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지
일주일이 되어 가요~
양지 바른 곳의 눈은
잊혀지는 기억처럼 서서히 지워져 가고 있었죠
그늘진 처마밑엔
애잔함이 느껴지는 잔설이 흙과 함께 부서지구요
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엔
아무도 걷지 않은 은빛 세상이
펼쳐져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어요~
잠시 흐르는 시간을 세우고
이 은빛 세상을 즐겨 보아야겠어요~
온통 다 예쁜 언니의 시선으로요~
생활의 변화로 종종 예상되는 한주 건너뛰기~
역시나,,한주 건너 뛰고 만난 반가운 님들이예요~
변함없이 반가운 우리들입니다~
하비님과 선화언니의 모습도 보이구요~
15구간 구간지기님의 새로운 스탬프 인증 사진~~
산뜻하니 더 좋습니다~!
기존 스탬프에 여러 문제점이 있어 철거후
새로 준비한 가성비 좋은 스탬프이죠~
무릎보호대를 못 받으신 바우님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인심 좋은 사무국 식구들~
이기호 상임이사님의 인사에 이어~
두 구간지기님의 인사가 있어요~
15구간 "수목원 가는 길"의 구간지기님이신 칭런님~
아쉽게도
여기서 담은 스카이블루님의 사진이 흐릿흐릿
예쁜 얼굴이 안 보여
올리지 않습니다~
즐거움의 길을 열어 주신 두 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출발된 걸음이예요~
수목원 가는 길의 역방향 걸음
눈이 내린 대관령을 바라 보며 걷는 걸음
가슴이 트입니다~
후미를 지키는 독수리 네자매의 모습이 늠름하죠~
차도에서 잠시 멈춘 바우님들~
아쉽게도 허브언니의 모습은 뒷 모습만
선두와 후미의 간격이 멀어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사이~~ㅋ
늘 단체사진을 담아오던 신복사지 삼층석탑에 도착을 하구요~
오늘도 여지없이 선두와 후미를 가르며 수고해주신 걷자님이세요~
바우님들 안전을 위해 손을 잡아 주시는 친절한 키카푸씨~
상임이사님의 귀염뽀짝 촬영 포즈~~ㅋㅋ
벚꽃이 피면 참 예뻤겠다싶어요~
별게 다 예쁜 언니의 감성~
테라씨 취향의 사진이죠~
애지람 식구들과 낭만주객님의 모습이네요~
아~요것은,,점심시간 식당앞에서 담은 사진~
낑가 넣기입니다~
큰개불알꽃~
봄까치꽃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푸른하늘 옥연양도 지나가구요~
요것은 수목원 열대 식물원에서 담은 아이~
아네모네입니다~
동그라미 홍님을 선두로 지영아우,선화언니,권미영 사무국장님,할락궁이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상임이사님도 지나가시구요~
습설로 인해 쓰러진 대나무가 터널을 이루었네요~
화물차에 실린 대형 비닐롤이 빛을 받아 어찌나 반짝거리고 예쁘던지,,
곁에 있던 울 아우님이
그래요~
참,,별게 다 예뻐~ㅋㅋㅋ
수목원 가는 길에서의 첫 매식이였어요~
어머 맛집~돌솥쌈밥을 누릉지까지 야무딱지게 먹고
큰개불알꽃을 처음 보았다죠~
푸른하늘 옥연양을 픽업하기 위해 점심을 함께 한
쟈스민아우의 붕붕이에 몸을 싣고
수목원으로 이동~
열대식물원을 못 본 지영아우를 위해
수목원내 귀여운 붕붕이를 타고
또 이동~
잠시 둘러봅니다~
빛깔도 영롱한 보라빛 아네모네~
'바람'을 뜻하는 아네모네는
지중해가 원산지인 미나리아재비과의 꽃이라고 합니다~
살살 걸어내려와
원형 온실도 둘러보구요~
바나나가 달린 모습은 처음 보았어요~
이후,,
장난기 발동~!
눈싸움이 하고 싶어졌죠~
미리 눈뭉치를 만들어 놓고
(틈을 주지 않겠다는 치밀한 계획~ㅋㅋ)
그 계획에
말려버린 친절한 낭만주객님~ㅋ
테라씨의 총알받이가 되어 주신
낭만주객님
저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해주셨어요~
많이 감사해요~
하뚜 드려요~~^^♡
다음에 점심 쏠게요~^^
오후걸음 시작~!
걷자님 덕분에 쉽게 걸을 수 있었어요~
감사했어요~
커피타임~!
오랜만의 걸음에 체열이 오른 지영아우는 열기를 식히느라 반팔~
언니는 그 마음을 알지요
너무 수고했어요~
그 옆엔 할락궁이님~
소나무 사이로 불어 오던 바람
솔바람~
잣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바람의 소리가 다르다는것을
할락궁이님으로부터 배우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뒤쳐져
솔바람 소리를 들어 보았죠~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비슷했어요~
저에게는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귀한 시간이였죠~
할락궁이님~감사했어요~
하뚜 드려요~♡
영상시대 패밀리~
노란 점퍼의 손병국님은 드론으로 촬영
이 영상은
음.....스포 방지를 위한 침묵으로 마무리~~ㅋ
언니도 공감해~
별게 다 예뻐보이는거~ㅋㅋ
경사진 길에 흐르는 물
반짝 반짝 빛이 나요~
자세히 보니 작은 물결도 있죠~
15구간의 포토죤~
너무 아름답다~~우리 바우님 누군가 계셔 주신다면 좋겠네~
곁에 계시던 걷자님께 부탁~
손도 흔들어 주시고~
감사합니다~!
걷자님도 하뚜 드려요~~^^♡
또 하나의 뷰 포인트~~
살구색 점퍼의 미수기님과 친구분이셨네요~
또 좋아하는 길~~
역광의 정석으로 마치 흑백사진~~
참 아름다운 풍경이죠~
바우님들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
어여쁜 스카이블루 구간지기님이세요~^^
아웅 귀여워~
지영아우의 체열 내리기 손도장~
선두를 지키는 칭런님의 모습을 담기엔 너무 먼 거리~
망원으로 쭈우욱 댕겨 봅니다~
와우~
이끼와 담쟁이 줄기가 그림을 그렸네요~
예쁜 나무같은 그림이죠~
너무 예뻐 요번엔 세로 사진으로~~
요러구 혼자 노느라
제일 늦어요~
마지막 쉼~
칭런님의 손짓~^^
오후걸음에 합류했던 연초록언니~
성산면에 다다르며
테라씨의 사진은 끝~!
아래 사진은
낭만주객님께서 보내주신 핸드폰 사진입니다~!
새치미님이셨네요~
요 사진으론 누구신지 감이 안오네요~죄송합니다~
눈이 내린 수목원 가는 길
바우님들과 눈 길을 걸을 생각에
하루전부터 설레였던 걸음이였어요~
솔바람 소리와
신기한 듯 즐긴 온통 다 예쁜 풍경들
카메라를 쥔 내 손이 더 감사한 날~
걸음을 마치고
곁에 있던 지영아우가 이야기를 합니다~
"맛있는 바람과 맛있는 하루를 보냈어요"
이상
수목원 가는 길에서
테라였습니다~♥
첫댓글 저는 그냥 걷기에 바빴는데,
봄까치 꽃이며 아네모네에 담쟁이 넝쿨까지... 성큼 다가온 봄을 잘 발견하셨네요.
맨 아래 분은 '에셈님'이고요.
요즘 가장 열심히 참여하시는 분입니다. ^^
17:43New댓글 메뉴 더보기
아~~!
연락처 확인되면 "에셈"님 영상분 전송 가능합니다
그래서 갑니다~바우길~
봄까치꽃을 만나고 보라빛 아네모네와 눈맞춤을 하구요~
그래서 뒤쳐지기도 해요
바람소리를 들으며
콧노래도 부르죠~^^
아~에셈님~
지난 걸음에서 정확한 닉을 전해 들었는데
사진으론 파악이 안되었어요~
고마워요~구름님^^
테라님, 이 사진으로 한동안 맘의 평안을 채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바우님들께서 놓쳐버린 풍경들을
다시 보여드릴때 참 기쁘죠~
앗싸~기쁨 따블이닷~!^^
온통 온통 다 예쁨 천지네요~^^ 모처럼 웃는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온통 다 예쁜곳에
예쁨 추가~~사람들~~^^
많이 웃을 수 있어 더 맛있었구~^^♡
에궁~~~얘기 한 마디 제대로 나누지 못했네요 ㅠ
눈길을 걸을때면 늘 한줄로 나란히 나란히 걸어야 하니,,,
그래두 너무나 설레었던 눈 위의 그 이쁜 걸음을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합니다 ^^
예쁜 사진들 보며 어제의 시간들을 다시 떠 올립니다
늘 감사드려요~테라님 ^^💕🩷😍
오랜만에 만나
출발지에서 덥석 안고
이후,,
우리는 인파?에 밀려 있었죠~
그래도
나그네님과는 소심한 눈싸움 한판 했어요~ㅋ
내년 겨울 눈이 내리면
허브언니와 함께 눈밭에 뒹굴어보기~~^^♡
저도 너무 오랜만에 허브님을 뵈니, 너무 반가워서 테라님처럼 덥석 안고싶었지만 나그네님의 큰 손이 무서워서 가볍게 악수만 했습니다. ㅋㅋ
@구름(동해 묵호) ㅋㅋㅋ
저도 엄청 반가웠습니다 ^^
시작할 때 얼굴 보고 후미라서 거의 못 만나 아쉬웠던 테라님.
날씨 궂고 나쁘거나 아니면 푹푹 빠지는 눈길에다 엄청난 진창길이라고,
15구간을 바우길 구간에서 빼야 한다(?)는 기가 막힌 푸념이 오갈 때,
그 진창길을 선한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사진으로 기록해 주는 테라님...사람이 아름다워 감동 그 자체입니다.
지난 날, 향호에서 찍은 테라님 모습 올려요.
여기 저기 풍경에 시선 참견은 다 하느라 늘 꼴찌로 걷다보니
앞서신 바우님들을 만나기가 어려운데
어젠 더더욱 그러했지모예요~
고우신 마음 담아
응원 주셔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향호길에서의 사진 또한 감사드리구요,
평온한 한 주 되세요~^^♡
다른 이들이 무심히 지나친 사물 하나하나가 테라님 덕분에 갬성옷을 입고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네요.
이쁜 사진 살짝쿵 퍼가요.
눈뭉치 15개 미리 만들어놓는 스킬도 저장, 내년에 꼭 써 먹을거예요.
겨울과 봄이 공존했던 하루
기억할 수 있게 남겨주셔서 감사해용 테라언니^^
그러느라 맨날 꼴찌예요~ㅋ
눈뭉치 15개~ㅋ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아프지 말라고 두리뭉실 퍼석하게 말아 놨었쥬~~ㅋㅋ
많이 그리고 오래 기억될
즐거운 수목원길이였습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새치미아우님~^^♡
물소리.꽃향기.바람소리
그리고 솔향기를 듬뿍
품고있는 수목원가는길..
온통 다 예쁩니다~
눈뭉치 맹그는 개구진
테라언니 웃음에
힘든 오후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네요ㅋ
겨울과 봄 사이의
매력을 담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테라님♡
그렇게 예쁜 길을 어떻게 빼버려~
(물론 장난끼로 하시는 말씀들이지만~ㅋㅋ)
수목원 가는 길은 제가 완주했던 길이라
늘 마음에 있는 길
그 길을 지켜주는 칭런님,스카이블루 아우
늘 응원하죠~
앞뒤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수고한 우리 스카이블루
너무 멋진 구간지기님이셔요~
땡큐~스카이블루님^^♡
예전에 자뻑 클럽 언니들이 생각나네...
테라씨가 이쁘나~지영씨가 이쁘나...이거이 우문현답(愚問賢答)인가?...ㅋ
눈 뭉치 15개 ! ...시작하면 끝장을 보려는 강인한 투혼에 경의를 표 합니다.
하얀 눈에 검정 바지와 모자 & 회색 쟈켓이 은근 어울렸다는...
뒤에서 오만 가지 다 참견(담으면서) 하면서 어슬렁~어슬렁 걸어 오느라 무쟈게 수고했습니다...^^
니가 예쁘니 내가 예쁘니~
천사와 유리알이 주고 받은 이야기
저는 입 꾹 다물구요~ㅋㅋ
예쁜건 지영 아우 다 주세요~ㅋ^^
나름 치밀한 계획으로
즐거움이 두배였어요~ㅋ
감사해요~걷자님^^
대관령을 바라보며 걷는
역방향의 강릉수목원 가는길은
아직도
눈 길을 걷을 수 있고
눈 싸움도 할 수 있고
눈 속에 파묻힐 수도 있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모두들 어린 아이가 된 것처럼~~
그냥 눈을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많은 지인분들이 참여하셔서
더욱 기분 좋은 하루였고,
구간지기님이신 칭런님과 스카이블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신 바우님들과 테라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방향 수목원길~
구간지기님도 처음 저도 처음
아마도 모든 분들이 처음이셨을거예요~
대관령을 바라보며 멋진 조망을 눈에 담고
말씀처럼 어린 아이가 된 듯
하얀 눈을 즐긴 하루가
그새 그립습니다~^^
올핸 눈구경도 못하고
이 겨울을 보내나 싶었는데
건조했던 강릉과 우리에게
큰 선물이 아니였나 싶네요~
보리사랑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테라님 이제야 편안하게 몇 자 올리네요. 오늘 월요일 하루 뭔 그리 씰데없는 일들이 많았던지..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지난 토요일엔 모처럼 15구간의 아름다운 본 모습을 즐긴 것 같아요.
테라님 말처럼 별게 다 이뻐보이고.. 사실 지난 주중에 눈발이 있긴 했지만 도심에선 내리기 무섭게 녹아버리고.. 근데 생각지도 않게 수목원을 지나면서부터 너무 환상이었지요? 테라님의 눈폭탄은 환상속의 환상..
아무튼 그 무거운 카메라 들고 미쳐 눈에 담지 못했던 것까지 이곳에 남겨주시어 넘 고마워요.
하나 더.. 앞으론 무지끈 15구간은 거꾸로 걷기..
15구간은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매력적인 길이예요~
눈이 내려도 비가 내려도
저는 이 길이 참 좋았죠
뜨거운 여름날엔 더위로 가끔
벅차기는 했지만~ㅋ
그런데 역방향 걸음후 이 길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덜 힘들고?ㅋ
바우님들과의 눈싸움은
정말 즐거웠어요
오래 오래 기억될거고~
무지끈 15구간 거꾸로~?
우와~너무 좋아요~^^
즐거운 걸음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테라님, 마지막 사진의 에쎔입니다^^
저는 이렇게 쌓인 눈길을 밟아보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나아가기 바빴는데
제가 놓친 숨겨진 봄풍경들을 잘 담아주셔서 너무 놀랐어요.
'나 잖아...?!!!!' 더 놀란 나의 사진까지... 감사합니당~~ 꾸벅
낭만주객님께서 담은 사진~
온통 다 예쁘다면서
예쁜 에쎔님을 몰라봤네요~
다음에 만나면
에쎔님의 앞태 뒷태 옆태
5분만 빤히 쳐다보더라도 이해 해 주셔요~^^
(안 이자뿔게~ㅋ)
오호~
많이 쌓인 눈길이 처음
에쎔님의 추억의 일기장에
도장 꾹~^^
오늘도 그날처럼 행복하세요~^^♡
갬성넘치는 기록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담쟁이 사진은 저도 한장 슬쩍하여 소장해야될것같습니다.
봄꽃에 겨울 눈에 아주 호강스런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입가에 미소가득하게 즐감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사무국장님 신고식으로
눈싸움 한판 벌였어야 했는데 아쉽~?ㅋ^^
온통 예쁜것은 혼자 누리면 안되죠~
잘 챙겨 두세요~^^
15구간 걸음중 일단은 손꼽히는
최고의 걸음으로 기억 될 듯 싶어요~
국장님 수고 많으셨어요~^^♡