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무더운 여름 밤 마루 끝에 걸터앉아 하늘을 우러러 보며 별을 헤인다 별 하나 꽁꽁 별 둘 꽁꽁 별 셋 꽁꽁 세면서-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누나 형아 별
서쪽하늘 밝게 비추이는 샛별 하늘 한 복판 같은 크기와 일정한 간격으로 떠있는 삼태성 북쪽하늘 일곱 게의 별이 국자모형으로 떠있는 북두칠성 하늘 한 복판 가로 질러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조그만 별 들 은하수 견우 직녀가 음력 칠월 칠석 날 밤 일년에 한번 만나 사랑 나누며 짝 짓는 다는 애절한 사연 간직한 별이다
그 외 금성 목성 수성 화성 토성 천왕성 등은 어디에 떠 비추이고 있는지~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별을 헤이며 아름다운 꿈 꾸던 소년 서로 자기 별 이라고 우기던 누나와 형아 그리고 친구 들 오늘밤도 내일밤도 매일 맘마다 꿈꾸며 별을 헤인다
서쪽하늘에 떠 있는 샛별은 초저녁에 지는 별 새벽 동쪽하늘에 뜨는 샛별은 희망의 별 하늘 한 복판에 떠 있는 삼태성은 크기 밝기가 똑 같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또렷한 별로 군대의 간성 ‘삼성장군 Three Stars’을 연상케 하는 별. 사관으로 임관한 장교라면 누구나 한번 쯤 꿈꾸는 별로 소년이 좋아하는 별이다
북두칠성은 소원을 비는 어머니의 별로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 부귀영화를 비는 신앙 神의 별이다
꿈 많던 소년시절 꿈꾸었던 것처럼 나는 오늘 밤도 내일 밤도 계속 매일 밤마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헤이며 희망의 꿈을 놓지 않는다 저 별은 나의 별로~~
-2017년 9월 20일 / 2019년8월 17일 퇴고 -청소년 시절의 추억을 그리며 -오늘밤도 하늘에 별을 세며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