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이 함유된 탄수화물이 유발하는 식곤증
수험생이든 직장인이든
많은 사람들이 공부나 업무를
방해하는 나른한 식곤증에 시달린다.
그리고 식후에 졸음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식곤증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다.
점심 메뉴로 라면이나 덮밥과 같은
탄수화물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먹을 경우,
우리의 감정을 지배하는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량이 줄어든다.
도파민은 의욕과 활기,
적당한 긴장감 등을 유발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당질이 듬뿍 든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치가 급격히 변하면서
자연히 의욕이 감퇴되어 졸음이 오고,
나른해져서 집중력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 니시와키 슌지, <당을 끊는 식사법> 中에서 -
오전 중에는 업무효율이 높아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 시간대도 있는데,
점심 식사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이 그대로 유지되면
훨씬 효율적으로 일 처리를 하게 되므로,
성과를 올리거나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명문고교 진학률이 높은
입시학교 중에 이미 ‘당 끊기’ 효과에
주목하는 중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빵이나 단맛이 나는 조미료 등의
당질이 들어간 재료를 빼고
식사를 제공한 결과, 오후 수업에서
꾸벅꾸벅 조는 학생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집중력도 높아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