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자친구,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2017,9,15~9,17 까지 태안군유류피해민대책총연합회 주최,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거행되는 ‘고마워유, 그리고 기억해유’ 라는 제목의 10년전 서해안 기름 유출사건 극복 회고(回顧)행사 Anniversary를 개최하는데 속초시 모범통장의 일원으로 참석하였다.
지난2007년 온국민이 발을 동동 굴리게하였던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현장에 달려와 IMF 금모으기 이후 최대의 국민대화합. 생수 방습포를 가지고 서해안살리기 동참한결과 그동안 사라졌던 돌고래 국내토종 상괭이(Finless Porpoise)가 2016년 다시 돌아온 깨끗한 바다를 만든 기적 10년을 회고하기위하여 그때 참석한 자원봉사자를 대표하여 전국의 1365명을 초청하여 감사의 페스티발을 개최하는가보다. 강원도에서는 77명 참석하였는데 나의여자친구 동참할수있는 영광의 기회를 차지하였다.
행사내용은 ‘서해안의 기적’으로 불리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때참석한 자원봉사자들에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감사행사. 기념식<고마워유, 그리고 기억해유>를 비롯하여 기념관 개관식, 희망광장 희망거리전(展), 콘서트, Remember 2007 전국자원봉사자 희망나눔 걷기대회,노래자랑 등으로 치루어졌는데
나의여자친구는 특별히 다른 기념식과는 달리 참석자 누구든 주민등록증 지참 미리 제출한 참석자 명부와 일일이 대조 신분확인하고 가지고간 소지품들을 일정한 장소에 보관, 비행기탑승시 거치는 몸수색통과 모습과같이 철저한 보안검색이후 기념식 앞자리에 앉을수있었는데 행사 내용은 차지(遮止)하고 두줄앞 좌석에 안희정 충남지사,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있어서 당신도 모를게 기념식 내내 떨리는 마음으로 시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었다고 보고한다. 출세?하셨구나.
실(事實)은 나도 그때 공무원 말년에 직원들과 같이 버스 대절하여 식용수, 방습포, 자원봉사자 음식물 등을 준비하여 1박2일간 피나는 노력으로 유류찌꺼기 제거작업 하였었는데--. 나의 여자친구가 나를 대신하여 현직 10급 공무원 모범통장님 자격으로 초청 받아 영광을 누리는것같아서 참으로기분이 좋다. 지금같이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까지 그 자리에 참석하여 국민들의 대 단합을 기억하며 격려 하였다는 사실. 요즈음 같이 위급한 시기에 여야 정치인들 제발 싸우지 마시고 이런 재난극복의 사례와같이 단합된 나라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참으로 특별한 행사. 충남 도민들 하나같이 123만 자원 봉사자들의 숭고한 봉사 구국정신에 고마움 전함은 물론 새롭게 태어난 푸른 서해를 널리알리고 ‘다시 가보고싶은 바다’로 선전하고있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 서해안 유류피해극복은 충남 도민만의 기쁨이 아니고 온나라의 기쁨이다. 그리고 안희정 같은 훌륭한 도백을 가진 충남 도민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새벽 4시에 출발한 나의 여자친구 밤 12시에 도착, 피곤함에 골아 떨어져 아침7시 아직도 주무시고 계시는 구나. 엑세트라 역할하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그들의 잔치
태안 만리포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