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작년 말인 2025년 12월 16일,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20주년을 기념하여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탁월한 백두대간 명소 20개소를 엄선하고, 이를 담은 기념 책자를 발간하였습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등줄기를 이루는 핵심 생태자산으로, 수천 년에 걸쳐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정신이 깊이 축적된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입니다.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이 거대한 산줄기는 한반도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수많은 하천의 발원지로서 생태적·환경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백두대간의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보전하기 위해 2005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래, 산림청은 20년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백두대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해 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명소는 생태·경관적 우수성과 역사·문화적 의미를 두루 갖춘 장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소백산 비로봉 등은 사계절 빼어난 자연경관과 독보적인 생태적 가치를 자랑하는 명소로, 매년 수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특히 이들 봉우리는 고산식물 군락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서 생물다양성 보전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또한 진부령, 미시령, 한계령 등 역사·문화적 의미가 깊은 고갯길들도 명소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고갯길들은 예로부터 영동과 영서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서 물자와 사람이 오가던 삶의 현장이었으며, 수많은 시인과 예술가들이 그 아름다움을 노래해 온 문화적 유산이기도 합니다.
산림청이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각 명소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장소의 유래, 지명의 역사적 배경, 그리고 실질적인 관광 안내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습니다. 덕분에 백두대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 국민도 각 명소가 지닌 자연적·문화적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실제 방문 시에도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편의정보를 충실히 수록하였습니다. 산림청은 이 책자가 국민들로 하여금 백두대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나아가 소중한 자연유산을 함께 보전하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책자는 산림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파일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대한민국 백두대간 20대 명소 전자책 (산림청 발간, PDF 형식) 다운로드
▶ https://www.forest.go.kr/kfsweb/cmm/fms/FileDown.do?atchFileId=AFID_50569tcu505us5F&fileSn=1&dwldHistYn=Y&bbsId=BBSMSTR_1008
백두대간(白頭大幹) 미시령(彌矢嶺)의 사계(四季)
산림청, 제3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 발표
산림청은 백두대간을 국가적 생태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제3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2026~2035)'을 2026년 1월 1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향후 10년간 백두대간 관리의 방향성과 핵심 과제를 담은 중장기 로드맵으로, 단순한 보호·보전을 넘어 생태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제3차 계획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백두대간 생물다양성 가치 증진'에 무게중심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백두대간을 대표하는 핵심생물종을 새롭게 지정하고, 지역별 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 관리 방안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또한 기존 계획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관리효과성 평가제를 새로 도입하여 보호 구역 관리의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웠던 백두대간 보호 정책의 성과를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림청은 2005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래, 백두대간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의 수립에 관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10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왔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제1차 계획, 이어진 제2차 계획을 거쳐 이번 제3차 계획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변화와 생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며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것입니다. 이번 제3차 계획 역시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 외래종 유입 등 새로운 위협 요인에 대응하는 내용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산줄기로, 국내 산림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동시에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처이자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생태축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백두대간이 단순한 보호 구역을 넘어 국민이 그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 산림청, 제3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 발표 (2026. 1. 14.)
▶ https://blog.naver.com/forest_news/224146031390
#白頭大幹 #백두대간 #진부령 #彌矢嶺 #미시령 #한계령 #설악산 #국도여행 #미시령힐링가도 #Baekdudaegan #Jinburyeong #Misiryeong #Hangaeryeong #Seoraksan #VisitMisiryeong #MisiryeongHealing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