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인도네시아의 춤
시: 강희근 / 낭송: 김태근
춤은 몸으로 자신의 흥을 드러내는 예술이다
대륙에는 대륙 사람들의 춤이
섬 나라에는 섬 사람들의 춤이 있다
유럽 사람에겐 유럽사람들이 드러내는 춤이 있고
아시아 사람에겐 아시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춤이 있다
사람들이 일구어내는 춤이 각기 다르지만
역사와 문화 안에서 / 하나가 되는 춤이 있느니
그 하나 /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춤은 수만 가지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그리움과 꿈을 표현해 준다
그리움의 갈래와 꿈이 갖는 눈부심에 따라
발리춤이 나비처럼 날고
베에 베루춤이 근육처럼 벌떡이고
때로는 랜탁춤이 팔을 멀리 뻗어내는데
사람아,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 춤이라는 말에 / 있고
춤을 만드는 것 신명에 있느니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 오직 춤 사위 위에 / 있어라!
아, 오늘은 그대여 잃었던 흥 찾아내는 날,
숨겼던 그대 신명, 영혼의 샘물에서 / 길어내는 날,
-2016년 8월 28일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시민교양강좌시 낭송
첫댓글 함께 못해 아쉽네요~~
그러게요 ㅠ ㅠ
빈자리가 컸어요
인도네시아춤=동적이고 열정이넘지는 춤이고
우리나라춤=정적인것같았습니다
참좋았습니다
공감합니다
인도네시아춤~~의상부터
한국무용과 대조적인듯해요
그 춤안에서 그려내는
신명과 그리움과 꿈은 하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