서 용기를 내고 지원한 몇몇 사람들이 누구나 배우기만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시작했고,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찾아와 학생이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맨발대학을 통해 기술을 배운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다른 어려운 나라에 가서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무려 20개가 넘는 나라에서 1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내가 받은 구원 역시 누군가 뿌린 씨앗으로 가능했던 일입니다.
씨앗이 퍼져나가야 여러 곳에서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복음도 동일한 원리로 전파되어야 합니다.
모든 이가 받아야 할 생명의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렵다는 이유로 복음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들게 하소서.
내가 받았던 복음을 생각하며 내가 전할 복음을 이루어 나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목사님의 어려움
목회 상담 전문가인 톰 레이너 박사가 목회자들을 오랜 기간 상담하며 알게 된 ‘성도가 기도해야 할 목회자들의 10가지 어려움’입니다.
01. 성도들을 모두 돌보기에는 부족한 시간
02. 필요를 채워주기를 바라는 성도들의 기대감
03. 정서적, 영적 상담을 통해 생기는 감정적 피로
04. 교회 내부, 외부의 일을 모두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05. 과도한 관심을 요구하는 성도들을 다루는 일
06. 목회자와 성도의 노령화 현상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들
07. 성도들의 모든 대소사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
08. 목회자와 성도의 할 일을 나눠서 생각하는 부분
09. 너무 잦은 병원 심방
10. 미자립 교회의 담임인 경우 자비량 사역
목회자들도 성도들의 기도와 이해, 도움이 필요합니다.
목사님과 성도의 관계를 ‘목회와 양’에 비유해 모든 심정적 부담을 떠넘기는 것은 성숙한 신앙이 아닙니다.
목회자가 인간임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어려움의 짐을 나눠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도들을 위한 목사님의 희생과 노력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기도와 위로로 도우십시오. 아멘!
주님! 목사님의 희생과 어려움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기도하게 하소서.
목사님의 어려움과 필요를 위해서 다른 성도들과 함께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먹으며 교제하라
최근 해외에서는 ‘함께 저녁을 먹는 방식의 예배’를 시도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몸소 그렇게 하셨고, 초대교회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모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형식의 예배는 불신자도 편하게 모임에 참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도에도 유리하다고 합니다.
미국 시카고의 ‘뿌리와 줄기 교회(Root & Branch Church)’는 매달 2회씩 소그룹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식사와 함께 성찬, 기도, 독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임이 꾸려지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교제하는 시간으로 드려집니다.
영국 런던의 ‘벽이 없는 교회(Church Without Walls)’는 매달 한 번씩 교회 근처의 강당을 빌립니다.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교인이 참석할 수 있게 배려된 모임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며 말씀을 묵상합니다. 굉장히 소란스럽지만 격의 없이 묵상을 나누며 아주 오랜 시간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대화합니다.
미국 시애틀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편하게 참석할 수 있는 ‘저녁 공동체’가 시 전역에 수십여 개 운영되고 있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예수님도 항상 사람들과 떡을 떼며 위로하시고 교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 함께 애쓰고 수고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십시오. 아멘!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예수님의 명령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고 성경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말씀대로 살기 위해선 먼저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다음은 성경에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신 10가지 명령으로 성구를 찾아 읽으면 큰 은혜와 교훈이 됩니다.
01. 죄를 회개하라(마 4:17)
02. 예수님을 믿으라(요 14:1)
03. 구원을 기뻐하라(눅 10:20)
04. 주님을 따르라(요 21:22)
05.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눅 22:40)
06. 믿음으로 두려워하지 말아라(마 14:21)
07. 사랑의 말씀을 기억하라(요 15:20)
08.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막 12:30)
09.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눅 6:31)
10. 형제를 용서하라(눅 7:14)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은 이루어졌지만 거듭난 삶을 통해 말씀을 지키고자 하는 성화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명령하신 말씀을 지킴으로 내 마음에 진정한 평안을 이루고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 합당한 의무를 다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대로 살아가며 말씀대로 전도하며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명령대로 사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노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건강의 비결
전 세계의 존경을 받는 남아프리카의 첫 번째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는 해방 운동을 이끌다 26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가 석방됐을 때 오랜 감옥살이 때문에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70세가 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이었습니다.
건장한 청년도 1년 만에 건강을 잃어서 나오는데 26년 동안 건강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기자들이 묻자 만델라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강제노동을 할 때도 감사했습니다.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석방 후 그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남아프리카의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됐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통해서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삶의 어려움이 있을 때, 사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건강이 여의치 않을 때, 자녀의 문제가 있을 때, 가정이 화목하지 않을 때, 교회에 분란이 있을 때도 감사함으로 기도하며 나아간다면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적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큰 감사의 제목을 주시는 주님이심을 믿으며 다만 감사하십시오. 아멘!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은 오직 감사임을 알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하루의 은혜에 감사함을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세 가지 이단
저명한 작가이자 교육자이며 신학자이기도 했던 세계적인 석학 헨리 반 다이크 목사님은 모든 이단은 창세 이후부터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증오라는 이단입니다.
가인처럼 피를 나눈 형제라도 증오에 사로잡히면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내가 믿는 교리나 신앙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증오에 휩싸이는 이단입니다.
●두 번째, 탐욕이라는 이단입니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은 30개에 판 가룟 유다처럼, 죄를 사해준다며 면죄부를 팔았던 중세의 교회처럼 신앙을 매개로 부와 권력을 탐하면 이단이 됩니다.
●세 번째, 명예와 이익 추구라는 이단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이익과 명예가 예수님의 가르침과 상충되자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말씀을 알지 못하고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는 이단들도 있지만 진리 가운데 거한다는 교만함으로 나도 모르게 다른 길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믿고, 바르게 행하는 참된 제자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아멘!
주님! 거짓된 길로 빠지지 않게 진리의 빛을 밝히소서.
반석 위에 세운 신앙으로 잘못된 믿음에 미혹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가장 중요한 문제
도둑한테 모든 재산을 털린 집이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마을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먼저 이장이 한마디 했습니다.
“도둑이 든 건 참 안 된 일이지만 문고리가 튼튼해 보이지 않는군요.
튼튼한 자물쇠를 걸어놨어야 했을 텐데요.”
옆에 있던 정육점 주인도 거들었습니다.
“맞아요. 심지어 창문에도 쇠창살이 없어요.”
집주인이랑 친했던 서점 주인도 한마디 했습니다.
“도둑이 들었는데 세상모르고 잔 것도 좀 이상해요.
너무 마음을 놓고 사는 것 아닌가요?”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며 한마디씩 실수를 꼬집는 얘기를 하자 집주인이 참지 못하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도둑놈은 아무런 잘못이 없단 말입니까?”
가장 중요한 본질을 두고 사소한 일로 다른 사람들을 시험에 들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의 모든 행동은 영혼 구원이 목적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위로하며 본질을 놓치지 않는 성도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가장 중요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지혜롭게 처신하게 하소서.
옳고 그름보다 중요한 사랑의 행동을 전하며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그리스도의 자녀답게
영국의 유명한 기독교 작가이자 뉴먼 홀 박사를 공격하는 비난의 편지가 공개적으로 도착한 적이 있습니다.
박사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곧 지역 신문에 더 심한 비난이 지속적으로 게재됐습니다.
헛소문에 근거한 비난 일색이었지만 꾸준히 글이 올라오자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뉴먼 박사는 자신도 똑같이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해 상대방의 비난에 반박하는 편지를 써서 가장 친한 친구인 목회자 스펄전에게 먼저 보여줬습니다.
독설과 조롱으로 가득 찬 박사의 편지를 읽은 스펄전이 말했습니다.
“틀린 내용도 없고, 자네의 분노는 정당하네. 하지만 이 편지 말미에 ‘예수님께 오십시오’의 저자 뉴먼 홀이라고 적을 수는 없어 보이는군.”
스펄전의 조언을 듣고 잠시 생각하던 박사는 편지를 찢어버렸습니다.
세상의 법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갚으며 무시와 불신에도 넘치는 사랑으로 갚아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이자 세상을 변화시킬 유일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세상을 변화시키십시오. 아멘!
주님! 말이 아닌 삶으로 복음을 나타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매일 아침 묵상한 말씀 한 절이라도 지키며 하루를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실전에서 통하는 신앙
“전통 태극권은 사기다.” 중국 격투기 강사였던 쉬샤오둥(45)은 2017년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도전적인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태극권 고수였던 웨이레이는 “쉬샤오둥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의 뜨거운 설전이 오갔고 결국 두 사람 간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격투기 추종자들과 태극권 추종자들도 이 대결을 지켜봤습니다. 결과는 격투기의 압승이었습니다. 태극권 고수 웨이레이는 줄곧 도망치기에 바빴습니다. 승부는 경기 시작 20초 만에 결정됐습니다.
영춘권 고수도 격투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영춘권은 영화 ‘엽문’에서 소개된 권법으로 이소룡이 배운 무술로 유명합니다. 결과는 태극권과 같았습니다. 영춘권 고수는 격투기 고수에게 줄곧 얻어맞았습니다. 격투기 고수들은 기세등등해졌습니다. “전통 무술은 체조에 불과하고 실제 싸움에선 쓸모가 없다”고 했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무술, 실전에서 통하지 않는 무술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말입니다.
격투기 고수들의 일침이 오늘 우리에게 영적인 메시지로 들리는 듯합니다. 실전에서 통하지 않는 신앙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말입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바위를 옮겨 주소서
체력이 약한 사람의 집 앞에 큰 바위가 놓여 있었습니다. 큰 바위 때문에 집으로 들어가려면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는 숨이 차고 힘이 들어 하나님께 집 앞의 바위를 옮겨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선 “오늘부터 3개월 동안 아침저녁으로 바위를 서른 번씩 힘껏 밀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는 바위를 아침저녁으로 서른 번씩 밀었습니다. 처음에는 힘이 들고 숨이 찼지만 하루도 빼먹지 않고 했습니다.
3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눈앞에는 거대한 바위가 그대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따지듯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왜 바위가 그대로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바위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 네 팔과 다리를 보고 크게 숨을 쉬어보아라.” 팔과 다리를 봤더니 3개월 전에는 없던 근육이 붙어 있었습니다. 숨을 크게 쉬어도 숨이 차지 않았습니다. 3개월간 기도하며 큰 바위를 아침저녁으로 힘껏 미니 근육이 붙고 건강이 좋아졌던 것입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바위를 옮겨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해결해 주신다고 하셨다는 것을.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한 아기의 등장
한 아기가 태어나 예배에 처음 참석하는 날이었습니다. 아빠 품에 안겨 아기가 나올 때부터 모든 교우가 놀라움과 반가움에 “와” 하고 환호했습니다. 아기를 위해 기도할 때도 “아멘” 소리가 예배당 안에 가득했는데 가끔 웃음소리도 새어 나왔습니다. 알고 보니 기도하는 내내 아기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아기를 축복하는 시간이었지만 제 눈에는 오히려 아기 존재 자체가 모든 교우를 축복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날을 생각해 보면 한 아기의 탄생이 어떤 의미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인 충격적인 상황 앞에서 우리는 모두 놀라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출산율을 극복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결혼과 출산 자체가 바로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축복을 담아내야 하는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그릇입니다. 우리 모두 이 그릇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래서 거리마다 가득한 유모차와 아장아장 걷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학전’을 배우다
SBS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를 시청하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항가요 ‘아침이슬’의 작자인 김민기 선생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만듭니다. 이후 학전은 문화예술계 인재를 길러내는 요람이 됐습니다. 그중에서 주목할 것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입니다. 무려 4500회 공연을 했는데 초창기 몇 회만 빼고 모두 매진이었다고 합니다.
방송을 보면서 놀랐던 것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배우가 학전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김민기 선생이 모든 배우 및 연출팀원과 처음부터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극장의 모든 수입을 공개하고 그 수익을 배우 및 연출팀원들과 함께 나눈 것입니다. 당시 모두가 “이제 살았다”는 탄성과 감동의 눈물을 흘렸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3월 학전은 문을 닫았습니다. 김민기 선생의 암투병과 경영난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전의 흘러온 과정을 보면서 교회가 흘러가야 할 방향을 보는 듯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잘 길러내는 영적인 학전이 필요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선조 임금이 왕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반찬 중에 으뜸은 무엇이냐.” 왕자들은 각각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지요. 그런데 한 왕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반찬의 으뜸은 소금입니다.” 왜 소금일까요. 소금이 없으면 어떤 반찬도 제맛을 낼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과연 남달리 생각이 깊은 왕자입니다. 선조는 그를 마음에 두었지요. 그가 바로 광해입니다. 그런데 소금이 강하면 맛이 너무 짜고 쓰지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짠맛을 되찾게 하겠느냐.”(마 5:13, 새번역)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갈릴리 촌부들이었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세상을 정의롭게 하는 것은 저 예루살렘 의회원들만의 책무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민생을 살리는 것은 저 헤롯과 헤로디아가 다 알아서 할 일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소금입니다. 세상이 부패하지 않게 하고 맛깔나게 하는 사람들, 그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런데 소금은 어떻게 맛을 낼까요. 스스로 녹아야겠지요.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플로팅 크리스천
‘그래비티(Gravity)’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지구로부터 600㎞ 떨어진 우주에서 허블망원경 수리 작업을 하던 주인공은 폭파된 인공위성 잔해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우주정거장 공급라인이 끊긴 다른 대원들은 영원한 우주의 미아가 돼버립니다. 생명줄이 끊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특수장비를 갖춘 우주복은 100억을 호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싸고 고급 소재로 만든 완벽한 옷을 입었다 해도 생명줄이 끊어지면 우리는 우주에서 둥둥 떠다니는 존재가 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생긴 신조어 중에 ‘플로팅(floating) 크리스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플로팅은 공중이나 물에 떠 있다는 의미로 어딘가에 매이지 않고 자신의 편의에 따른 신앙생활을 한다는 부정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매이지 않으면 자유롭겠지만 주님 안에 붙들려 있지 않으면 거친 세상의 파도에 휩쓸려 갈 수 있습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제자들을 향한 주님의 권면을 명심해야 합니다. 떠다니는 크리스천이 되지 마십시오. 주님 안에 온전히 거하십시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들어야 할 목소리
세계의 극장으로 불리는 ‘브로드웨이’에는 매일 2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려듭니다.
세계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연기자들이 서고 싶어 하는 브로드웨이는 매일 밤 스타가 탄생합니다.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지망생들이 모여드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입니다.
그런데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타가 된 ‘성공한’ 배우들은 오히려 노이로제에 걸려서 불면증이나 우울증으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공연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비평가들의 시선이 몰려 있고 매 공연이 끝날 때마다 날카로운 혹평들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초연을 하고도 몇 안 되는 까다로운 비평들을 만족시키려다 오히려 졸작이 된 작품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브로드웨이의 배우와 연출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정말로 성공하고 싶다면 비평가의 펜 끝을 이겨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너무 신경 쓰다 보면 내가 해야 할 일을 잊게 됩니다.
좋은 평판과 모범으로 세상의 존경을 받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 집중하며 주님의 음성을 청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혼란한 세상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를 밝히 보이소서.
사람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에만 순종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즐거움을 더하라
시애틀 시내에 어부에게 직접 해산물을 받아 손님에게 판매하는 ‘파이크 플레이스 피시’라는 상점이 생겼습니다.
신선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팔려는 좋은 목적으로 문을 연 곳이지만 항상 화가 나 있는 사장님 때문에 손님들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사장님은 자신의 좋은 의도와 능력을 몰라준다는 생각에 불만에 가득 차서 모든 손님을 퉁명스럽게 대했습니다.
결국 경영악화로 매각된 ‘파이크 플레이스 피시’의 새로운 사장님은 ‘뭐든지 즐겁게 하자’는 생각으로 상점을 운영하며 큰 문제가 없다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전부 받아들였습니다.
직원의 제안으로 탄생한 손님이 고른 연어를 손질하러 주방으로 던지는 퍼포먼스는 관광상품으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입구에 놓인 돼지 저금통 ‘레이첼’ 역시 손님들로부터 잔돈을 기부받아 불우이웃을 돕자는 직원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즐거운 사명감으로 일하는 직원들 덕분에 파이크 플레이스 피시는 50년 동안 1,00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고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애틀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감을 대하는 자세에도 이런 즐거움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베푸신 놀라운 은혜와 은총을 생각하면 그 어떤 일도 수고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수고와 어려움을 넘어서는 즐거운 헌신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힘쓰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사역 중에 전하는 은혜를 주소서.
주님의 나라와 뜻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헌신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성경과 십자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 프리덤미니스트리 교회에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워낙 거세 소방관들도 내부 진입을 할 수 없었고 교회가 전소되고 나서야 불길이 사그라들었습니다.
불이 꺼진 뒤 내부로 들어가 정리를 하던 소방관이 무언가를 살펴보다가 깜짝 놀라 동료들에게 외쳤습니다.
“여기 성경책이 불에 타지도 않고 멀쩡히 있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다른 곳에서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들려왔습니다.
“세상에, 여기 십자가도 그대로야. 전혀 불에 타지 않았어.”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고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 소방관들은 멀쩡한 성경과 십자가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잿더미가 된 교회에서 불에 그을리지조차 않은 성경과 십자가를 본 사람들은 사진을 공유하며 기적 같은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 시대에도 하나님은 사람의 능력 밖의 일을 통해 살아계심을 증거 하십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존재하고 계시며, 영원하시며, 전능하신 주 하나님을 내 삶의 구원주로 모십시오. 아멘!
주님! 태초부터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주님임을 믿게 하소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내 삶에 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마음을 지키라
때때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감정이 침체되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알아야 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의 칼럼에 실린 ‘영적 공격일 수 있는 5가지 감정 상태’입니다.
1. 커다란 분노
분노는 판단을 흐리게 하는 가장 강력한 감정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고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염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염려가 생깁니다.
3. 두려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외에는 어떤 것도 성도를 두렵게 할 수 없습니다.
4. 우울
선천적인 증상이 아닌 우울은 우리가 선행을 행하는 일에 큰 장애물이 됩니다.
5. 절망
하나님이 주신 소망이 우리 안에 있으면 절망에 빠질 수는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기도와 말씀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마음이 어렵고 몸이 힘들수록 주님 앞에 기도와 말씀으로 나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으로 회복되고 말씀으로 이겨내게 하소서.
모든 일을 하기 전에 먼저 기도와 말씀을 준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랑에 필요한 용기
등이 굽어 콤플렉스가 있는 모세라는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모세는 훌륭한 인품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흉한 외모로 여자들에게는 기피대상이었습니다.
독일을 여행하던 중 프룸체라는 여인에게 한눈에 반한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그녀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했지만 멋진 남자들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받던 프롬체는 모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떠나기 전날 밤 프롬체를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한 이야기로 들려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제 미래의 신부를 정해주시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훌륭한 외모를 주시고 아내의 등을 굽게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한 저는 제 등을 굽게 하고 아내에게는 더 없는 아름다움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비록 꿈이지만 제 마음은 진심입니다. 저의 사랑을 받아주시겠습니까?”
모세의 진심은 프룸체의 마음을 움직였고 두 사람은 평생의 동반자가 됐습니다. 화목한 가정 때문에 ‘가장 행복한 음악가’로 불린 멘델스존의 할아버지 모세 멘델스존의 일화입니다.
고백하지 못한 사랑만큼 슬픈 이야기는 없습니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는 형제자매가 되는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리십시오. 아멘!
주님! 사랑을 전할 용기와 마음을 돌릴 지혜로운 입을 허락하소서.
가까운 사람에게부터 주님의 사랑을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기도의 3단계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했던 사람’으로 불린 토마스 머튼은 올바른 기도를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토마스 머튼이 말한 「기도의 3단계」입니다.
●1단계는 지적으로 회상하는 기도(Reflexive prayer).
사람에게 기도를 하듯이 대화를 하며 내가 주체가 되어 생각하며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2단계는 마음을 통찰하는 기도(Meditative prayer).
말보다는 마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심중을 고백하는, 한 단계 더 깊은 기도로, 학자들은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같다고 합니다.
●3단계는 나를 비우고 하나님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기도(Contemplative prayer).
온전히 나를 비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로,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긴 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드리는 기도인데 감람산에서 예수님이 하신 기도와 같다고 합니다.
신앙의 단계에 맞는 기도가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기도에 응답해주십니다. 그러나 나를 넘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자 하는 더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쉬지 말고 기도하는 삶을 삽시다. 아멘!
주님! 바르게 구하며 주님과 대화하는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주님의 뜻만을 구하는 바른 기도를 드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갈급한 심령
아프리카 쿠루만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던 로버트 모펫에게 늦은 밤 한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20km나 되는 거리를 걸어온 여인은 모펫에게 ˝성경을 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모펫이 ˝어떻게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알고 찾아왔냐?˝고 묻자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며칠 전 다른 부족 사람이 우리 마을을 찾아와서 성경이란 책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가 떠나고도 우리는 계속 그 말씀을 읽고 싶어 책을 구할 수 있는 곳을 묻자 이곳을 가르쳐줬습니다.˝
다행히 모펫이 번역한 성경이 한 권 남아있었습니다.
여인은 성경을 품에 꼭 안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갔습니다.
훗날 이런 식으로 복음을 먼저 접한 원주민들의 전도를 통해 성경을 얻고자, 때로는 말씀을 듣고자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모펫을 찾아온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심령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놀라운 말씀의 능력을 우리는 얼마나 체감하고 있습니까?
누군가에겐 목숨보다 소중했던 귀한 그 말씀을 인생의 보물로 여기며 더 가까이하십시오. 아멘!
주님! 제 삶에 임한 주님의 놀라운 손길을 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가까운 곳에 있다고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느낄 수 있는 하나님
소설가 고든이 쓴 ‘햇살’이라는 예화입니다.
길에서 과일을 팔며 성경을 읽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길에서 과일이나 파는 소녀가 무슨 성경을 읽나 싶었던 한 신사가 말을 걸었습니다.
“너 같은 아이가 성경을 읽어서 뭐에 쓰려고 하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중이에요.”
“그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난 너보다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대학도 나왔단다. 성경도 읽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볼 수는 없어.”
“하지만 하나님은 정말로 살아계신걸요.”
“그렇다면 하나님을 본 적이 있냐?”는 신사의 질문에 소녀가 대답했습니다.
“눈이 멀어 태양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따스한 햇살의 기운을 느낄 수는 있지요. 마찬가지로 성경을 읽을 때 제 마음도 햇살처럼 하나님을 느낀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동안 살아온 인생길을 돌아보십시오.
무엇 하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고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살아계시고 온 땅에 충만하신 하나님께 나의 삶을 모두 드립시다. 아멘!
주님! 지금까지 인도하신 모든 것이 오로지 은혜임을 고백하게 하소서.
햇살처럼 임했던 하나님의 축복과 손길을 돌아보며 감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아직도 열리는 열매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는 한국 개신교 발전에 일대 전환점이라고 평가받습니다.
집회 마지막 날에 모인 117만 명의 인파는 전도대회 사상 세계 최고의 기록입니다.
이 집회는 1970년대 한국 교회를 4배나 성장시켰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때 뿌린 복음의 열매가 맺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음은 이때 주님을 영접한 한 성도의 간증입니다.
“저는 믿음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 성탄절에만 교회에 갔을 뿐 평소에는 할머니를 따라 절에 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 다니는 친구에게 이끌려 당시 전도대회에 참석했어요. 가슴이 벅찰 정도의 깊은 은혜를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그때 그 여중생이 지금은 복음의 전달자가 됐답니다. 제 인생을 변화시키신 것처럼 더 많은 분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을 계속 건강하게 감당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통해 맺히는 열매는 썩지 않고 영원합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에서
지금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언젠가 갚아주실 주님을 믿으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십시오. 아멘!
주님! 항상 전도에 힘쓸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전도 대상자들의 이름을 적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바흐의 신앙
서양의 공포영화에서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음악은 귀신들이 가장 싫어하는 노래로 묘사되곤 합니다.
서양에는 ´악마는 바흐를 싫어한´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바흐의 신앙심이 생전에 그만큼 독실했기 때문입니다.
바흐는 믿음이 굳건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직접 주석을 달 정도로 말씀을 탐독했기 때문에 진리의 편에 바르게 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흐의 모든 악보에는 ´주님, 도와주소서´라는 뜻의 ´J.J,(Jesu Juva)´가 첫 줄에,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의 약어 ´S.D.G,(Soli Deo Gloria)´가 마지막 줄에 적혀 있습니다.
바흐에게 음악은 진리를 선포하는 도구였습니다.
바흐는 자신의 음악을 ´멜로디가 있는 설교´라고 생각해 모든 요소에 신앙심이 깃들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당대에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바흐의 신앙은 그의 음악과 함께 사람들에게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흐이 묵상과 간증이 빼곡하게 담긴 칼로프 성경은 그의 악보와 더불어 박물관에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변화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모든 일이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오늘 나의 말과 행동과 생각과 중심이 하나님을 나타내는 거룩한 설교가 되도록 주님과 동행하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에서의 삶과 신앙생활이 별개가 아님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이 보내신 삷의 자리에서 주님을 나타내며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