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505 ] 부안 쇠뿔바위봉

[죽현]

■ 무딘 쇠뿔바위 너머로 짧은 봄날은 간다.

    <중앙산악회 제18회 부안 쇠뿔바위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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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5월 5일(목) 맑음

♣ 산 행   지 : 쇠뿔바위봉(牛角峰 475m)

♣ 산행 위치 : 전북 변산군 하서면 변산면 상서면

♣ 산행 코스 : 어수대 - 비룡상천봉 - 서, 동 쇠뿔바위봉 - 지장봉 - 청림마을(약 5.5km)

♣ 산행 시간 : 약 4시간 45분 (11 : 05 ~ 15 : 50)

♣ 참여 인원 : 36명

♣ 산행 회비 : 30,000원 / 인

♣ 특기 사항 : 분당사계절 산우(멧사랑, 구름선비, 사랑이, 나그네 리, 엔젤 등) 산행 후 격포항에 생선회 회식

◆ 산행 소개

▣ 쇠뿔바위봉(牛角峰 475m)

쇠뿔바위봉은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다.

쇠뿔바위는 쇠뿔바위봉(475m) 남쪽에서 동쇠뿔바위(420m)와 서쇠뿔바위(430m)로 갈라지는데 외변산 12경 하나인 울금바위와 더불어 백미를 이루는 암봉이다. 두개의 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치 소의 뿔처럼 보인다. 동봉은 서울의 인수봉과 흡사하며 세미클라이밍을 하여야만 오를 수 있는 암봉이며, 서봉 또한 약 50m의 칼날 암릉을 통과해야 하며 북면만 빼고 삼면이 수십 길 단애를 이루고 있으며 서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전개되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부안 쇠뿔바위봉은 3번째 산행이다.

2009년 4월 9일 첫 번째 산행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 무딘 쇠뿔바위에서 동쇠뿔바위를 힘겹게 오르던 산행 길, 레테의 연가에 적혀진 고래등바위에 사치를 타면서 민족 비극의 한을 품고 이곳에 숨어들었던 빨치산이 빨간 깃발을 나부끼며 마을을 그리워했을 상상의 나래 속으로 빠져 들었던 시절의 추억을 끄집어내어 돌아다니던 흘러간 인적의 무정함을 후회와 원망서린 가슴으로

오늘을 걸으며 사계절의 서정과 엔젤의 따스함으로 변화의 물결 따라 격포항의 회식으로 회포를 풀어본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