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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여성주간 '세상을 바꾸는 여성, 내일이 기대되는 부천'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2일 오후 2시 부천시청 3층 어울마당에서 열렸다. '행복한 부천, 여성이 이루어요'를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여성, 내일이 기대되는 부천'을 슬로건으로 한 올해 여성주간 행사는 부천시여성연합회(회장 황진희)가 주관했으며 7일까지 여성다양성영화제, 토론회,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소새울사랑봉사회 박상순씨를 비롯하여 부천시여성회관 앙상블21 박화숙,한국여성지도자연합부천시지회 배서현,대한적십자봉사회부천지구협의회 안순희,새롬가정지원센터 오세향,원미희망나눔회 이정재,부천시여성인력개발센터 이희숙, 원미초등학교 강병임씨 등에게 부천시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장을 시상했다.
황진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5년도에 제정된 여성주간은 '여성발전기본법'에 의해 제정된이후 1996년부터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으로 정했다"면서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의 여성지위향상의 역사는 짧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여러분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여성의 지위는 억지로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남녀가 평등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며 "이제는 여성 여러분이 이룬 성취를 바탕으로 더 큰 각오를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 시승격 40주년을 맞아 여성 지도자 동지들이 여성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부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도 여성 대통령의 탄생 등 여성지위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성과 격차를 보이고 있으나, 어제 신문을 보니 고양시에는 여성부시장이 새로 진출했으며, 우리 부천시의회도 여성이 부의장이고, 부천시도 여성이 총무과장이 되기도 하는 등 양성평등에 부천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축하공연, 유공자표창, 2부 여성영화 <송포유> 상영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7월 3일 오전 10시에는 '희망정치 2014'를 주제로 부천시민학습원에서 부천여성정책포럼이 주관하는 여성정책 토론회를 연다. 7월 4일 10시에는 여성 관련 기관과 단체가 함께 원미산 둘레길 탐방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한다. 여성다양성영화제는 7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부천시청과 관련기관 11곳에서 15편의 여성영화를 상영한다. 모든 영화 관람은 무료이다. 영화 관람하면 받는 스탬프를 7개 이상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7월 6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바리스타 체험, 천연가습기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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