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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예의전당 ‘민화협회 정기전’에 전시될 작품들.
[미술여행=김형석 기자] 제1회 당진민화협회 정기전이 3월 8~14일 당진문예의전당(충남 당진시 무수동)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전을 앞두고 당진민화협회는 “우리 문화의 보고인 민화는 전통과 한국적 아름다운 이미지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그 아름다움은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우리 가슴 깊은 곳에 머물고 있다.”라고 민화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당진문예의전당 ‘민화협회 정기전’에 전시될 작품들.
이어서 협회는 “당진 민화 회원전은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현대적 감성을 담아내어 한국 민화의 고유한 특성과 풍부한 색채로 표현되어 있다. 함께 이 아름다움을 나누어 우리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이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초대의 말’에서 밝혔다.
전 세계를 강타하는 K 문화(컬처)의 열풍은 비단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 미술과 고유한 미의식에 관한 관심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관계자들이 특별히 한국의 채색화 민화의 횡보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당진문예의전당 ‘민화협회 정기전’에 전시될 작품들.
무명화가가 길상(장수와 부귀영화를 염원하는)의 의미를 담아 그린 그림으로 시작한 민화는 그동안 한국미술사에서 소위 중대한 예술적 지위를 획득하진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서양화에 대비되는 혹은 맞서는 우리만의 독자적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 순회전을 펼치는 등 장벽 높은 미술계에서도 크게 조명하고 있다. 당진문예의전당의 이번 전시회도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준비됐다.
당진문예의전당 ‘민화협회 정기전’에 전시될 작품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당진문예의전당 전시 담당관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민화가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되기 위해선, 한국의 샤머니즘과 한국미술의 독특한 조형표현법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야한다. 그 위에 작가의 개성과 동시대의 정신을 풀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민화는 난해하지 않아 감상자와 작품이 직관적으로 소통이 가능하단 것이 큰 매력이다. 많은 이들이 이번 전시에서 민화의 토속적이고도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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