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0장 4-11절]
4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 5 주 하나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셨으므로, 나는 주님께 거역하지도 않았고, 등을 돌리지도 않았다. 6 나는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겼고, 내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겼다. 내게 침을 뱉고 나를 모욕하여도 내가 그것을 피하려고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7 주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니, 그들이 나를 모욕하여도 마음 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각오하고 모든 어려움을 견디어 냈다.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겠다는 것을 내가 아는 까닭은, 8 나를 의롭다 하신 분이 가까이에 계시기 때문이다. 누가 감히 나와 다투겠는가! 함께 법정에 나서 보자. 나를 고소할 자가 누구냐? 나를 고발할 자가 있으면 하게 하여라. 9 주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 주실 것이니, 그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 하겠느냐? 그들이 모두 옷처럼 헤어지고, 좀에게 먹힐 것이다. 10 너희 가운데 누가 주님을 경외하며, 누가 그의 종에게 순종하느냐? 어둠 속을 걷는, 빛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주님의 이름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의지하여라. 11 너희가 모두 불을 피우고, 횃불을 들고 나섰지만, 너희가 피운 그 불에 너희가 탈 것이며, 너희가 들고 나선 그 횃불에 너희가 소멸될 것이다. 내가 직접 이 형벌을 너희에게 내리고, 너희는 이 고문을 견디어야 할 것이다.
[시편 37편 1-7절]
1 악한 자들이 잘 된다고 해서 속상해하지 말며, 불의한 자들이 잘 산다고 해서 시새워하지 말아라. 2 그들은 풀처럼 빨리 시들고, 푸성귀처럼 사그라지고 만다. 3 주님만 의지하고, 선을 행하여라.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성실히 살아라. 4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라. 주님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5 네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6 너의 의를 빛과 같이, 너의 공의를 한낮의 햇살처럼 빛나게 하실 것이다. 7 잠잠히 주님을 바라고, 주님만을 애타게 찾아라. 가는 길이 언제나 평탄하다고 자랑하는 자들과, 악한 계획도 언제나 이룰 수 있다는 자들 때문에 마음 상해 하지 말아라.
[요한복음서 18장 33-38절]
33 빌라도가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를 불러 내서 물었다. "당신이 유대 사람들의 왕이오?" 3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하는 그 말은 당신의 생각에서 나온 말이오? 그렇지 않으면, 나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이 말하여 준 것이오?" 35 빌라도가 말하였다. "내가 유대 사람이란 말이오? 당신의 동족과 대제사장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겨주었소. 당신은 무슨 일을 하였소?" 3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나의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나의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오. 그러나 사실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37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왕이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말한 대로 나는 왕이오. 나는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세상에 왔소.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을 듣소." 38 빌라도가 예수께 "진리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주현절 6, 신학교육주일] 2022년 2월 13일 성서본문 말씀입니다.
본문을 읽고 생각하시고 기도하시면서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동들을 제게 직접 말씀해주셔도 좋고 댓글로 달아주셔도 좋습니다. 말씀을 넓고 깊게 맛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문덕 목사 드림.
첫댓글 2/7(월) 묵상
1. 학문의 목적은 결국 지친 사람들을 격려하는 일 아닌가!
2. 자존감을 충분히 갖추지 못할 때 남과 비교하는 일은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는 일이 되고 만다.
3. 스스로 생각해 보고 하는 말인가, 아니면 주워 들은 말을 그냥 전하는 것인가?
2/8(화) 묵상
1. 무엇보다 알아듣는 일이 중요하다.
2.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서 찾아야 한다.
3.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나라가 아니다. 따라서 정치와 종교를 헷갈리면 안되고, 하늘과 땅의 긴장을 놓쳐서도 안된다.
2/10(목) 묵상
1. 고난에서 견딜 수 있는 힘은 주님으로부터 온다.
2. 주님만 의지하고 선을 행하는 것! 모든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삶의 자세이다.
3. 예수님께서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태어나셨다는 것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